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5년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1월 19일 진행된 행사는 장애인 재학생과 비장애인 재학생들이 어우러져 상호 이해와 공감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남인수 센터장의 ‘모두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회, 자립생활’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평소 알기 힘들었던 장애인 복지와 자립생활 등에 대해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장애학생지원센터 이미영 센터장이 센터의 기능과 학습지원 시스템, 대여장비 등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장애학생 지원 제도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접 체험해보며 장애에 대한 현실적 이해를 갖기 위해 ▲이동장애Ⅰ,Ⅱ ▲청각장애 ▲시각장애 체험코너를 마련해 조별로 4종의 장애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회복지학과 재학생은 “시각장애 체험에서는 나에게 기본적이었던 시각이 차단돼 매우 답답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장애인이 느낄 수 있는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과기대 이미영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학업과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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