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특수교육대상자는 장애 진단기준 완화 및 영유아발달검사 수검 인원 급증 등으로 인해 최근 대폭 증가하고 있다. 또 일반학교(특수학급, 일반학급)에 배치된 특수교육 대상자의 비율(68.1%)도 증가하는 추세다.이에 따라 대전교육청은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으로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특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 성장 지원하는 책임교육 운영대전교육청은 학생성장 맞춤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급별 특수학급을 편성·운영, 특수교육 특성화 및 전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학령기 인구는 줄고 있는 반면, 다문화학생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대전지역에도 3800여명의 다문화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들의 이주배경이 다양하고 각자 처한 상황 또한 다르기에 학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이에 대전시교육청에서는 다문화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실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의 다문화교육은 지난 1년여간 다재다능한 학생들을 다양하게 생각하도록 이끌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정책의 중심에 있는 대전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윤정병 과장을 충남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진흥원 및 중앙다문화교육센터가 주관하는 ‘2023년 제15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다문화 실천사례 교육수기 교원 부문에서 최우상을 수상한 한밭여자중학교 김찬형 교사의 다문화교육 사례를 소개한다.다문화 실천사례 교육수기 교원 부문에서 최우상을 수상한 한밭여중 김찬형 교사는 ‘우리는 서로를 비추는 별, 함께 만들어 가는 우주’를 주제로 해 다문화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생동감있게 운영했다.김 교사는 다문화교육이 지식과 이론을 전달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내재적 동기와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교육 현장은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고,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소통의 부재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초래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교우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등 사회성이 결핍돼왔다.특히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큰 축을 담당하는 학교로써의 기능을 상실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전교육청은 학생이 자립적으로 운영하는 ‘학생회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세웠다. 학생회 주관 활동을 지원하면서 학교생활 만족도를 제고하고도록 장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다문화학생의 한국어와 모국어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고 강점 개발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 역량을 향상하는데 기여하는 대회가 있다. 바로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다.특히 대전교육청에서는 대회에 참가한 초등부 2명이 모두 교육부장관상을, 중등부 1명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전국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 모두는 ‘다문화언어학교 언어과정’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지난달 18일 대회 당일, 초등부는 자유주제를 모국어 및 한국어로 각각 3분씩 발표하고, 중등부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또래코칭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말을 더 잘 듣게 됐고, 친구의 입장과 감정을 더 잘 이해하게 되니 다툼이 나지 않아요”지난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는 전 국민에게 심리적으로 깊은 피로감을 안겨줬다. 약 3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울증 등 심리적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학교현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에게서 심리·정서적 결손이 나타나는 모습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코칭을 학교현장에 접목하는 ‘또래코칭 동아리’라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도솔유치원, 금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 대전호수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023년 대전시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로서 모든 유아의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문화 교육의 선도모델을 마련하고 일반화할 수 있는 사례를 연구·운영하고 있다.이들 3개 유치원은 모든 유아가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활동을 통해 다양성, 반편견, 평등성 등 다문화교육 요소를 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다문화 유아의 발달이 지연되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 및 내·외부 자원 연계를 통한 환경 조성 및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교육청은 지역 일부 학교에 다문화가정 학생과 비 다문화가정 학생이 서로를 보듬으며 상호 보완적으로 아름답게 나아가도록 ‘다(多)누리 학생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꽃길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다(多)누리 학생동아리 부원(서은주외 7명)은 동아리명을 꽃길로 정하고 4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를 다문화 교육주간으로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제고를 위한 ‘편견과 고정관념 줄여가기’에 대한 연수를 했다. 영상을 통한 간접적인 연수보다는 전교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코로나19로 같은 학급 친구들의 얼굴도 알지 못하고 입학식 졸업식도 하지 못했다. 일상이 너무 그리웠는데, 지금은 입학식과 수련회 그리고 축제도 하는 꿈만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한번 일상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3년 전 코로나19가 창궐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거리두기가 필수로 자리잡으면서 일상생활이 큰 변화를 겪었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구성원간 관계를 학습하는 교육 현장에서는 더 큰 아픔으로 다가왔다.바이러스 전염 방지를 위해 모든 학생이 학교가 아닌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교육청은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저하된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강을 위해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한무릎공부방’은 ‘한동안 착실히 하는 공부’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교사가 소규모(학생 4인 내외)로 팀을 구성해 방과후, 휴업일, 방학에 학생의 수준과 수요를 반영해 학생 맞춤형으로 지도하는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이다.한무릎공부방의 구체적인 목적은 모든 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는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운영으로 기초학력 보장 및 학력 격차를 완화하고, 교사의 자발적인 기초학력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교육청은 매년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을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와 융합시키기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각기 다른 문화를 배척하지 않고, 서로 이해시키며 그 과정에서의 인성함양을 목표로 한다.다문화 학생에게는 한국어 학습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국인 부모를 가진 학생에게는 함께 어우러지면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운영하는 중등학교인 대덕중학교, 대전대신고등학교, 우송중학교, 중일고등학교에서 다문화 인식 고양을 위해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지역에서 매년 다문화 가정 유아의 입학 비율이 늘고 있다. 특히 한 학교에서는 전교생 중 다문화학생이 17%를 차지하기도 한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통합적인 다문화 교육으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포용의 선도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대전에서 다문화 정책학교를 운영하는 초등학교인 대전대암초, 대전석교초, 대전성남초, 대전어은초, 새일초에서는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해 어떤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지 소개해보고자 한다.▲ 대전대암초등학교, 다(多)함께 어울림으로 우리의 행복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반석초등학교의 다(多)누리 교사학습공동체 ‘다인정(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기)’은 도서, 그림책, 미디어 등의 매체를 활용해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한 ‘놀이체험 중심의 교육자료’를 개발해 에듀엔터테인먼트 ‘RPM+P 다문화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구안, 적용하고 있다.다인정 교사학습공동체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할 수 있는 다문화적인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간의 감수성(intercultural sensitivity)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초등학교의 여러 분야 교사들이 모이며 시작됐다. 학생들의 문화간의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지만, 3년여의 기간 동안 학교 교육현장에서 사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파악한 대전교육청은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 절감을 위해 사교육 수요가 높은 영역에 대해 각 학교의 특색을 반영한 교과 맞춤형 프로그램,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 통합 논술 및 면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학교특색 반영 교과학습지원 다양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고등학교 중 일반고와 자공고 44교, 특목고 1교(외국어고), 자사고 2교, 특수학교 1교 등 총 4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덕초등학교, 대전전민초등학교, 대전자운초등학교는 2022년부터 대전시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로서 ‘다문화 교육공동체 협력 프로그램 구안·적용을 통한 다문화 수용성 신장 방안’이라는 주제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 모든 교육수혜자가 같이 성장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3개의 학교가 대전 서부의 다문화 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 협력을 하고 있는데, 지역사회 협력, 학부모 협력, 소셜 미디어, 누리집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자원 공유 협력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 협력 프로그램을 구안해 다문화 교육공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탐구·체험 중심 수학교육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수학교육 내실화 지원’을 운영 중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우도록 하고, AI 수학 플랫폼 활용을 통해 학생 개별 맞춤형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수학교육 내실화 지원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으로는 대전 내 초·중·고 40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성공경험 확대를 위한 수학클리닉’, ‘학생 활동 중심의 탐구 수업’, ‘교내 수학체험전 운영, 또래 멘토링’ 등으로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대화초등학교, 대전흥룡초등학교, 대전가양초등학교는 대전시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로서 동부 지역 다문화교육 클러스터를 조직해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동부 다문화교육 클러스터는 ‘다문화교육 융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생들의 다문화 시민성 함양’을 목표로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간 긴밀한 상호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있다.이를 통해 교육 3주체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다문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효과적인 다문화교육 자료 및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 다문화 사회 속 올바른 다문화 시민을 양성하는데 힘쓰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3년이라는 시간은 학생의 학교급이 달라질 정도의 긴 시간이다. 아직까지 학교 현장에는 팬데믹의 여파가 남아있다. 그동안 방역을 이유로 학생 간의 접촉이 다수 차단되면서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줄게 되면서다.이는 결국 학생들의 사회성 결핍을 초래했고, 배려와 협력의 공동체 의식까지 잃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 교육현장에서는 사회성 회복에 중점을 두고, 이들이 자연스레 접촉하도록 하는 다양한 형태의 단체활동을 구상하는 움직임이 보인다.대전시교육청 역시 ‘또래활동 사회성 회복 지원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와 학습결손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영어교육의 목표는 영어로 의사 소통하는 역량을 기르는 것인데, 학습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은 학교 수업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다만 초등학교 수준의 영어 학습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기에 기초 단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파악하고, 개인별 수준별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도움을 준다면 학습 격차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이에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생활에서 활용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친구들이랑 어울릴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시험이 끝나고 이번 축제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친구들과 어울리고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고 3년이 지난 지금, 위기경보 단계의 하향 조정으로 펜데믹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다. 다만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의 비대면 수업과 마스크 착용은 학생들에게 학업과 교우관계 등에서 부담을 가져온 것은 자명하다.현재 교육 현장에서는 친구와의 관계를 맺고 학교에서 생활하고 공부하는 시간 속에서 소통과 대화를 힘들어하여 공감, 협력을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