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2019년)에 가수 구하라 씨가 사망하자 20년간 연을 끊고 지낸 친모가 유산의 40%를 받아 가 공분이 일었던 것이 유류분(遺留分) 제도의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졌다. 형제자매에게 고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 상속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패륜 행위를 한 가족에게도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을 상속하도록 되어 있는 현행·민법 관련 조항에 대해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현행 민법에는 자녀·배우자·부모·형제자매가 상속받을 수 있는 지분을 규정하고 있는데 피상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휴먼증강연구실이 기획하고 국내 전문가들과 공동집필로 탄생한 전문 도서인 ‘감성 인공지능 : 인간 이해와 감성 증강’을 발간했다.이번에 발간된 전문 도서는 감성 인공지능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것으로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한 효율적 전략 방안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감성 인공지능이 점차 우리 삶의 일상화가 되는 시대를 맞아 기술, 서비스, 산업 등의 분야에서 시장의 태동기에 있는 감성 인공지능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에 대한 전망과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 아파트경비노동자 권리찾기 사업단 등은 개정된 대전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이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대전아파트경비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과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일반지부 대전경비관리지회는 24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대전시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 제21차 개정안을 통해 경비노동자 1년 이상 고용을 촉진하는 내용이 발표됐으니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달라고 요구했다.이들은 경비노동자들의 3개월 초단기계약 문제는 경비노동자 노동권과 인권을 침해하는 악의 근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 중구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4만2602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열람·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24일 구에 따르면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구 누리집, 구 토지정보과, 토지소재지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을 경우 기간 내에 구 토지정보과,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이의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이 문장을 쓰는 순간, 점수는 1-0, 2아웃 상황에, 기대했던 적시타가 아니라, 짧은 땅볼로 이닝이 끝나 버린다. 현장의 탄식이 텔레비전 모니터 너머에서 들려오는 것 같다. ‘오늘도 야구를 보고 있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당신의 머릿속에는 어떤 장면이 떠오르고, 어떤 감정이 생기는지 궁금하다.어쩌다가 한 팀의 팬이 됐는지 (아니, 어쩌다가 이 팀의 팬이 되어 고통스러운 주말을 보내고 있는지) 기억을 헤집어 본다. 지지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던 팀에, 특유의 카리스마로 어느 팀의 왕조 시절을 이끌던, 유명한 감독이 등장하면서 호기
[충남일보 강남용 기자] 충남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2일과 18일 총 2회에 걸쳐 ‘새학기 안심 부모교육’을 운영했다.새학기를 맞아 학교적응을 어려워 하는 자녀들에 대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는 대화로 해결할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교육했다.1회기에는 새학기 증후로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 등에 대해 알아보고, 자녀와 부모의 내면 탐색을 위해 HTP 그림 검사를 활용하여 부모-자녀 간 깊이 있는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2회기에는 전문상담사에 의해 분석된 그림 검사 결과를 활용하여 자녀의 힘을 북돋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은 23일 오전 11시 호텔오노마에서 열리는 상반기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에 참석한다.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충남 천안시티FC는 1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코리아컵 3라운드를 연장전까지 치르며 2-2로 끌고 갔으나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2008년 창단 후 제주와 처음 치렀던 이번 경기는 천안에 여러모로 뜻깊은 경기가 됐다.이날 천안은 4-3-3 포메이션으로 제주를 상대했다. 골키퍼 제종현, 수비진 신원호, 마상훈, 이웅희, 오윤석, 중원 장성재, 신형민, 최상헌, 공격진 한재훈, 모따, 에리키로 선발명단을 구성했다.천안은 전반전 초반 제주의 공세에 흔들리
며칠 전, 출근하면서 책상 위의 편지 봉투를 발견했다. 3월이면 늘 작년에 가르쳤던 학생들이 ‘선생님 작년에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 보고 싶다’라고 쓴 의례적인 편지라 생각했다. 근데 그게 아니었다.“안녕하세요, 선생님, A의 엄마예요. 작년 한 해 동안 말썽꾸러기 아이 지도하시느라 너무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학부모가 처음이라 무얼 어찌 해야할지 몰라 그냥 선생님 믿고 A도 믿어보는 거였어요. 이제 우리 아이가 많이 성장한 것이 보여요. 모든 게 다 선생님 덕택이라 생각합니다.(중략)”A는 작년 입학식 날부터 유난히 큰 목소리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평생학습관은 자녀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가 되기 위한 프로그램인 ‘최고의 프렌디 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최고의 프렌디 교실은 아버지가 자녀와의 공감 대화법에 대하여 먼저 배우고, 주말 오전에 자녀와 함께하는 정서 교류 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친밀감 형성과 긍정적인 소통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먼저 지난 17일 아버지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시에서는, 자녀 성장에 따른 아버지의 역할 및 소통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 태안군이 다문화 가족에 대한 지역 아동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 주요 시설을 직접 찾아간다.군에 따르면,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박지연 가족정책과장, 이하 센터)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관내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초등학교 등 22개 기관을 직접 방문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2024년 상호문화 이해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의 통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교육 및 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결혼이민자가
[충남일보 이승우·보령=임영한기자] 관광이나 여행을 갔을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잠을 자기 위한 숙소다. 관광객들은 다음날 일정을 위해서 여독을 완전히 풀고자 가능한 예산 내에서 가장 좋은 호텔 등을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만큼 고급 호텔에서는 방문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편암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호텔 솔레르 역시 그런 곳 중 하나다. 호텔 솔레르의 김관호 대표이사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방부터 음식까지 하나하나 관리하고 있다. 항상 고객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
[쥐띠]48년생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60년생 돈 잃고 사람 잃는다. 72년생 모르는 것이 약이고 아는 것이 병이 된다. 84년생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96년생 바쁜 하루. 시간을 잘 활용하자.[소띠]49년생 의리를 지키면 언젠가는 보답을 받는다. 61년생 대인관계가 좋아진다. 73년생 사소한 오해로 인해 감정이 상한다. 85년생 모든 일이 잘 진행되는 길일이다. 97년생 금속 악서세리가 행운을 줌.[호랑이띠]50년생 자신의 분수를 알고 지키자. 62년 주변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라. 74년생 내가 평소에 원한
[충남일보 강남용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난 12일 감정 노동 고위험 직무를 수행하는 민원담당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민원담당 공무원 힐링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힐링 워크숍은 일선 민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으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집합 교육으로 진행되었다.특히 아로마테라피, 싱잉볼 체험, 자연 명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민원 담당 직원의 감정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체험활동을 통한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
[쥐띠]48년생 욕심을 줄이면 마음이 편안하다. 60년생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라. 72년생 야망을 가지고 추진해 보라. 84년생 능력을 발휘하고 사랑을 받는다. 96년생 금전운 상승할 듯.[소띠]49년생 죽어 석 잔 술이 살아 한 잔 술만 못하다. 61년생 허세를 부리면 손해를 본다. 73년생 도저히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 85년생 제 눈에 안경이다. 97년생 행복의 향기로 가득 찰 듯.[호랑이띠]50년생 가는 곳마다 행운이 따른다. 62년생 열심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 74년생 우연히 귀인을 소개 받는다. 86년생 주
"그건 우리 엄마가 좋아하던 옷 / 고향 집 앞마당 백일홍 닮아 / 꽃구경 갈 때면 입고 나서시던 옷 // 요양원 가자 할 때 앉아 챙기며 우시던 옷 / 구름 꽃 되어 입고 가신 / 울 엄마의 꽃무늬 블라우스"시인은 지하철역 출구 상가의 마네킹이 입고 있던 꽃무늬 블라우스를 보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린다. 그리움이라는 말로도 다 표현하지 못할 절절한 감정이다.표제시 '우로보로스의 원'에서도 그리움은 이어진다."눈물이 마르는 동안 / 어머니의 한 생애가 돌고 / 우주가 돌고 / 우주의 우주가 돌고… / 만물이 다 / 우로보로스의 원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가 최근 중앙로지하도상가 비상대책위원회의 사용료 과다 징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비대위는 지난 10년간 중앙로지하도상가 상인들이 시에 납부한 사용료가 부당하게 과다 징수됐다고 주장하고 있다.중앙로지하도상가는 오는 7월 5일 총 30년(무상 20년, 유상 10년) 사용기간이 종료된다. 이에 시는 다음달 중 일반(경쟁)입찰로 점포 사용 허가자를 선정하고 7월 6일부터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하기로 결정했다.이런 가운데 최근 지하도상가 관리·운영 방식 변경을 반대하는 비대위가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역 내 조손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취약·위기 가정의 갈등 해결을 위해 가정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군은 올해 관내 한부모·조손·다문화 등 취약 가정의 자녀 양육자 및 (손)자녀 10가구를 선정, 이달부터 12월까지 가정별 10회씩 총 100회에 걸쳐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가족센터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태안군가족센터(이하 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문 상담은 가족관계 향상을 돕고 가정별 문제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센터는 원
[충남일보 성기욱 기자] 충북 진천군 문백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5일 개최된 ‘제53회 충청북도소년체육대회 수영경기’ 여러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거머쥐었다.‘제53회 충청북도소년체육대회 수영경기’는 지난 5일 충북학생수영장에서 충북지역 학생들의 열띤 승부를 보여줬다.문백초에 따르면, ▲4학년 김주하는 배영 50M 1위, 자유형 50M 2위 ▲4학년 이가헌은 배영 100M 1위, 배영 50M 2위 ▲2학년 김진서는 자유형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