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중구청장(오른쪽)이 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데잔 중구)
김제선 중구청장(오른쪽)이 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데잔 중구)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 중구가 테미오래 일대에서 개최한 첫 북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북페스티벌은 제1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사전 행사로 진행됐다.

지역 독립서점 및 출판사 등 19개소가 참여해 행사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민간 주도로 이뤄졌으며 저자 초청 강연, 낭독의 시간, 노래하는 오후의 정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기존 개막 행사의 틀을 벗어나 김제선 중구청장과 오은규 중구의회 의장이 추천 도서를 낭독하며 포문을 열었다.

또한 관사촌 진입로 주변에 설치된 부스에서 독립서점과 출판사들이 다양한 책을 전시 및 홍보했다.

이와 함께 문학, 그림책, 예술, 북큐레이션, 옛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들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키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제1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사전 행사로 진행된 북 페스티벌에 시민들이 몰려 있다. (사진=대전 중구)
제1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사전 행사로 진행된 북 페스티벌에 시민들이 몰려 있다. (사진=대전 중구)

앞서 행사 개막 전에는 김제선 청장과 중구 통장단 30여 명이 테미오래와 수도산 인근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제선 청장은 "우리 구에서 처음 개최한 북페스티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행정과 주민의 가교역할을 해주시는 통장님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오는 10월 11~13일까지 3일간 뿌리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지역상생 문화예술 종합축제로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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