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최원철 충남 공주시장이 23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최 시장은 기념식이 생략된 가운데 최우선 소통행정을 우선시했다. ‘행사보다 현장’이란 슬로건이 곧바로 관내 주요 사업장을 차례로 돌아보는 실천이 과제로 남겼다.
이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한 의미다.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이 실천으로 그대로 표현된 결과이다. 이날 각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개선 방안이 현장에서 곧바로 도출됐다.
첫날인 23일에는 ▲계룡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지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만수지구 침수피해 복구지 등 3곳을 방문했다. 자리에서 농촌활력, 청년정착, 재해예방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갔다. 이날 계룡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현장을 찾은 최 시장은 어울림센터와 광장 등 조성 중인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여기에 운영위원장 등과 향후 운영계획과 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공주시 유구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탄천·계룡·의당·우성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등 농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발길이 옮겨졌다. 이어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에서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임대·운영 계획도 점검하고, 향후 보완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해당 단지는 2025년 하반기 임대 개시를 앞두고 있다.
계속해서 만수지구 침수피해 복구사업 현장을 찾은 최 시장은 배수펌프장(400톤급) 1기와 유수지(5,700㎥) 증설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분석에 나섰다. 이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울여갔다.
이 밖에 최 시장은 오는 7월 1일과 7일도 후속 현장 방문을 거쳐 주요 사업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 맨투를 마친 최원철 시장은 "기념식보다 더 의미 있는 3주년은 바로 시민 곁에서 문제를 보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일이 최우선 자신에 중점 과제"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소통 행정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으로 둬 모든 추진 방향이 순조롭게 성공리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