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화재 시 올바른 대처법 홍보 이미지.(사진제공=서천소방서)
차량 화재 시 올바른 대처법 홍보 이미지.(사진제공=서천소방서)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소방서는 27일 겨울철 히터·열선 등 차량 전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차량 화재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운전자 스스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량 화재는 전기배선 합선, 엔진 과열, 연료 누유 등 작은 원인에서도 단시간 내 확산될 수 있으며, 주행 중 화재 발생 시 전소 및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서천소방서는 “차량 내 소화기가 비치돼 있을 경우 초기 진화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방서는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차량용 분말소화기 1대 이상 비치▲ 운전석 하단·조수석 등 손이 닿는 위치에 비치(트렁크 보관 지양)▲ 엔진룸·전기배선 정기점검▲ 화재 발생 시 즉시 안전한 곳에 정차 및 엔진 정지 → 차량에서 내려 소화기로 초기 진압 시도(가능한 경우) → 차량과 안전거리를 유지한 뒤 119 신고를 강조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차량용 소화기 1대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안전장치”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차량 내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소화기 유효기간과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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