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충남/충북광역본부가 지난 14일 다문화가정 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KT충남/충북광역본부가 지난 14일 다문화가정 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KT충남/충북광역본부가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와 함께 운영 중인 ‘KT노사공동 랜선한글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대상의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KT는 충청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적응과 한국 문화 이해도 개선을 위해 대전교육청, 충북도청 등과 함께 ‘KT노사공동 랜선한글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3년부터 온라인 한국어 교육, 심리상담 CARE 및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충북 청주시 잠사박물관에서 ‘KT노사 공동 랜선한글교실’에 참여 중인 충청 지역 다문화가정의 아동 및 학부모 40여 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한국의 전통산업인 ‘양잠업’에 대해 알아보고 ‘오디따기’ 체험 등을 함께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다니엘(10세,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에서 처음 먹어본 오디가 정말 맛있고 신기했다”며 “온라인에서만 만나던 선생님과 친구들을 직접 만나서 정말 반갑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KT충남/충북광역본부 노동조합 충청지방본부 장남전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KT충남/충북광역본부는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노사 모두가 합심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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