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교육청이 민주시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도내 민주학교 교감과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배움자리를 진행했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 도내 20개 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55개 학교를 민주학교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같은날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민주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교감과 업무 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민주시민교육을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 민주시민교육 실천교사모임을 이끌고 있는 배방고 윤석재 교사가 학교 민주주의 실현 방안에 대한 특강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홍동중학교 학생회장이 직접 실천한 학생 자치활동 운영 사례 발표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학생 자치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배움자리에 참석한 교원들은 “민주학교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었고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의 다양한 방법과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 민주주의와 민주시민교육은 세계 시민을 길러내기 위한 기반”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부터 민주적 가치와 배려를 학습하고 삶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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