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계룡군군문화축제’ 기간 동안 ‘함께 실천하는 탄소제로, 계룡시민과 군이함께 해요’란 주제로 탄소중립 실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약 3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서 가장 주목받은 코너는 바로 ‘지구학교’ 체험존이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곳에서는 재활용 화분에 반려식물 심기, 커피 찌꺼기로 계룡시 마스코트(용도령, 하이군) 키링 만들기, 고체 치약 만들기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탄소중립 홍보관에서는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녹색 소비를 실천하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했다. 특히 환경부의 탄소포인트제와 충남형 탄소포인트 ‘탄소업슈’ 앱 가입을 독려하며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계룡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그림 공모전 수상작 53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환경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군문화축제는 시민과 군이 함께 기후 위기 대응에 나선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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