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관광과는 오는 6일 오후 17시 제민천과 왕도심 일대를 밝힐 ‘공주 페스티벌’과 ‘제민천 밤페스타’를 마지막으로 2025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시 관광과)
공주시 관광과는 오는 6일 오후 17시 제민천과 왕도심 일대를 밝힐 ‘공주 페스티벌’과 ‘제민천 밤페스타’를 마지막으로 2025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시 관광과)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 관광과는 오는 6일 오후 5시 제민천과 왕도심 일대를 밝힐 ‘공주 페스티벌’과 ‘제민천 밤페스타’를 마지막으로 2025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마무리한다고 4일 밝혔다. 

‘공주 페스티벌’은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공주시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번 겨울 프로그램은 ‘설(雪)휘 공주’를 콘셉트로 ‘눈 속에서 피어나는 겨울의 정령’이라는 주제를 공주만의 감성으로 풀어낸다.

행사 당일에는 ‘공주(Princess)’ 콘셉트의 화려한 야간 퍼레이드를 비롯해 야간 장터, 손톱꾸미기 체험, 공주 비즈팔찌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민천 대통교에서 반죽교 사이 구간에서는 펼쳐지는 ‘제민천 밤페스타’는 ‘공주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지역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제민천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공주시는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제민천과 왕도심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반으로 밤 시간대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왔다. 

도심하천의 자연경관과 고즈넉한 도시 분위기를 활용한 야간조명, 야간 산책코스 조성, 지역 예술인과 협력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공주만의 감성적이고 품격 있는 야간관광 모델을 구축해 왔다.

그간 추진된 야간 관광 프로그램들은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특히 제민천 구간에서 열린 다양한 야간 행사들은‘공주의 밤 명소화’에 기여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올해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더욱 매력적은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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