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갤러리 홍보 리플릿. (사진제공=대전사회혁신센터)
복도갤러리 홍보 리플릿. (사진제공=대전사회혁신센터)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사회혁신센터는 내달 4일까지 커먼즈 필드 대전 복도갤러리에서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전 ‘가치 있는 하루를, 동그라미에서 함께’를 선보인다.

이번 사진전은 ‘동그라미 단체사진전’이라는 이름으로, 발달장애인의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순간들과 그 안에서 꽃피우는 공동체의 가치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사진들은 ‘함께 살아가는 삶’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며 보는 이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과 함께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그라미발달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과 동그라미심리상담센터의 협력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박미영, 김남숙, 유재진, 남상욱, 권규빈, 서강빈, 김자영, 남옥희, 설다은, 박다영, 박기숙, 황소연, 노병일 등 총 1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가치 있는 하루'를 통해 관람객에게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이번 전시가 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는 다리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의 폭을 넓히고 더 따뜻하고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대전사회혁신센터장은 “이번 전시에 담긴 따뜻한 순간들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많은 시민분들께 잠시나마 쉼과 위로를 선물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도갤러리가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사회적 소통을 이끄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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