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 시상식 현장. (왼쪽부터) 사민기, 김지원 대학원생과 윤창민 지도교수. (사진제공=국립한밭대학교)
지난 11월 28일 시상식 현장. (왼쪽부터) 사민기, 김지원 대학원생과 윤창민 지도교수. (사진제공=국립한밭대학교)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학생들이 ‘나노영챌린지(Nano Young Challenge) 2024’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주관하는 나노영챌린지는 지난 4월 1차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2차 심사까지 통과한 10개 팀이 나노기술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현실화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시제품을 제작하고 9월말 최종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한밭대 김지원·사민기 대학원생과 강다희 학부생으로 구성된 ‘차세대 이끄미’ 팀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실리콘 슬러지를 라이다 인지형 검은색 소재로 재활용하는 혁신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김지원 대학원생 등이 속한 한밭대 화학생명공학과 윤창민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2023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심화과정 발표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과기부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팀 대표인 김지원 대학원생은 “개발한 기술을 통해 다가오는 자율주행차량의 시대에 기여하고 싶고,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와 같은 반도체 기업들이 있기에 실제 반도체 산업에서 활용되는 기술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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