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초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유발하는 가축분뇨를 하루 만에 탄소 잡는 ‘흑색 금(Black gold)’으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 대기청정연구실 유지호 박사 연구진이 축산 농가 현장에서 가축분뇨를 바이오차로 즉시 전환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이 공정을 활용하면 일일 10톤 규모의 가축분뇨를 바이오차로 전환할 수 있다.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연간 가축분뇨 발생량은 약 5000만 톤이다. 이 중 87%는 장기간 발효해 퇴비, 액비로 활용하는데, 발효되기까지 60일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 아파트경비노동자 권리찾기 사업단 등은 개정된 대전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이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대전아파트경비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과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일반지부 대전경비관리지회는 24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대전시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 제21차 개정안을 통해 경비노동자 1년 이상 고용을 촉진하는 내용이 발표됐으니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달라고 요구했다.이들은 경비노동자들의 3개월 초단기계약 문제는 경비노동자 노동권과 인권을 침해하는 악의 근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2040 탄소중립 실무협의체 및 자문단을 재구성했다.행복청은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국가 전체목표(2050년)보다 탄소중립 시기를 10년 앞당기는 등 도전적인 목표치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행복청·세종시·LH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중이다.현재 운영 중인 실무협의체는 ▲행복도시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 설정 ▲탄소중립 이행현황점검 등의 역할을, 자문단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정책과 그 시행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는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 태안군이 올해 신설된 미래에너지과를 필두로 화력발전소 대체 에너지 산업 발굴 및 군민 에너지복지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군은 2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미래에너지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 악영향 최소화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 ‘미래 청정 에너지도시’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는 정부가 온실가스 및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에서는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3일 여권, 주민등록증 등 국가신분증 제조 사업장인 ID본부에서 ΄CEO 현장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했다.이번 점검은 ΄사람 중심의 안전기업΄ 실현을 위한 안전경영의 일환으로, CEO가 직접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작업장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조치현황을 점검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실시됐다.조폐공사는 지난 1월 CEO의 안전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아 ΄안전경영 방침΄을 선포했으며, 안전보건경영체계 확립 및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매년 산업재해 수를 감축시키고 있다. ID본부도 자체 수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27일 서천 봄의마을 광장에서 몽골의 어려운 이들에게 보낼 줄 의류 수거 사업을 진행한다.사회문화교육분과위원회 주관 사업으로 의류 수거를 통해 몽골의 어려운 가정에 나눔을 실현하는 데 있다. 상태가 양호한 의류를 폐기물로 버림으로 경제적 비용의 증가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의류 수거 사업을 통해 소각되고 폐기되는 의류를 감소시킴으로 탄소배출을 감축 시킬수 있다.참여하고 싶은 군민은 서천군에서 오는 27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하는 행복나눔장터 행사장으로 가져오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정부 고위급 면담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를 통해 기후위기 국제 공동대응과 물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키르기스스탄은 대한민국의 중점협력국으로 그간 환경, 보건위생 등 분야에서 주로 협력해왔다. 수자원공사는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서 이러한 기존 협력에 더해 물 분야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확대코자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먼저 지난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에 협약했던 14개 사업장이 감축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들 사업장이 지난해 1년간 배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감축목표인 117.424톤보다 많은 209.657톤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축목표는 최근 5년간(2018년~22년) 대기오염물질 평균배출량 397.687톤의 29.50% 규모였다.시는 감축 실적이 높은 ㈜알루코 제2공장, 대전열병합발전(주), 유한킴벌리(주) 등 상위 1~3순위 사업장 감축량이 전체 감축량의 54%를 차지하여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중부지방산림청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았다. 이날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해 전 직원이 산림정화 캠페인을 개최했다.이날 캠페인은 지구 환경 오염문제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또한 산림보호 실천을 위해 공주시 봉정나래유아숲체험원에서 산림정화활동 캠페인도 벌였다.이번 환경운동은 지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난 1970년 미국에서부터 지구의 날을 기해 시작됐다. 활동으로는 청사 국·사 구분없이 산림 내 쓰레기와 각종 오물 등을 수거하는데 구슬땀을 쏟았다.특히 기후변화는 지구의 연평균 기온으로 지난 2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시청 전 부서와 직속기관, 지방공공기관 등 108곳에 소속된 직원과 방문객이 참여하는 '탈 1회용품 실천운동'을 전개한다.이번 실천운동은 지구온난화를 예방해 후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그동안 편의적으로 사용하던 1회용품 사용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시는 지구환경을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하지만 실천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공기관에서부터 선도함으로써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구체적인 실천사항은 ▲1회용컵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상치교사제와 관련해 여러 문제점들이 산적한 가운데 일선 학교들에선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높다.교사에게 두 개 이상의 교과과목 관련 업무를 맡게 함으로써 심각한 업무과중을 가져와 수업의 질을 보장할 수가 없게 되며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기 때문이다. 학교가 소규모일수록 교사 수급에 어려움이 커 울며 겨자 먹기로 상치교과를 운영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문제다. 이에 따라 충남 군 단위 지역 소재 학교의 교장과 교사들은 현재의 상치교사 제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A군에 위치한 모 중학교 교장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학생 수는 물론 교원 임용마저 감축되며 여러 문제를 낳고 있는 상치교사제도를 취재하기 위해 최근 기자는 도내 사립학교 현장을 찾았다.이날 A중학교에선 B교장·C교사와의 면담이 진행돼 일선 교육현장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이 과정에서 기자가 상치교사 문제에 대해 입을 열자 교장 B씨는 목소리가 높아졌다.B 교장은 “초등학교와 달리 중·고등학교에는 각 교과마다 교사가 배치돼 있어야 하지 않느냐”며 “그런데 학생 수가 줄어든다고 교사 임용을 따라서 감축시키니 이런 소규모학교 같은 경우엔 특정 교과를 담당하는 교사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지역 국가산업단지의 전력 자급자족, 탄소배출 감축,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기반 시설 사업을 본격화한다.서부발전은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군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2차년도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서부발전과 군산시, 전라북도, 산업단지공단 군산지역본부 등 8개 기관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난해 체결된 본사업 협약의 후속 조치다. 회의에서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소형풍력발전 설비 구축, 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FEMS) 구축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전국은 물론 충남의 교육현장 내에 상치교사가 만연한 가운데 이로 인한 각종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특히 중·고등학교의 경우 교과의 특수성이 있어 통상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각 교과마다 이를 전문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배치돼 있어야 하나 현재 교원 임용 감축으로 인력이 부족해 교사에겐 업무 과중, 학생에겐 학습권 침해가 지속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선 학교에 따르면 저출생으로 인해 자연스레 학생 수가 줄어들자 정부가 이에 맞춰 교사 임용을 감축시키면서 현재 교육 현장엔 상치교사를 만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전공하지 않은 과목을 가르치는 상치교사 문제가 충남을 비롯해 전국에 만연한 상태다. 이미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한단 이유로 지난 2000년 한 차례 위법이라는 유권해석이 내려진 바 있지만 나날이 학생 수가 줄고 정부에서 교원 임용을 감축시켜 일선 학교에서는 여전히 뿌리내리고 있는 관행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본보는 상치교사의 현황, 문제점, 사례, 대책 등을 총 4편에 걸쳐 시리즈로 다룬다. 충남을 비롯한 전국의 학교 현장에 비전공 교과목을 가르치는 상치교사가 다수 분포해
[충남일보 강남용 기자] 충남 부여군보건소는 공중보건의사 감축 배치에 따라 공중보건의사가 미배치된 보건지소에 대한 순회 진료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의사 집단 파업으로 공중보건의가 감 배치됨에 따라 의과와 치과는 각각 9명, 3명이 배치되어 근무할 예정이다. 이는 12명, 5명이 근무하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각각 3명, 2명이 줄어들었다.특히 농촌지소의 주된 진료 과목인 의과 부분 공중보건의가 크게 감축됨에 따라 관내 15개 보건지소 중 7개 보건지소에 의사를 배치하지 못하게 되었다.이에 의과 부분 공중보건의사는 부여군보건소와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는 11일 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 ‘전문건설업체 안전보건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이번 아카데미는 전문건설업체의 자기규율예방체계 수립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전문건설업체 안전관리 역량강화 종합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처음 실시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대전·충청지역 전문건설업체 23개소 CEO 및 경영진을 대상으로 6주간 매주 2시간씩 운영될 예정이다.위험성평가 절차 및 실행방안, 안전보건관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로 신규 초등교사 채용이 줄면서, 교육대학교 졸업생들의 합격률도 감소하고 있다.이와 관련 교원 양성과 인사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구조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교육부가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을 손보겠다고 나섰다.먼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전국 10개 교육대학교 및 한국교원대로부터 최근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교육대학교를 졸업해도 임용고사 합격률은 반타작에 불과했다.이번 2024학년도 전국 10개 교대 및 교원대학교를 졸업한 학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국산 목자재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좋은 방법 하나가 바로 목재의 이용이다. 잘 가꾼 산림에서 목재를 수확해 건축, 가구, 각종 목재제품으로 활용하면 흡수된 탄소가 고정되는 효과가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 또 목재는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자원이다.시는 국산 목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 정원 내 정원문화센터 신축 시 목조건축 설계를 하고 실내외장재로 국산 목재를 이용해 시공한다.또 삼선산 수목원에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8일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시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날 위원회는 건물, 수송, 에너지 분야 전문위원들의 토론을 거쳐 대전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시 기본계획엔 '지역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일류녹색경제도시, 대전'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의 5개 분야 85개 세부시행계획이 담겨있다. 시는 수소트램,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등 굵직한 신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