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무 수급 안정을 위해 제주 대정농협 등 2개 지역농협과 함께 김치 업체 공급용 겨울 무 2500톤을 비축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공사는 지난겨울 한파와 잦은 비로 겨울 무의 품위 저하가 나타나고 봄 무 파종도 늦어짐에 따라 겨울 무에서 봄 무로 작기가 전환되는 4~6월 기간 중 무 수급 불안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비축 물량 확보에 나섰다.이에 겨울 무 주산지인 제주지역 산지농협을 통해 식자재 업체와 김치 업체 공급을 위한 겨울 무를 비축 저장하고 공사는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점박이물범이 다시 돌아왔다.도는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가 지난 12일 가로림만에서 진행한 시민 모니터링을 통해 점박이물범 4개체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점박이물범은 식육목 물범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해양보호생물 등으로 지정돼 있다.회유성 동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서식 해역은 가로림만과 백령도로, 3-11월 국내에 머물다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을 한 뒤 돌아온다.가로림만 점박이물범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조사에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 태안군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을 통한 적기 방제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과수화상병은 곤충이나 빗물, 바람, 작업자, 묘목 등 다양한 경로로 전염되며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치명적인 세균병이다. 궤양에 잠복해 겨울을 보낸 병원균이 사과·배 개화기에 화분매개 곤충에 의해 꽃으로 옮겨지며 시작되기에 개화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fireblight.org)은 농촌진흥청, 선문대학교, 에피넷(주)가 함께 개발한 과수화상병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말벌유인액을 만들어 양봉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등검은말벌 여왕벌은 겨울을 난 뒤 첫 일벌을 부화하기 전까지 단독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봄철(4~6월)에 등검은말벌 한 마리를 잡으면 가을철 최소 500마리 이상의 말벌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최초 발견된 이래 폭발적인 번식력으로 국내에서 서식하는 토종 말벌을 제치고 개체 수가 가장 많아졌으며, 꿀벌을 직접 잡아먹기 때문에 양봉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농업기술센터 친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목원대학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는 ‘제45회 뜀 그래픽 전시회’(뜀전)를 25일부터 29일까지 목원대미술관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뜀전은 1980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의 그래픽 디자인 작품전이다. 뜀전은 사회적 배경과 흐름을 연구하고 그래픽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며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3~4학년 학생 65명은 지난해 겨울방학부터 교수들의 지도를 받아 뜀전에 출품할 작품을 연구했다. 이들은 코로나
엄동설한에 구할 수도 없는 딸기를 찾아 나서는 얘기는 전래동화에 종종 나온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한겨울에도 마트에 가면 맛있는 딸기가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어린 시절 딸기는 제철이 봄이라서 5월에나 먹을 수 있었다.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5월에는 딸기가 거의 없다. 딸기만이 아니다. 참외, 수박 등도 제철인 7, 8월이 되기도 훨씬 전부터 출하된다. 심지어 토마토는 이제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맛있는 과일을 계절과 관계없이 1년 내내 먹을 수 있으니,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좋은가! 그런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수급 불안에 대비해 지난 2월 사전 수매계약을 진행한 시설(비닐하우스) 봄배추를 출하한다.정부는 그동안 배추 공급 확대를 위해 작년 말부터 비축 물량을 지속적으로 방출해 온 가운데 겨울배추 생산량이 평년 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전 물량 확보에 나섰다.이에 배추 모종을 심는 시기에 충남 예산, 전남 나주 등 시설 봄배추 주산지를 중심으로 사전 수매계약을 통해 1000톤을 확보했다.정부는 확보한 시설 봄배추를 통해서 노지 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5월까
어떤 사건을 작품으로 묘사하거나 그리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그 사건이 끔찍할수록, 그래서 사건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면, 세월의 힘에 의지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제주 4·3사건도 그런 경우다. 사건을 다룬 첫 소설(순이 삼촌·현기영)이 나오기까지는 30년이 필요했고, 4·3을 소재로 한 영화(지슬·오멸)가 해외 유명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선댄스영화제)을 받기까지는 60여년이 필요했으며, 당대에 저질러진 폭력의 상흔을 지긋이 바라보기(작별하지 않는다·한강)까지는 70여년이 필요했다.최근 출간된 '돌들이 말할 때까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급등했던 배추 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가운데 무 가격은 내렸고 고구마, 청양고추, 대파 등은 올랐다. 아울러 사과, 배 등은 전년 대비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이하 aT)는 우리 동네 장바구니 물가정보 4월 4주 ‘이번 주는 얼마유?’를 발행했다.aT에 따르면 무는 저장무 출하가 시작됐으며 저장 입고 시기 잦은 우천으로 전반적인 상품성이 부진하고 저품위 물량이 증가해 지난주 대비 11% 내린 2000원(1개)에 거래됐으며 향후 겨울무 생산량 증가와 5월 출하기
[충남일보 김태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난방)’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본 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착순 150가구에 가구당 최대 330만원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구이다. 단, 주거급여법 제8조의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공공 소유(임대)주택 거주자, 무허가 주택, 2년 이내 동일 사업 지원을 받은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내용은 ▲단열 및 창호공사 ▲바닥공사 ▲보일러 설치
[충남일보 이상연 기자] 지난해 반 고흐전을 비롯해 모네&르누아루, 클림트전까지 서양 미술사의 거장들의 전시로 관람객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던 청남대가 올해는 국내 미술 거장의 작품을 선보인다.도에 따르면,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오는 22일 호수영미술관 개관식을 갖고 첫 전시로 국내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작품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한국 현대 추상미술의 거장이자, 국내 미술 경매 사상 최고액의 주인공인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시몬느 박은관 회장의 컬렉션으로 오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호수영미술관에서 전시한다.‘김환기와
[충남일보 김태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5월24일까지 군도 및 농어촌도로 229개 노선, 총 597.6km에 대한 봄철 대대적인 도로정비에 나선다.군은 겨울철 제설작업과 동결·융해로 인해 훼손되거나 오염된 도로시설물을 전면 점검하고, 파손된 부분을 보수하는 등 각종 위험요인을 제거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아울러 측구, 집수맨홀, 배수로 등 도로 배수시설에 쌓인 토사와 쓰레기를 제거하고, 도로변 불법 점용물도 일제히 정비해 원활한 배수를 돕는다.이와 함께 노면 청소작업을
[충남일보 이승우·보령=임영한기자] 관광이나 여행을 갔을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잠을 자기 위한 숙소다. 관광객들은 다음날 일정을 위해서 여독을 완전히 풀고자 가능한 예산 내에서 가장 좋은 호텔 등을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만큼 고급 호텔에서는 방문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편암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호텔 솔레르 역시 그런 곳 중 하나다. 호텔 솔레르의 김관호 대표이사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방부터 음식까지 하나하나 관리하고 있다. 항상 고객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
[충남일보 이우석 기자] 충남 예산군은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 동안 ▲발굴 지원 실적 ▲자체 발굴 노력 ▲민관 협력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23곳을 선정했으며, 충남에서는 예산군과 서천군이 우수 지자체 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산군은 지난 집중발굴 지원기간 동안 빅데이터를 활용해 873건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했으며,
고관절은 엉덩이관절로 불리기도 하며 허리와 다리를 이어주고 체중을 지탱하며 걷기와 달리기 같은 운동이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부위다.서산·태안 지역은 고령자의 비중이 매우 높으며 이로 인해 골다공증성 골절환자가 많이 치료받고 있다. 골다공증성 골절 중 대표적인 것으로 고관절 골절이 있으며 낙상사고로 인해 잘 발생한다. 계절별로는 겨울에 주로 발생한다.고령자들은 고관절을 다쳐도 단순 허리통증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고 치료를 미루거나 참는 상황도 많다. 이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회복을 위해 오랜 침상생활을 해야
[충남일보 정지환 기자] 랭키파이 4월 3주차 충남 선호 여행지 트렌드 지수에서 피나클랜드가 트렌드 지수 5460포인트로 1위에 올랐다.충남 선호 여행지 트렌드 지수는 전주 키워드 검색량과 구글트렌드 점수를 랭키파이가 자체적으로 합산해 산출한 지표이다.천리포수목원은 3082포인트로 전주보다 5포인트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개심사는 2932포인트로 전주보다 683포인트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4위 독립기념관은 924포인트, 5위 각원사는 1903포인트, 6위 동학사는 1892포인트, 7위 대천해수욕장은 1591포인트, 8위 장고항은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에 따라 음식점과 영·유아시설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17일 식약처가 운영하는 식품안전나라의 식중독 통계에 따르면, 올해 집계된 2월까지의 전국 환자 수는 77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95명보다 많은 수치다.아울러 지난해 식중독 환자는 4월(791명)에 급격히 증가해 7월(1547명)에 정점을 찍었다. 올해 2월까지의 환자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추세를 보면, 올해 4월에는 식중독 환자가 폭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같은 날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소방서는 오는 5월 15일 산불조심기간에 맞춰 의용소방드론순찰대를 활용해 산불예방 활동 및 순찰활동을 실시한다. 최근 5년간 공주시 관내에서 발생된 산불은 임야(들불, 산불) 총 55건으로 봄철 80%, 겨울철 16%, 가을철 4% 등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봄철이면 집중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들불 원인으로 농업부산물 및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이 가장 많은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난다.이를 대비하기 위해 공주소방서는 의용소방드론순찰대를 운영하는 한편 산림인근지역 농산폐기물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시인 윤동주는 '팔복 - 마태복음 5장 3~12'에서 이 구절을 여덟 번 반복해 썼다. 원래 마태복음 원문에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등 여덟 가지 복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구절이 등장하지만, 윤동주는 다른 구절을 다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로 대체해 썼다. 시인 김복희는 슬퍼하는 자가 어째서 복이 있지라는 의문을 가지고 시에 접근했다.김 시인은 그 까닭이, "사람이 혼자 슬퍼하지 않도록 하라는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가 지난 12일 본청 및 읍·면·동 재난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년 재난 담당 공무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직무교육은 안전총괄과와 14개 읍·면·동에서 재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통신망 사용법 및 자체 훈련 ▲자율방재단 활동 지원 ▲풍수해보험 가입 ▲여름·겨울철 자연 재난 대응 시 당부사항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이다.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평상시에는 자주 접하지 못한 재난 안전 통신망 단말기를 읍·면·동 담당자들이 직접 사용해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