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제2회 자율준수협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를 통해 작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위반행위를 조기에 발견하고 시정할 수 있도록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이다.철도공단은 입찰담합 등 불공정거래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작년부터 내부 준법시스템을 도입해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기준 제정 ▲자율준수협의회 구성 및 운영 ▲전문적인 자율준수 교육 실시 등 전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다음달 12일까지 14일간 비상의료, 소방, 상수도, 교통, 재난 재해 등 8개 분야 66개 시책을 추진하며 405명의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시는 우선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시설 위문 등을 통해 함께 나누는 행복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자원봉사 단체 주관 명절맞이 나눔 행사를 통해 마련된 밑반찬과 명절 제수용품 키트 1000세트를 쪽방촌 거주자, 독거노인, 보훈유공자, 취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올해 총선 공천 심사 때 현역의원 중 평가 점수가 가장 낮은 7명은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그 다음으로 낮은 18명은 경선 기회를 주되 감점을 안게 할 방침이다.동일지역 3선 이상 의원이 저조한 평가를 받으면 경선 득표율에서 최대 35%까지 페널티를 받으며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학폭), 마약 범죄자는 부적격 대상이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첫 회의를 마치고 이런 내용의 공천 심사 방안을 발표했다.▲권역별 하위 10% 현역 컷오프…하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국회가 본격적인 내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정부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8% 늘어난 656조9000억 원으로 짰다. 나랏빚이 내년 1200조 원에 육박할 조짐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나라살림 운용에서 지혜가 절실한 시점이다.게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ㆍ하마스 전쟁까지 겹치면서 경기 회복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상태다. 때문에 취약계층 보호와 국가 미래경쟁력 확보를 우선 순위에 놓고 예산의 적재적소 배분을 점검해야 할 것이다. 걱정스러운 것은 내년 총선이 코앞이라는 데 있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이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기초 자치단체 쓰레기 수거시장이 담합과 수의계약이 일상화되어 있고 신규 진입자도 없는 숨어있는 독과점시장이라며 담합 제재시 손해배상 등 후속 조치 협조와 시장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지난해 12월 공정위가 마포구 생활쓰레기 수거업체 4개 업체의 입찰 담합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한데 이어, 금년에는 고양시에서도 유사한 신고가 접수되 공정위가 조사 중이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5개 자치구 중 절반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부실시공이 무더기로 드러난 것을 계기로 건축물 구조안전 강화를 위한 법률 제정 또는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당 '아파트 무량판 부실 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 안전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김정재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TF 2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동주택은 건설기술진흥법, 민간 주택은 주택법, 상가는 건축법에 적용받는 등 여러 법이 흩어져 있고, 건축 분야 관련 법이 수십 가지나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수십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전국적으로 ‘집값 띄우기’ 불법 거래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대전에서 1건의 의심 사례와 16건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발생했다. 충남에선 동일한 단지에서 총 8회에 걸쳐 반복 거래·해제한 자전거래 정황도 포착됐다.국토교통부는 10일 실거래 시스템에 고가의 허위계약 신고를 올렸다가 취소해 시세를 교란하는 사례에 대한 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시세조종 목적으로 신고(高)가 신고 후 해제하는 법인-법인대표‧직원 간 거래, 공인중개사 개입 거래 등 다양한 허위신고 의심 거래 유형이 확인됐다.특히 아파트 가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발주 아파트 15곳에서 ‘철근 누락’이 적발되자 전국 지자체별로 민간아파트 무량판 구조 293곳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다.전국에서 유일하게 세종만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무량판 구조 1개 단지에 대한 비파괴 검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철근 누락’은 없었다. 또한 2013년 이후 준공(96개 단지)으로 확대해 조사한다는 계획이다.여기에 대전 9곳, 충남 3곳, 충북 9곳 등 충청권 내 민간아파트에서 무량판 구조 단지가 상당수 확인됐지만 아직 도면 점검
‘세계 4대 건설강국’을 외치는 대한민국에서 후진국형 부실이 만연해 있다. 우리 건설업계가 철근을 빼먹은 '순살 아파트' 논란에 휩싸인 것은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다. 자칫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어 생각하면 아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발주, 시공, 설계, 감리 등을 철저히 밝혀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고,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 사건과 관련해 "설계 및 감리 책임자에 대해 가장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 특별법이 시행된 지 두 달여 가까이 됐음에도 피해 인정 신청이 반영되지 않는 등 제자리 걸음에 머물러 있게 되면서다.앞서 정부는 지난 4월, 향후 2년 한시 특별법을 제정해 지원키로 결정했다. 세부 내용은 피해자 인정 시 살고 있는 주택이 경매에 넘어가면 우선 매수 권한이 부여된다. 더불어 임차 주택을 낙찰받을 시 취득세를 200만 원 한도 내 면제하고, 3년간 제산세를 감면한다.특별법 적용 대상은 ‘대항력을 갖추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 ‘임차 주택에
정부가 라면에 이어 밀가루까지 가격을 낮추라고 기업을 압박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라면 값 인하를 공개적으로 압박한데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도 제분업체 7곳을 불러 가격을 낮추라고 했다. 원재료인 밀가루 가격부터 낮추고 이를 명분으로 라면은 물론이고 빵, 과자까지 가격 인하를 밀어붙이겠다는 의도이다. 당장은 가격을 낮출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가격을 되레 올리고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지금은 업계가 정부 압박에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기업이 이익이 줄어드는 데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건설업계 내 임금체불, 외국인 노동자 불법 고용 등 고질적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안전을 비롯한 노동 관계법령 개선으로 정책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8일 대전시의회는 ‘건설현장의 불법구조 정책토론회’를 개최, 건설 관계자들과 함께 노동 환경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신영철 건설정책연구소장은 이날 건설업계와 관련해 하도급이 인정되는 산업 분위기를 비판했다. 그는 “중앙정부 공사보다 지자체 공사에서 오히려 하도급을 장려한다”며 “지역 하도급 업체에서 일을 주더라도 지역민들을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대전시는 최근 서민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물가상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올해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이번 대책은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맞춰 물가관리체계 구축, 물가 분야별 안정화 대책,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 등 3개 분야에 걸쳐 물가대책 상황실 운영 및 공공요금·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 명절 대책 등 9개 추진과제를 마련해 추진된다.시는 우선 연중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지방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를 위한 소비자단체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모니터링 강화를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조달청은 철근콘크리트용봉강(철근) 연간단가계약 경쟁 입찰에서 담합한 11개사에 대해 오는 27일부터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한다.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철근 제조 사업자 11개사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철근 연간단가계약 희망수량경쟁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물량과 투찰가격 등을 합의하고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2개사는 24개월, 9개사는 6개월간 부정당업자로 제재를 받아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모든 공공입찰에 참여가 제한된다.검찰도 이번 입찰담합 사건의 심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이완섭 서산시장은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활기찬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시민들의 활기차고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설 명절 종합 대책’을 수립․추진한다.18일 시에 따르면 종합 대책은 ▲재난․재해 대책 ▲물가안정 ▲교통대책 ▲비상진료체계 ▲쾌적한 환경조성 등 7개 분야별 25개 과제로 추진된다.시는 설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종합상황유지반, 재난대책반, 민원기동처리반 등 9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15개 읍면동 자체적으로 근무반을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충남 보령시는 설 명절을 맞아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설 성수품 등 물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먼저 오는 20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여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 수산물 등 4개 분야 16개 품목에 대해서 중점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시는 지방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설 명절 성수품목의 매점매석·담합행위를 집중 감시,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지도·점검, 설 명절 성수품 가격 동향 점검 관리를 한다.또한 중점관리대상 설 성수품 16개 품목에 대해 물가모니터요원을 통해 물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조달청은 입찰담합, 직접생산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로 적발된 7개사에 대해 고발요청 및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조달청은 공공기관 입찰에서 담합 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4개사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고발 요청했다.철근(콘크리트용 봉강)을 제조해 납품하는 1개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2개사는 2017년과 2018년에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철근 연간 단가계약 입찰에 참여하면서 수주경쟁을 벌이는 대신 사전에 배정물량과 투찰가격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해 총 927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체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2022년 제2차 공정경제위원회’를 열고 “대·중기 대등한 협상 위해 단체협약제도 도입 필요하다”고 촉구했다.공정경제위원회는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 및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구성된 위원회로 이날 위원회에는 공동위원장인 정한성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남근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를 비롯해 김학수 한국무인경비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봉의 서울대학교 교수, 정수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 중소기업 업계 대표 및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대전시는 부동산 중개대상물의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12월 초까지 한국공인중개사 협회 대전지부와 합동으로 인터넷 허위 매물에 대하여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은 온라인 중개매물의 허위·광고를 금지하는 ‘공인중개사법’이 2020년 8월20일부터 시행된 이후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사례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 코로나19 이후 방문 거래보다 인터넷을 통한 부동산 중개 이용이 많아지고 있음에 따라 부동산 중개 플랫폼(다방·직방 등),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올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수출입은행이 중견·중소 기업을 육성하는 히든챔피언 프로그램에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기업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유동수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천 계양갑)이 수출입은행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은이 육성하는 히든챔피언 250개사 중에서 67개사가 히든챔피언 선정 이후 공정위 제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히든챔피언 육성기업 4곳 중 1곳이 불공정 기업인 셈이다.2009년 시작된 히든챔피언 사업은 수출입은행의 핵심전략 사업 중 하나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