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모드로 사실상 전환하면서 '룰 전쟁'도 막이 올랐다.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현재 당헌상 '7:3'으로 규정된 당심(黨心)과 민심(民心) 비율을 '9:1' 또는 '10:0'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당심'은 당원투표를, '민심'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의미한다. 친윤계 주장은 전대를 사실상 당원투표로 치르자는 것이다.여권 핵심부에선 늦어도 내년 1월 초를 데드라인으로 하고 전당대회 룰에 관한 당헌개정 작업에 나서는 로드맵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이준석 전 대표와 국민의힘이 다시 한 번 법정에서 격돌하는 14일에 이어 16일 이준석 전 대표의 경찰소환조사가 이뤄져 이번 주가 당 내홍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12일 국민의 힘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표가 잇따라 신청한 가처분 심문을 앞두고 새 비상대책위를 이끌게 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연휴 동안 비대위원 인선에 주력하고 책임론 끝에 물러나기로 한 권성동 원내대표에 이어 국민의힘은 조만간 차기 원내사령탑도 선출해 지도부 공백 사태를 조속히 해소할 계획이다.하지만 최대 고비는 14일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여소야대 상황에서의 국정감시와 견제에 관심이 쏠린다.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세계적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관리와 코로나 19 등 감염병의 장기화로 민생을 돌보고 국가경제를 거양하기 위해 절대적인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이유로 여당의 국정협력과 함께 적재적소의 예산사용 등 건전한 견제를 위해 국회에서의 승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 전략과 정국해법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충남일보 김인철기자] “대통령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강훈식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의 득표율이 각각 상승했다. 특히 선두주자인 이 후보의 득표율은 80% 안팎 수준으로 올라섰으며 강 후보의 사퇴가 어대명 강화로 나타났다.민주당 비대위는 17일 회의에서 강 후보의 득표를 무효 처리한 결과, 이 후보의 권리당원 득표율이 78.65%, 박 후보의 득표율이 21.35%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고 조오섭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지난 14일 충청 지역 순회경선 직후 권리당원 투표 누계에서 이 후보는 73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실시되는 서울.부산 재보궐선거 후보 추천을 위한 당원투표를 실시한 것과 관련 여야가 당위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3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급할 때마다 전 당원 투표를 동원해 말을 뒤집었다"며 "민주당이 말하는 전 당원 투표는 '앞말을 뒤집는다'는 뜻으로 사전에 올라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투표율 26.35%로 요건을 못 갖춰 폐기해야 하는데도 단순히 여론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또 말을 바꿨다"며 "법 알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당원투표에 이어 당헌개정을 마무리 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준비에 속도전을 붙이고 있다.3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서울·부산시장 보선 공천에 대해 당원 86.64%의 찬성을 받아낸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 의결이 끝나자마자 선거기획단을 꾸려 구체적인 일정표를 짜고 경선 방식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기획단의 계획에 따라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등이 가동돼 공천 준비를 시작한다.당 핵심 관계자는 "11월 중순에는 기획단이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며 "보궐선거인 만큼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3일 더불어민주당의 당헌개정 투표와 관련 문재인대통령에 '결자해지'를 촉구하고 이낙연 대표에 대해서도 '못된 지도자'라고 성토했다.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은 당원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가장 큰 지분을 가진 대통령이 '철면피·무책임 공천'에 찬성표를 던졌는지 궁금해하고,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혁신을 위해 만든 당헌을 버리고 무책임한 구태정치로 회귀하려는 민주당의 행태에 동의하고 있는지 묻고 있다"며 답을 요구했다.이 정책위의장은 "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헌을 개정,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하자 야권이 맹비난하는 등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민주당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86.64%가 당헌 개정 및 재보선 공천에 찬성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2일 밝혔다.전체 권리당원 80만3959명 가운데 21만1804명(26.35%)이 투표에 참여해 86.64%가 찬성했고 13.36%가 반대했다.지난 3월 비례연합정당 참여 투표(투표율 30%, 찬성률 74.1%), 5월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미래통합당의 당명이 국민의힘으로 최종 확정됐다. 또 국민통합위·약자동행위도 신설하기로 했다.미래통합당 전국위원회는 2일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당명 개정안과 정강·정책 개정안을 의결했다.통합당은 이날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전날 상임전국위를 통과한 당명개정안, 정강·정책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당명 및 정강·정책 개정안과 함께 국민통합위원회·약자와의동행위원회 신설을 위한 당헌개정안 및 당원 규정 개정안도 함께 의결됐다.투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