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경남 산청군에서 생활개선회 임원을 3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 공동체 여성 지도자로서 조직 역량 강화와 리더십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1박 2일간 소통 리더십 특강과 조직강화 실습,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 협의, 6차산업 선진지 견학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특히 성격유형 검사와 갈등을 예방하는 건강한 소통 방법에 대한 실습으로 이뤄진 소통 리더십 특강은 나와 타인 간의 다름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소통 리더십을 함양하는 기회가 돼 큰
[충남일보 박경래 기자]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11일 금산다락원 소공연장에서 금산행복대학 본교생을 대상으로 세계인삼수도 금산의 재미있는 인삼이야기 특강에 나섰다.이날 박 군수는 삼국시대부터 각광받아 동의보감에도 실렸던 한국인삼의 효과 효능 및 서양인에게도 주목받아 국가 중대사 협상의 중요한 외교 수단이었던 인삼의 역사 이야기 등을 설명했다.또한, 금산의 자긍심을 이끈 우수한 금산인삼의 사례를 들어 지역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수업을 듣는 주민들의 일상인 인삼 농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록된 부분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한의과학연구부 박기선 박사 연구팀이 신품종 산사인 대홍산사 추출물로부터 장세포 사멸 보호, 항염 및 장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효능을 검증했다고 밝혔다.본 연구를 통해 ‘대홍산사 추출물을 이용한 장 건강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국내 특허 및 PCT까지 출원 진행한 상태다.동의보감에 따르면 산사(山査)가 고기를 많이 먹어 생긴 식적을 치료한다. 예로부터 소화불량, 장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약용작물로도 관심을 받았고 현재는 고기 섭취가 많은 현대인의 장질환 개선에
우리 역사에서 최고의 명의를 꼽으라 한다면 많은 이들이 구암(龜巖) 허준(1539~1615)을 이야기할 것이다.그가 조선과 중국에 유통되던 의학책과 임상의학적 체험을 통한 치료법을 엮어 편찬한 '동의보감'(東醫寶鑑)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는다. 그러나 우리는 허준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20여 년 전 '허준의 동의보감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역사학자 김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교수가 쓴 '허준 평전'(민음사)은 이런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저자는 그 동안 소설과 드라마 속에 묘사된 허준은 역사적 사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충남 천안시 쌍용도서관은 인문학 및 교양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올해도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온라인 강의 프로그램 '아트 앤 스터디' 는 인문학과 더불어 문화에술, 사회경제까지 120개의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강의는 천안시 도서관 회원이면 PC와 모바일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올해는 이병창의 '헤겔 미학 강의: 이념과 가상의 미학' , 고미숙의 '동의보감 읽기' , 홍은 '왕초보를 위한, 나의 첫 스페인어' 등 새로운 강좌를 추가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쌍용도서관(041-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한밭도서관은 다음달 1일 시민들이 미래 도서관 정보검색시스템을 경험하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실감형 도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실감서재’를 개관한다고 밝혔다.27일 한밭도서관에 따르면 실감서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공도서관 실감형 창작공간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했다. 시민들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적용된 미래형 도서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전시 공간이다.실감서재는 첨단 터치스크린 기술이 적용된 대형 미디어 월과 연동형 멀티 터치 테이블로 구성된 차세대 정보
[충남일보 김태현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난 22일부터 제3회 홍성 남당항 바다송어축제를 개최하고 전국의 미식가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축제기간은 5월21일까지 한 달간 개최되며 먹거리 판매는 6월 말까지 계속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서부면 산불 피해로 인해 행사를 간소화하였으나 찾아오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바다송어 잡기체험” 프로그램을 축제기간 중 토·일 오후 1~2시에 진행하며 인당 1만원을 내면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홍성군은 민물송어를 소재로 전국 최초로 개최되는 만큼, 바다송어의 맛과 향은 물론 차별성, 유일성을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청양지역 농가들이 폐, 기관지 등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좋은 맥문동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19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맥문동 수확량은 평년작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월동기간 극심한 저온과 가뭄으로 덩이뿌리가 잘 형성되지 못했던 지난해보다는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전국 최대 생산지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청양 맥문동은 4월 중순 수확 후 포기를 나눠 다시 심는 과정을 거치는 만큼 농가들은 5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분주하게 일손을 움직여야 한다.맥문동은 덩이뿌리를 한약재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동맥경화, 혈관염증 질환 치료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생명연에 따르면 바이오신약중개연구센터 박종길 박사 연구팀은 혈관 내피세포의 염증반응 제어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발견하고, 관련 기전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은 세포 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효소로, 간 재생과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PTP4A1 유전자가 혈관 내피세포의 염증반응을 제어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또한 PTP4A1 유전자가 혈관 내피세포와 면역세포의 결합을 유도하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대전대학교 LINC3.0사업단이 최근 가족회사, 지역 연구기관과 한방기능성 소재 개발·산업화 적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제16차 한의약산업화협의회’를 개최했다.13일 대전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LINC3.0사업단 DC한방바이오ICC(기업협업센터)가 주관하고 사업 참여 학과, 대전대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 동서생명과학연구원 소속 교원과 정우신약㈜, 서울프로폴리스㈜ 등 한방 제약 가족회사, ㈜리윤바이오, ㈜엠에스코스팜 등 화장품 분야 가족회사 임직원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회원소개를 시작으로 협의
[충남일보 강남용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사회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이번에 뽑힌 우수사례는 현재 부여군이 운영 중인 ‘한방(one)으로 뇌 건강 OK! 프로그램’이다. 치매를 한의학적으로 접근해 치매 예방 인식을 제고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부여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7.2%(2022년 10월 기준)에 이른는 초고령사회다. 군 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관리가 절실하다는 판단으로 ▲한방양생교육 ▲동의보감 안마도인 건강 체조 ▲체질 감별에 의한 섭생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
구욕새는 남쪽 지방에서 나는 새로, 구관조(九官鳥)라고도 한다. 사람들이 이 새를 그물로 잡아서 말하는 법을 훈련시키면 한참이 지나서 사람의 말을 흉내낼 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단지 몇 마디 말만 흉내를 내는데 그칠 뿐이라서 하루종일 부르짖어도 그저 몇 가지 어휘에 불과할 정도로 사용량은 미미했다.어느 날인가 매미가 뜰에서 울고 있는데, 구관조가 그 소리를 듣고는 비웃었다. 그러자 매미가 구관조에게 “네가 사람의 말을 할 줄 아니 참으로 좋구나. 그렇지만 네가 하는 말은 진정한 말이라고 할 수가 없어. 어떻게 내 생각대로 마음껏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9월21일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치매 극복의 날’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추정 치매 환자 수는 지난해 88만617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매 유병률은 10.33%에 이르며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최근 20~30대 사이에서 이른바 ‘영츠하이머’가 급증하며 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치매가 젊은층도 위협하고 있다.영츠하이머는 젊음(Young)과 치매(Alzheimer)를 결합한 신조어로 젊은층에서 호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도헌 교수가 이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이 28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지난 10여년의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연구성과 세미나·전시회’를 개최한다.유전자동의보감사업은 디지털 바이오기술의 선도적인 사례로서, IT와 BT를 융합하는 전략을 통해, 전통의학지식에 담긴 천연물 소재의 복합성분이 인체 내에서 작용하는 소위 다중성분-다중표적(MCMT) 원리를 규명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2012년 9월 시작됐다.이번 연구성과 발표세미나에서는 사업단의 대표적
현대는 새로운 소통의 시대다. 소셜미디어나 메타버스 등, 다양한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우리는 이전 세대를 살던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과 자주 대화를 나눈다. 소통의 물꼬다. 다양한 소통과 공유의 결과로 정보와 의견을 생산하고 소비하며 긍정적 변화가 일어난다. 최근에는 유튜브가 영상콘텐츠 플랫폼으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소통의 수단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소통의 핵심은 기술이 아닌 진정성과 진실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진실하지 않은 소통은 독이 되고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다. 진정한 소통은 단순한 의사전달을 넘어서서 존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신규 확진자 수가 일일 60만명대를 넘어서며 재택치료가 일상화되는 분위기다.실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7일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92만5759명으로 200만명에 육박한다. 국민 27명 중 1명꼴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셈이다.재택치료 7일간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3~5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해소되며 그 후 나머지 시간은 외부와 단절돼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야 하는 만큼 건강 관리가 어렵다. 이에 코로나19에 감
[충남일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어윤종)는 약용작물 가운데뛰어난 기능성과 다양한 활용성으로 부가가치가 높다고 평가받는 작약, 선씀바귀, 황기 등 3종에 대한 시험연구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센터에 따르면 자체 설비를 갖춘 실증시험포에서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법 연구와 다채로운 활용 방안을 찾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첫 번째 작약은 동의보감에도 등장하는 대표적인 약용작물로써 간을 보호하고 복통을 치유하는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실증시험포에서는 표준화된 작약 재배법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함과 동시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대전 내 ‘한방병원’으로 지정된 한의학 병원은 총 8곳으로, 한의원에서 한방병원으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입원실에 수용가능한 환자 수가 30명 이상에 달해야 한다. ‘꽃빛한방병원’은 여성 원장인 이명선 대표원장을 선두로 운영되며 확장과 함께 한방병원으로 승격, 이달 13일자로 15주년을 맞이했다. 충남일보는 이 원장을 만나 한의학에 대한 철학과 병원을 운영하며 겪었던 경험담들을 들어봤다.- 꽃빛한방병원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2007년 1월13일에 지금의 자리에서 한의원으로 시작해 2017년에 일부 확장하고 2
[충남일보 조성영 기자]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박양춘 교수 연구팀의 전통 한약을 기반으로 개발된 한약 소재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져 해외 SCI급 학회지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10월 최신호에 발표됐다.15일 대전한방병원에 따르면, 박양춘 교수 연구팀에서 동의보감의 감길탕을 기반으로 개발된 한약소재 ‘GGX’가 미세먼지로 유발된 호흡기 손상 동물 모델에서 폐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미세먼지(PM10)와 디젤 분진을 결합한 물질을 실험 동물에 흡입시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태안군이 지역 벌꿀의 상품 가치를 높여 양봉농가의 소득을 향상하고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태안 지역에는 총 45농가가 2641군의 벌을 양봉하고 있으며 최근 아까시나무 개화시기에 궂은 날씨와 이상 기후 현상으로 소득이 많이 감소해 양봉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군은 벌꿀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고자 국내 육성 다수확 계통 꿀벌인‘장원여왕벌’400수와 꿀소분기 22대를 농가에 공급했다.또한, 다양한 밀원으로부터 나온 양봉산물의 판매 및 유통의 다양화를 위한 포장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