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는 끝났다. 어느 선거든 당선의 기쁨은 축제 분위기로 춤을 추는가 하면 낙선의 고배는 허탈과 상심으로 희비가 엇갈린다. 승리자는 언론에 대서특필과 온갖 요란한 인터뷰로 도배한다.하지만 낙선자는 함께 했던 국민과 당원들에게 '죄송하다'라는 힘 빠진 인사말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한 표의 가치가 이리도 무거운지 새삼 느끼게 했다. 그들의 삶을 무참히 바꿔 놓았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은 여야의 표심이 너무 거대한 위기를 몰고 왔다.우리는 총체적 난국의 소용돌이 속에 파국의 낭떠러지 끝에서 위태롭게 서 있는 것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제22대 총선 대전·충남지역의 민심이 야당의 '정권 심판론'에 실린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을 두고는 여야 간 초당적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총선은 여느 선거와 다름없이 잡음의 연속이었다. 경선 과정부터 최총 후보 선출에 이르기까지 출마자들 간 의견 대립과 함께 탈당이 이어지는 등 판세를 예측키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다. 이 중 일부 지역구는 보류지역으로 분류돼 극심한 반발을 샀고, 전략공천으로 결정된 곳은 거센 파열음이 일었다. 특히 컷오프(공천 배제)된 후보자들이 무소속 및 제3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67.0%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 14대 총선 이후 32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세종의 경우 70.1%의 투표율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 등을 포함, 전국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5만4450명이 한표를 행사했다. 지난 21대 총선에 비해 0.8%포인트, 20대 총선에 비해선 9.0%포인트 각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은 유권자 123만6801명 중 81만9637명이 투표에 참여해 66.3%의 투표율을 기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지난 5일과 6일에 실시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60대가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904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60대가 314만1737명(22.69%)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311만7556명(22.51%), 40대는 216만7505명(15.65%), 70대 이상이 207만3764명(14.97%)로 뒤를 이었다. 사전투표자 수가 가장 적은 연령대는 30대로, 155만9701명(11.26%)이었고, 18~29세는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67.0%로 14대 총선 이후 3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전·세종·충남 투표율도 지난 21대 총선에 비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 등을 포함, 전국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0.8%포인트, 20대 총선에 비해선 9.0%포인트 각각 늘어난 수치다. 충청권의 경우 우선 대전은 유권자 123만6801명 중 81만9636명이 투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4·10 총선 투표율이 67.0%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66.2)보다 0.8%포인트(p) 높고,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가 포함됐다.이번 총선 투표율은 21대 총선이 14대 총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 기록을 세운 데 이어 4년 뒤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여야는 22대 총선일인 10일 지지층 결집과 중도·무당층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여야는 50∼60곳에 달하는 접전지 승패가 작은 표 차로 갈릴 수 있다고 보고,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본투표에 마지막까지 한 명이라도 더 참여토록 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전화, 문자 메시지를 사용해 그야말로 '총력전'을 폈다.국민의힘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수십 곳의 접전지에서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가 벌어지고 있다고 판세를 분석하며, 전국의 모든 후보에게 본투표 독려를 위한 조직 '총동원령'을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끝났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인 31.3%를 기록할 정도로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그만큼 국민의 삶이 팍팍하고 지금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크다는 방증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22대 국회는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 수 있을까? 먼저 21대 국회를 돌아보자. 2020년 총선 당시 집권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180석 압승을 거뒀지만 2년도 채 안 돼 대선에서 패하고 정권을 넘겨줬다. 2022년 5월, 여소 야대 정국으로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그 후로 국회는 2년 가까이 거야의 입법 독주와 대통령의
지역구 국회의원 254명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46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대전은 7명, 세종 2명, 충남 11명 충북 8명의 지역구 의원이 선출됐다. 지역구 곳곳에서 치열한 접전 속에 여야 모두 지지층 결집에 나선 총력전이 모두 마무리된 셈이다.선거는 지역의 참된 일꾼을 뽑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한 이유다. 이제 그 결과가 최종 확정돼 새 당선자들에 거는 기대와 역할 또한 커지고 있다. 이른바 4년간 국정을 이끌어갈 유능한 일꾼들의 올바른
[충남일보 윤근호·손지유·이승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본격 실시된 가운데, 대전 지역에서도 유권자들이 분주히 투표를 이어가는 모습이 확인됐다.10일 오전 8시 대전삼천초등학교에 마련된 대전 서구 둔산3동 제5투표소는,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이날 젊은 부부와,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가 학교 운동장을 건너 투표소로 향하고 있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함에도 전동휠체어 등을 탑승한 채로 이동하는 노인들도 볼 수 있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마음은 한뜻이었다.휠체어를 탄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 오후 홍성과 내포 지역 투표소는 한산한 풍경이었다.이날 오후 1시 홍성군 금마면에 위치한 금마초등학교 투표소 앞은 점심시간 직후여서 인적이 없었다가 10여분 뒤부터 식사를 마치고 온 주민들이 차츰 목격되기 시작했다.금마면 주민들은 편안한 차림으로 포터 트럭, 오토바이 등을 탄 채 투표소를 찾았다. 간혹 온 가족이 집안의 제일 큰 어르신을 모시고 투표를 하러 오기도 했다.지팡이에 의지해 느린 걸음을 걷지만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이곳 투표소를 찾는 노인들도 여럿 볼 수 있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10일 오후 3시 기준 59.3%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등을 포함, 전국 유권자 4428만11명 중 2625만9770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2.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충청권의 경우 우선 대전은 유권자 123만6801명 중 72만8487명이 투표에 참여해 58.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세종은 30만1297명 가운데 18만8913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 62.7%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충남의 경우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훼손한 선거인 3명을 9일 각 지역의 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충남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인 A씨, B씨, C씨는 사전 투표기간인 5일-6일 서산시, 홍성군, 예산군 내 각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를 하면서 지역구 투표용지 또는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잘못 기표해 재교부를 요구했으나 투표관리관으로부터 투표용지 재발급이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고 투표지를 찢어 훼손한 혐의가 있다.‘공직선거법’ 제244조 제1항에는 투표용지나 투표지를 훼손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물가가 너무 높다. 하루하루 살기가 너무 팍팍하다며 골목골목에서 만난 도민들께서는 하나같이 걱정이 크셨습니다. 또한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오만에 대한 지적이 너무 많았습니다"22대 총선을 결산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은 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이번 총선 준비와 관련 "저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후보 11명은 충남 전역을 누비며 절박한 심정으로 충남도민들을 만났다"며 공식 선거운동을 마했다는 말을 전했다.복 위원장은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과 함께 유능한 일꾼을 뽑아 민생과 민주주의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훼손하고 선거사무종사자를 폭행한 혐의로 유권자 A씨를 9일 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중구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사전투표일인 지난 5일 중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잘못 기표한 투표지의 교체를 요구하고 이를 거부당하자 자신의 투표지를 찢어 훼손하고 사전투표관리관과 사전투표사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은 사전투표소 또는 투표소에서 선거사무관계자를 폭행·협박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지역구 국회의원 254명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46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 대전은 7명, 세종 2명, 충남 11명의 지역구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대전의 경우 중구청장 재선거 등도 이뤄진다.선거 막판 지역구 곳곳에서 접전이 펼쳐지면서 여야 모두 지지층 결집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정치권의 사활을 건 표심 구애는 역대 총선 최고치 사전투표율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90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제22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자들 모두 막판 표심 선점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앞으로 국회에 입성해 주민을 위해 일 할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사전투표 결과에서도 엿볼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9043명이 참여해 31.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총선 사전투표율이 30%대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두고 도내 학생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김 교육감은 8일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오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며 “지난 금·토에 실시된 사전투표 참여율이 31.28%라고 한다.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율보다 4.59%p가 높은 것이라고 하는데, 이번 투표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상당히 높은 것 같다”고 운을 뗐다.이어 “충남교육 공동체 모두가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습니다.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답답함이 투영된 결과입니다.고물가와 대출 이자 부담 속에서도 변함없는 월급, R&D 예산 복원을 요구하던 학생의 입이 막히는 상황, 그리고 자신과 가까운 이들만을 챙기는 대통령의 모습에서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민생을 내팽개치고, 국민을 우습게 아는 나라는 희망이 없습니다. 끝까지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무도한 정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심판해 주셔야 합니다.4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선거를 앞두고 많은 말들이 오갔습니다.일부 언론이 대전지역 국민의힘의 판세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등 혼란한 정국 속에서도 우리 대전에 출마한 7명의 후보들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선거는 개표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감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고 자랑스러운 국민의힘 후보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번 총선,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그만큼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시민들께서 확실히 알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대전 시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