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구석기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구석기 축제가 대한민국 최초의 구석기 발굴지인 충남 공주 석장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23일 공주시에 따르면,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공주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석장Re(리) 1964, 구석기 세계로!’를 주제로 ‘2024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를 개최한다.올해 축제는 석장리 구석기 유적만의 특성을 갖춘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석장리 유적 발굴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1964년 석장리 유적의 발굴 당시의 모습과 석장리 유적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는 합덕제의 역사와 이 권역에서 삶을 영위해 온 주민들의 모습을 구술채록한 ‘합덕제 권역 근현대 구술사 연구용역 보고서’를 발간했다.합덕제는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으로서 축조·개발 방안 등의 학술연구가 이어져 왔지만, 그동안 합덕제 권역에서 땅을 일구고 살아왔던 주민들의 실생활과 그 근방의 문화에 대한 구술채록 연구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합덕제 권역과 그 주변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생활문화 변천에 대한 구술자료를 조사해 향후 연구자료로 활용하고, 합덕제 권역에서 전통 농업 민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가 국내 최초로 구석기 유적이 발굴된지 60주년을 맞아 석장리박물관 상설전시실 전시연출을 새롭게 개선하고 관람객 맞이에 들어갔다.시는 지난 17일 석장리박물관 상설전시실 앞에서 강관식 부시장을 비롯 각계 전문가, 석장리박물관 운영위원, 석장리동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설전시실 개막식을 개최했다.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새롭게 단장을 마친 석장리박물관 상설전시실은 기존 노후한 전시실을 개편했으며 특히 석장리 유적 발굴 60주년을 맞아 ‘석장리, 구석기 이야기’를 주제로 한 다양
[충남일보 강남용 기자] 제6회 부여 송국리 청동기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부여 송국리유적 일원에서 ‘청동기의 중심! 풀마을 넘어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이번 축제는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로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인 곡우(穀雨, 4월 19일)에 맞춰 축제가 개최된다.부여 송국리 유적은 우리나라 벼농사의 기원과 전파경로,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지로 국내 최대 규모의 청동기시대 농경문화를 이룩한 곳에서 한해의 풍년 농사와 안녕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통합 추진한다는 점에서 그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 동구는 '토요과학교실' 프로그램을 내달 13일부터 5월 18일까지 5주 간 운영한다. 올해 첫 주제는 인공지능(AI) 로봇 분야다. 구는 가까운 미래의 생활상을 뒤바꿀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아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세부적으로 인공지능(AI) 로봇 강좌는 만들기 꾸러미(키트)와 코딩을 활용한 스스로 움직이는 인공지능 로봇 제작 체험 등 코딩의 난도에 따라 수준별로 분반해 운영한다.초급반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중급반은 매주 토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서산시가 지난 22일 서산시립도서관에서 하반기 인문학 강연을 성료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인문학 강연은 ‘생각하는 밤, 사(史)랑 하는 철학’이란 주제로 서양 세계사, 철학, 중국 동아시아사 등 3개의 강연이 진행됐다.강연은 지난 10월 5일부터 시작해 2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2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임승희 선문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서양 세계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역사 공부의 중요성과 과거 유럽 귀족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들려줬다.정영기 호서대학교 창의교양학부
[충남일보 이우석 기자] 충남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10월 31일 보건소 건강홀에서 암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재가 암 자조 모임을 운영했다.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은 암 발생과 치료 과정으로 지친 암환자와 가족의 심리·정신적 안정을 도모하고 재활 의지를 북돋우는 한편 스트레스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자조모임은 단국대 대학생활상담센터 전문 상담가와 함께 자신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댄스심리치료, 겨울맞이 바세린 만들기, 즉석사진 촬영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올해 7회째를 맞는 ‘공주 문화재 야행’이 원도심을 가득 메운 인파로 활기를 띠며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공주시에 따르면, ‘미드나잇 인 공주’를 주제로 열린 문화재 야행은 제민천과 감영길 일대를 중심으로 원도심에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정상적으로 치러지면서 공주 문화재 야행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들이 마련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지난 1920년대 공주시 모습을 시대적 배경으로 8야(夜) 총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서산시는 ‘제20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오는 10월 6일 금요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 오후 10시까지 3일간 서산해미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서산시가 주최하고 서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고‧성‧방‧가(古城放佳)- “옛 성에 아름다움을 풀어놓다”’라는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된다.이번 축제는 민속, 전통, 역사를 기반으로 조선시대 생활상을 체험하는 기존 ‘역사체험축제’에서 탈피해 600년 이상 된 고성(古城)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8일 청사 3층 상황실에서 최교진 교육감과 국립공주대학교 임경호 총장을 비롯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관·학협력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관·학협력은 지난 2월말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정된 조례에 따라 세종시교육청과 대학이 서로 협력해 지역 및 교육 발전을 위해 수행하는 사업이다.이날 협약식은 조례에 근거 공모를 거쳐 보조금 지원사업자로 선정된 공주대와 협약서를 교환하는 자리였다.협약서 주요내용은 ▲교직원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
[충남일보 이우석 기자] 충남 예산군 추사고택은 추사 김정희 및 조선 후기 왕가의 생활상을 재현하기 위해 3개월간 한지 도배 및 콩댐 장판 시공, 사랑채 전통 가구 제작 후 재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사고택은 지난 1977년 ‘추사고택 정화사업’ 이후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양지 도배와 폴리염화비닐(PVC) 장판으로 이뤄져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주에서 제작되는 전통 한지를 이용해 도배를 했으며, 콩댐 장판을 이용해 바닥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정비된 공간에 사료(史料) 및 당대 유물의 제원 및 형태를 기반으로 목가구를 별도
[충남일보 이순규 기자] 충남 공주시 금벽로 990에 위치한 석장리박물관은 국토의 중심 397km를 흐르는 금강의 줄기 한 켠에 자리를 잡고 있다.선사문화 기록만으로는 알 수 없는 선사인들 삶의 흔적을 찾고 우리 조상들에게 이어지는 오늘날 우리의 문화와 계보를 뒤돌아 보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2006년에 개관을 시작한 이곳은 우리나라 첫 구석기 발굴지에 세워진 국내 최초 구석기 전문 박물관이다.석장리박물관에는 그동안의 많은 학술발굴 및 연구성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선사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전시해 놓고 있다. 또 인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가 석장리 세계구석기공원 건립 부지에서 구석기시대 뗀석기 등이 발굴되는 등 구석기 문화층이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겨레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동안 석장리박물관 인근에 조성할 세계구석기공원 건립 부지 일원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세계구석기공원 조성 계획에 따라 지난 2020년 11월 실시한 시굴조사에서 석장리동 124-1번지 일원 1420㎡에 대해 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 류은규씨는 아내 도다 이쿠코씨와 함께 1993년부터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 살면서 중국 재중동포(조선족) 사진을 촬영하고 수집,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카메라 보급으로 거의 시골사진관이 폐업한 상태에서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일대에서 사진관을 경영했던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등 여러 노력 끝에 사진들을 모았다.증명사진은 물론, 결혼식이나 회갑 같은 가족 행사, 축제 같은 단체행사 등 사진관의 사진사가 찍은 사진부터 각종 자료사진, 그리고 류씨가 직접 찍은 사진까지 5만장에 이른다.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하면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과거 행복도시 5생활권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다.세종시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행복도시 5생활권에 속하는 용호·합강리 유물전시 특별전 ‘땅속에 담긴 행복도시의 기억’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국가귀속문화재 보관 관리 위임기관’ 지정 1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용호·합강리 유적에서 출토된 토기, 도자기, 장신구, 금속유물, 석기중 시대별로 엄선한 139점을 전시한다.특히 이지역 수장급으로 추정되는 무덤에서 출토
[충남일보 조서정 기자]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교우촌)를 집중 조명한 『내포천주교 신앙의 유산, 공소』를 출간했다.이번에 출간된 『내포천주교 신앙의 유산, 공소』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1장에는 ‘천주교 씨앗이 심어지다’라는 주제 하에 내포 땅에 뿌리 내린 천주교 신앙, 내포의 천주교 문화유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학의 전래와 한국 천주교의 창설에 대한 내용부터 자생적으로 설립된 조선의 천주교회가 점차 조직적인 신앙 공동체로 발전해간 내력을 짚어준다.이어지는 2장에서는 ‘신앙의 요람이 된 내포의 공소들이라는
[충남일보 김현세 기자] 박승재·유순자 부부가 충북 제천시에 유물 344점을 기증했다.이번 기증 된 유물은 국가민속문화재인 ‘박용원 고택’으로 잘 알려진 박용원의 교지, 생원시 합격 과거시험 답안지, 서적과 간찰 및 각종 고문서 등으로 19세기 후반~20세기 초 제천 지역의 양반 문화와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어 가치가 높다.제천 세거성씨인 의흥박 씨의 후손인 이들 부부는 유물을 소중히 간직하라는 조상의 뜻을 받들어 이를 훼손하거나 처분하지 않고 각별히 관리해 왔다.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시에 기증원을 제출해 기증 여부 심의, 화상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16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전 세계에 세종시를 알릴 제2기 글로벌 홍보단 '세종프렌즈' 15명을 위촉했다.세종프렌즈는 국내 거주 또는 체류하는 외국인중 세종시에 관심이 많고 소셜미디어 활동이 활발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했다.필리핀과 인도, 가나, 요르단, 캐나다 등 세계 14개국 출신 15명의 외국인이 앞으로 1년동안 외국인 홍보단으로 활동하게 된다.이들은 매달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중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에 세종시 관광명소 체험 후기, 공공시설 이용 후기, 도시생활상 등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충남일보 제2기 독자권익위원회가 7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2월 정례회를 열고 보도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정례회에는 장남식 위원장(동양굿모닝영상의학과 원장)을 비롯한 양홍규(공증인가 법무법인 화동 대표변호사), 권흥주(대전봉사체험교실 회장), 최병옥(wbc복지TV 대표이사), 이병도(㈜인덕 대표), 조수연(법률사무소 프라임한밭 변호사), 이기순(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김양은(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장), 이재철(㈜겨울 대표이사), 박정기(목원대 금융보험부동산학과 겸임교수), 김민설(컬러 인 대표)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사단법인 한국식생활교육학회 주최 ‘2022 식생활교육 매체경진대회’에서 배재대학교 식품영양학과·의생명과학과 참가 학생 전원이 은상, 장려상, 바른식생활상 등을 수상하는 결과를 일궈냈다.6일 배재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누구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식생활교육 매체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배재대 의생명과학과 4학년 마효석 학생은 ‘혈관에 지방이 쌓이는 원리’를 주제로 한 교구 제작을 통해 은상을, 식품영양학과 1학년 김민성, 주지현 학생은 ‘키가 쑥쑥, 뼈가 튼튼, 칼슘지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