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흥정하는 것은 나쁘다. 생명은 빈부를 막론하고 소중한 것이다. 지금 국가의 의료의 흥망과 환자 생명이 의료계 선택에 달려 있다. 사느냐 죽느냐의 갈림길에서 의료계의 현명한 선택만이 절실한 실정이다.지금 대한민국의 의료 대란으로 국민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가슴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한마디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져가고 있다'라는 게 적절한 표현일지 모른다. 정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을 각 대학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증원 백지화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26일 넥슨과 함께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이날 기부 행사에는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과 ㈜넥슨 김창섭 디렉터를 비롯해 조폐공사와 넥슨 임직원이 함께해 어린이 환자를 위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메이플스토리’는 게임 유저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넥슨의 대표 게임으로 출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작년 8월 조폐공사와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메달’을 제작했다.메이플스토리 메달은 조폐공사가 게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5일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세종공동캠퍼스 개교를 위한 공동캠퍼스 개교준비 TF회의(7차)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 세종공동캠퍼스 임대형 입주예정 대학(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KDI) 관계자가 참석해 학생들의 정주여건 개선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주거와 관련해 행복기숙사 건립 추진현황 및 인근 임대주택인 행복주택 77호 제공계획(새나루12단지,수루배8단지), 캠퍼스 인근 생활권(반곡·소담·보람)의 주거시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22일 세종시 4-2생활권 집현동에 조성중인 세종공동캠퍼스 부지와 공사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이날 방문은 오는 9월 개교를 앞둔 세종공동캠퍼스의 차질없는 공사 진행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점검에는 김하균 행정부시장, 시청 관계공무원, LH 세종특별본부 직원, 감리단 직원 등이 참석했다.김하균 행정부시장은 공동캠퍼스 조성현황과 향후계획을 청취한 뒤 한밭대, 충북대, 충남대 학생회관을 지나 체육관 기숙사까지 동선을 따라 안전관리 실태 등을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공동캠퍼스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이하 법인)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현재 법인은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4-2생활권)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해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세종공동캠퍼스 건립이 완공되면 캠퍼스내 학술문화지원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법인은 공동캠퍼스 운영·관리 및 대내외 교류협력 등 업무를 수행하며, 특히 입주대학간 공동·융합교육(정책+IT․ET․BT)과정 지원 등을 통해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대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지역 국가산업단지의 전력 자급자족, 탄소배출 감축,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기반 시설 사업을 본격화한다.서부발전은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군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2차년도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서부발전과 군산시, 전라북도, 산업단지공단 군산지역본부 등 8개 기관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난해 체결된 본사업 협약의 후속 조치다. 회의에서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소형풍력발전 설비 구축, 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FEMS) 구축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순히 성적으로 선발하는 전형이 아니라 최근 몇 년간 변화를 계속해 왔기 때문에 수험생이 이를 막막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특히 주요 대학들이 학생부종합전형에 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지만, 수험생들은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어렵게 여긴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Q&A 형식으로 진학사가 정리해봤다.- 제 내신 성적으로 어느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요?내신 성적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경쟁력이 아니다. 최근 학종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평가항목의 축소로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8일 남서울대학교에서 제대군인 전문교육기관 위탁 교육 과정 중 하나인 ‘2024년도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드론 1종 자격 취득과정’ 입교식을 진행했다.국가보훈부에서 지원하고 남서울대학교 드론교육원에서 실시하는 드론 1종 자격취득과정은 학과교육, 모의 비행교육, 실기(비행)교육으로 이뤄지며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된다.강만희 대전보훈청장은 ”전문교육기관 위탁 교육 과정을 통해 최근 가파른 성장세로 4차 산업의 새로운 직업군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전문가로의 성장을 기대한다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서산·태안)는 지난 7일 자신의 이번 선거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 공약 종합선물세트」에 관한 홍보영상을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에게 배달했다.이와 관련 성 후보는 “향후 서산·태안을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핵심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성 후보가 공개한 홍보영상은 약 7분 분량으로써, 성 후보의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라는 큰 그림을 서산시민·태안군민들게 알기 쉽게 설명한 영상이다.이번 선거에서 성일종 후보의 15대 주요공약은 다음과 같다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여야는 3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민생·육아·교통·균형발전·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약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약속만 할 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내놓지 않아 선거용 공약(空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7일 여야의 공약을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 서울 인접 경기도 지역의 서울 편입·경기분도(分道) '원샷법', 5세 무상보육 등 대형 공약을 잇달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도 전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가상자산 제도화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2024학년도 의과대학의 정시모집 합격자 중 41.9%가 서울 소재 고등학교 출신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 출신 학생은 3.6%에 불과했다.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의대 신입생 선발 결과’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자료의 분석을 위해, 앞서 강 의원실이 발표한 2020~2023학년도 정시모집 의대 합격자 분석 결과와 연계해 최근 5개년의 경향을 비교했다. 다만 이번 자료는 기존 39개 의대가 대상이었던 것과 달리,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교육청이 도내 43교를 대상으로 상명대, 공주교대, 선문대, 남서울대학교와 함께 ‘첨단교육기술 소프트웨어 혼합수업 방과후 늘봄프로그램’ 본격 운영에 나선다.3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첨단교육기술 소프트웨어 혼합수업 방과후 늘봄프로그램’은 학교 여건에 맞춘 다양한 교육방식을 활용한 대학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늘봄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수·대학원생·대학생 등 대학 교육 자원을 활용한 충남의 특색있는 늘봄학교 사업이다.특히 충남교육청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서천, 부여 등 농어촌 지역에 대학이 개발한 양질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체온을 통해 개인정보를 숨길 수 있는 차세대 웨어러블 ID 카드를 개발했다.한국연구재단은 서울대학교 고승환 교수 연구팀이 체온에 반응해 정보를 사라지거나 나타나게 하는 정보 패턴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최근 실생활에서 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정보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자 데이터의 활용이 높아지는 만큼, 개인정보 도용 및 침해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개인정보를 필요에 따라 암호화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기존의 정보 암호화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은 27일 서울 본원에서 제26대 오상록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오상록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격히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과 흐름 속에서 우리 KIST가 해야 할 새로운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겠다”며 “KIST가 글로벌 선도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일류 연구 문화와 최상의 연구지원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며 향후 KIST가 추진할 경영혁신과 기관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이어 “탄소중립이나 고령화와 같은 국가와 사회가 당면한 문제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어질병(어지럼증)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정구 단국대 명예교수(83세)가 이비인후과학 발전에 써달라며 단국대에 1억 원을 쾌척했다.이정구 명예교수는 국내 어질병(어지럼증) 치료의 개척자이자 의학 레이저 분야 세계 권위자로 우리나라의 이비인후과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교수는 “미래의 주역인 젊은 후배 의사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 아내와 상의해 단국대 재직시절 20여 년 모아둔 연금 1억을 기부하게 됐다”라며 “우리 부부는 1994년 단국대병원 개원 멤버로 단국이 맺어준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2000명 증원 철회를 요구하면서 집단사직서를 내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같은 움직임이 일고 있다.25일 대전 소재의 건양대와 충남대 의과대학에서 구체적인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교수 개인별로 각 대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측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먼저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병원과 의대 측에 제출된 교수 사직서는 아직 없으나, 비대위 차원에서 다수 사직서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충남대도 오후 2시 기준으로 대학 측에 제출된 사직서는 없다고 밝혔다.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리제 마이트너 프로그램’을 개최한다.이번 프로그램은 IAEA 회원국 중 11개국 출신 여성 전문가 12명이 2주간 한국의 원자력발전을 주제로 강연 및 실습, 기관방문, 멘토링 워크숍, 한국 문화체험 등을 경험할 예정이다.재단은 한국의 원자력발전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IAEA 회원국의 원자력 분야 여성 과학기술인의 경력 개발을 위해 본 프로그램을 추진했다.1주차 프로그램은 ▲원자력발전 기술 강의 ▲원자력발전 실습 ▲네트워킹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오는 4월 6일 유아교육에서 지향하는 교육과 돌봄, 그리고 학교에 대한 재성찰을 위해 (사)한국유아교육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1월 순천향대 유아교육과 고영미 교수가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국유아교육학회는 지난 1975년 창립 이후 오래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유아교육 분야의 대표 학회로 대한민국 유아교육의 학문적 성장과 발전을 선도해왔다.이번 학술대회는 ‘유아교육의 본질 탐색과 실천: 교육, 돌봄, 그리고 학교’를 주제로 순천향대 석경홀(오프라인)과 ZOOM(온라인)으로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많은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기본으로 수시를 준비한다. 하지만 종합전형이 정성평가 기반의 전형이다 보니, 조금 더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기 수월한 학생부교과전형에도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교과 세특 및 창제활동 등으로 양질의 학생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적은 것도 교과전형을 고려하는 큰 이유 중 하나이다.서울 소재 일부 15개 대학 중 서울대를 제외한 14개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한다. 전체 전형에서 교과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남짓이지만, 결코 무시할 수는 없는 비율이다. 올해 학생부교과전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는 20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당진시장,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부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조정 회의를 개최했다.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부과한 변상금과 관련해 ‘변상금 부과 취소 집단 민원’이 제기돼 현지 조사와 마을주민 및 관계기관 간 여러 차례 협의를 이어왔다.이번 고충 민원은 합덕읍 신흥리(상동리 마을회)와 점원리(하궁원리 마을회)가 농지 및 경로당, 주차장으로 점유한 토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