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산림청이 ‘산림문학인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26일 경기도 여주시 국유림에서 한국산림문학회, 한국문인협회, 세계전통시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여성문학인회 등 국내 10여개 산림문학단체가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점차 대형화되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 가치 확산을 위해 나무를 심었다.나무심기에 이어 주요 문학단체 100인들로부터 국·내외 문학작품 중 독자에게 가장 알리고 싶은 숲과 나무에 관련된 문장 100선과 문학인들이 독자들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조서정 시인이 5월 가정의 달에 첫 산문집 『엄마를 팝니다』를 달아실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가정의 달에 선보인 책, 제목이 『엄마를 팝니다』라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이번 산문집 『엄마를 팝니다』는 제목에서 이미 드러나듯이 엄마가 주요 등장인물이다. 엄마를 중심으로 하여 지난 백년 가까이 이어진 조서정 시인의 가계와 내력이 고스란히 펼쳐진다.조서정 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아버지의 여자였던 엄마를 훔친 죄, 뒤늦게 용서를 구합니다. 사남매의 엄마보다 아버지의 여자였을 때 더 곱게 빛났던 우리 박천규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24일 지역 내 대표 기업과 시 농축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업 유치의 실질적인 위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CJ제일제당, 빙그레, HY한국야쿠르트 등 28개 기업이 논산시 농축산물을 우선 사용하게 되는 것으로 유통업계 공룡들의 전국적인 저가 공세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취지로 지역 내 기업들이 힘을 모은 것에 의미가 있다.논산시와 농업인단체, 논산시기업인협의회, 위탁급식기업, 논산시농업협동조합 운영협의회 등 총 48개의 협약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립중앙도서관 4층 와글와글 시끌벅적 말하는 도서관에서 지난 24일 시민참여 오감 만족 말하는 공연 ‘봄, 노래해봄’이 열렸다.이번 공연은 예그리나 통기타 동호회와 한국시낭송가협회 당진지회가 함께 기획해 공연했다.통기타와 젬베, 아코디언 등의 악기로 옛사랑(이문세),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김광석), 아메리카노(10cm)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곡들을 연주했다.또 정호승 시인의 봄 길, 봄이 오는 길(박인희),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이해인) 등의 주옥같은 여러 시를 낭송해 관람객들은 봄을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는 24일 대전에서 열린 광역급행철도(CTX) 거버넌스 회의에서 국토교통부가 오는 25일 KDI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의 선도사업으로 충청권 광역철도가 선정·발표된지 3개월만에 민자적격성조사 의뢰가 속도감 있게 추진된 것이다.시는 재정사업의 예비타당성심사와 동일한 성격을 갖는 민자적격성심사에 통과돼야 실시설계, 착공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랑하는 젊은이들아 / 붉은 피를 쏟으며 빛을 불러놓고 / 어둠 속에 멀리 간 수탉의 넋들아 / 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 늬들의 공을 온 겨레가 안다"국학자이자 시인, 논객, 교육자였던 지식인 조지훈(1920~1968)이 4·19 혁명 직후이던 1960년 4월 20일 자신이 몸담고 있던 고려대의 교지 '고대문화' 1면에 쓴 헌시는 4월 혁명의 대표시 중 하나로 꼽힌다.4·19의 정신적 지주 중 한 명이었던 그는 당시 독재와 싸우다 희생된 제자들에게 바친 '늬들 마음을 우리가 안다 -어느 스승의 뉘우침에서'라는 헌시로 일약 센세이션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려던 금강 옛 뱃길 복원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금강의 옛 뱃길을 복원해 공주에서 세종까지 황포돛배가 오가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6억 원을 반영, 공주시의회에 상정했으나 예산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금강 옛 뱃길 복원사업은 금강 공주보에서 세종보까지 16km 구간에 선착장과 쉼터 등을 조성하고 황포돛배와 수륙 양용 버스를 운행하여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
[충남일보 김현세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난 23일 중국 내 행정협력도시인 요녕성 번시시(당서기 우란吴澜)와 향후 3년간 교류·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창규 시장, 시 관계자과 번시시 우란吴澜 당서기, 텐닝田宁 국장을 중심으로 한 6명의 방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협약 내용으로는 경제, 관광, 교육, 문화 분야 등에 대한 다양한 교류와 협력사업을 전개함과 동시에 상호 방문을 통한 전면적인 협력 촉진, 상호 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적극 참석하고 지원하기로 하는 등 더 발전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계고택에서 ‘제1회 사계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계문화제는 기호유학의 거두인 사계 김장생 선생의 예학사상과 충의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는 그동안 기관 단체별로 운영되던 사계 김장생 선생 관련 행사를 통합해 올해 제1회 사계문화제로 개최할 예정으로 사계 어린이 사생대회, 전통혼례, 사계 김장생 신인문학상 시상식 등의 행사로 준비했다.또한 지난해 개원한 계룡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전국휘호대회를 열고 계룡시 향토문화재로 지정된 왕대백중놀이를 뮤지컬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독립기념관은 5월 중 15일간 야간개장 ‘별 헤는 밤’ 시즌 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야간개장은 가을뿐 만 아니라 봄에도 단풍나무숲길의 새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야간 조명 포토존, 겨레의탑 미디어파사드, 먹거리 부스 및 셀프 포토 부스, 플리마켓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작년 10월 실시한 첫 야간개장에는 약 2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천안 시민 5911명이 투표하여 발표된 ‘2023년 천안 10대 뉴스’에서도 1위로 선정되어 천안 시민과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앞으로 독립기념관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배구단 메가왓티의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대한민국 홍삼을 알리기 위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대한민국 배구 코트에 인도네시아 돌풍을 몰고 온 메가왓티는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1명을 추가로 뽑는 제도가 신설돼 지난 시즌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 합류해 7년만에 봄배구에 진출하는데 기여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메가왓티의 눈부신 활약으로 구단 공식 SNS도 뜨겁다. 작년 7월에 2만명 정도였던 배구단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올해 4월에는 28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유튜브 구독자는 2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국외출장 첫날인 지난 21일 중국 난징시장을 만나 자매도시 30주년을 기념하고 교류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22일 시에 따르면 협약식에선 과학과 교육의 도시인 난징과 경제와 과학 중심도시인 대전이 앞으로 더 긴밀하게 교류해 일류도시로 동반 성장하자고 다짐했다.이어진 자매도시 30주년 기념식에선 난징시 국제우의공원에 세워질 대전 상징조형물의 디자인이 발표됐다.조형물은 대전의 상징 캐릭터인 꿈돌이, 꿈순이와 대전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한국의 독자 기술로 성공시킨 인공위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 내 가장 토지 면적이 넓은 시·군은 공주시, 가장 작은 시·군은 계룡시인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도의 토지 면적을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8247.53㎢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지적통계에 따르면 도 전체 토지 면적은 8247.53㎢(373만 6105필지)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넓다. 전년(2022년 말 기준) 8247.21㎢ 대비 0.32㎢(32만 3530㎡) 소폭 증가했다.늘어난 면적은 당진·서천군 국가어항 사업, 태안 백사장 항구, 천안·아산 일반
김사인 시인의 동료 문인과 학자 53명이 그의 작품에 대한 해석과 함께 인연을 소개했다.천양희 시인은 "사람의 심장은 하루에 십만 번 뛴다는데 김사인의 시는 그 두배를 뛰게 한다"고 감탄했다.박연준 시인은 김사인의 시에는 "금 간 백자, 집에서 가장 후미진 곳, 그곳을 기어가는 늙은 거미, 몽당비, 시의 오래된 얼굴, 옛사람의 손금, 냇물의 리듬, 그리고 사랑(이 들어있다)"이라고 했다.책은 동덕여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던 시인의 정년퇴임을 기념해 오랜 벗인 영문학자 이종민 전북대 명예교수의 제안으로 3년에 걸쳐 완성됐다.1981년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박경귀 시장은 19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9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거행했다.이날 친수식에는 박경귀 시장과 이종학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장 등이 참석했다.친수식은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 무과 급제 전까지 살았던 현충사 경내 옛집 우물물과 온양온천 원천수를 합수한 물로 광화문광장 충무공 동상의 묵은 때와 먼지를 씻어내는 행사다. 매년 장군의 탄신일을 기념해 열리는 아산시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을 대한민국 전역에 알리는 이벤트이기도 하다.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은 6월 21일 저녁 19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4 기획공연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with 피아니스트 윤홍천,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독일을 대표하는 명문 악단인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악장으로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다니엘 기글베르거가 천안예술의전당을 찾는다.현대적이고 유연한 앙상블로 사랑받고 있는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더불어‘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피아니스트 윤홍천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협연으로 함께한다.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 송산면은 지난 16일 회화나무 문화공원 및 주민 복합문화공간 준공식과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했다.삼월리 회화나무는 조선 중종 때 좌의정을 지낸 ‘이행’이 자손들의 번영을 기원하며 심은 나무로 수령이 500년도 넘었다. 지난 1982년에 천연기념물 317호로 지정되며, 당진시 최초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이 되었다.그동안 회화나무가 사유지에 있는 탓에 주민들이 찾아오기도 어렵고 관리도 힘들었지만, 송산면민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회화나무 인근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주민 복합문화공간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가 내포신도시에 영재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한다.충남도의회는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7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2차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한국과학기술원법’ 제14조의3에 따른 과학영재학교 설립과 이에 대한 지원 근거를 명시했다. 또한 ‘이전기관 및 편의시설에 대한 자금지원 기준’에서 과학영재학교 설치비 및 상한액 기준을 500억 원으로 구체적으로 규정했
[충남일보 강남용 기자] 부여군의회 장성용 의장과 윤선예 의회운영위원장은 부여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하남성 낙양시 쉬이셴(徐衣显) 시장의 초청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이번 방문기간 장성용 의장 등 방문단은 낙양시인민대표대회(낙양시의회)를 방문해 리바오궈(李保国) 주임과 차오리(赵莉) 부주임과의 만남을 가져 백제문화제 초청과 교류활성화에 따른 상생발전에 대한 협의를 했다.낙양시 제41회 모란문화체 초청에 따른 이번 방문은 ▲중국 자매도시와의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 활성화 ▲인적네트워크 구축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동구 자양동, 서구 갈마동, 유성구 관평동 일원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셉테드, CPTED) 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17일 시에 따르면 셉테드는 범죄를 유발하는 환경을 근본적으로 없애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도시건축 설계기법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자치구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선도사업 공모 신청을 받아 셉테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현장 심사를 거쳐 동구, 서구, 유성구 각 1곳씩을 선정해 추진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