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에 따라 음식점과 영·유아시설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17일 식약처가 운영하는 식품안전나라의 식중독 통계에 따르면, 올해 집계된 2월까지의 전국 환자 수는 77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95명보다 많은 수치다.아울러 지난해 식중독 환자는 4월(791명)에 급격히 증가해 7월(1547명)에 정점을 찍었다. 올해 2월까지의 환자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추세를 보면, 올해 4월에는 식중독 환자가 폭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같은 날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 사립유치원 아동들이 구토와 구역감 등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7일 대전시교육청과 유성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A 사립유치원에서 수십명이 오심(헛구역질),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인다며 유치원 측의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A유치원의 급식실 조리 관련 위생 상태와 식품, 물 등과 관련해 보건 당국이 지난 22일까지 이틀간 역학조사에 나섰지만, 식중독균 검출 등 특이 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증상이 있는 교사 8명과 아동
[충남일보 강남용 기자] 충남 부여군보건소는 지난 14일 읍‧면 방역담당자 및 주민 자율방역단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및 방역소독 운영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군 보건소는 충청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역학조사관, 한국방역협회 등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활동과 방역소독 운영에 있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실무 위주로 교육했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최근 5년간 군의 감염병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군민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감염병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식중독 사고가 빈발하는 시기를 맞아 신속한 보고체계를 구축하고 대응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27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식중독 비상근무 상황실을 설치해 평일은 오후 8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2시 운영한다. 비상근무 시간 외엔 식중독 보고관리시스템을 통한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한다.시는 특히 지역 식중독 환자 발생 현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의심 환자 발생 시 비상연락망 가동·현장 출동 지시 등 응급조치, 확산 여부·역학조사를 통해 식중독 발생에 즉각
[충남일보 이상연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취약시설인 도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발생 예측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하수를 이용한 감염병 감시체계를 운영한다.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학교 대상 하수 기반 신규사업을 추진한 결과 감염병 예방과 유행 예측에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판단돼, 2월 중순부터 감염에 취약한 시설인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청주시 서원보건소의 협조를 통해 4개소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요양병원 측은 선제적 관리를 통해 환자분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 및 치료를 받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2일까지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동절기 감염병 방역체계를 조기 운영 중이다. 시는 특히 이번 연휴 기간 감염병 비상방역 근무와 응급의료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설사환자 집단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해 집단발생 시 역학조사반이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또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증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명절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감염병 예방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하고, 이와 함께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 유행하고 있어 선제 대응과 관리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1월 19일부터 2월 18일까지 감염병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면 1시간 이내 신속한 현장 역학조사 등 대응을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감염병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발생함에 따라 충남도가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도에 따르면 천안 농장은 23만9000여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으로, 도 동물위생시험소 정기 검사에서 H5형 항원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를 통해 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올 겨울 도내 AI 발생은 지난해 12월 아산 산란계 농장에 이어 두 번째다. 도는 H5형 항원 확인과 함께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또한 도내 산란계 농장 및 관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 4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영상 제작, 외국인 감염관리 건강검진사업 추진, 생활터별 감염병 예방 교육 진행, 질병관리 모니터망 운영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과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한 결과 질병관리청 주관 ‘2023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와 ‘2023년 결핵 및 잠복 결핵 감염 검진사업 평가대회’에서 질병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충남도로부터 국가예방접종 분야와 감염병 역학조
[충남일보 김현세 기자] 충북 제천시 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질 높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해 2023년 9개 분야에서 수상 했다.수상분야 별로는 보건복지부에서 ▲ 건강한 돌봄 놀이터, 모바일헬스케어사업 ▲ 충북 최초로 역학조사관 교육 수료생을 배출해 유공 표창 ▲ 영양플러스 사업을 추진하여 우수기관으로 선정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유공 표창을 받았다.또한 충북도로부터 ▲치료비지원, 치매예방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최우수기관 선정’ ▲자살예방 성과평가대회 장려상 수상 ▲ O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충남 천안시가 ‘2023년 충청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 포럼’에서 충청권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천안시는 올해 미확인 해외 우편물 등 생물테러 대응, 소 럼피스킨 발병에 따른 축산농가 방역 소독 지원, 빈대 발생에 따른 대응체계 구축 등 현안 사항 발생시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신종·법정 감염병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한 의료계와의 협력 강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의 업무 공유 등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발생과 관련해 코로나19 유행 이전(2019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흔히 계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고열과 몸살·기침을 동반한다.시는 예방접종 독려와 함께 인플루엔자 일일 감시 의료기관 7곳을 운영하는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지난 10월부터 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다. 주 증상은 발열, 두통, 콧물로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 아산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주말 도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가 발생해 도가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8일 아산시 예찰 전화를 통해 특정 농장에서 폐사 증가·산란 저하 증상이 있음을 확인 후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조류AI 검사를 진행했다.검사 결과 신고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산란계가 H5형 의사환축임이 확인됐으며 결국 9일 검역본부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이에 충남도는 해당 농장에 가축 이동을 제한하고 사람·차량 출입을 통제했으며 초동 역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황세민 교수가 국가 감염병 대응 및 국민생명보호 기여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황세민 교수는 예방의학교실 교수로서 감염병 관련 교육 및 평가에 기여했으며, 유행 역학조사 방법과 연구론 강의로 역학조사관의 역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헌신해왔다.특히 방역관 교육의 진행과 내용검토 등을 통해 감염병 관리의 질을 높이고 감염병 담당 공무원의 업무 활용성을 향상시켰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앞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는 세종시 역학조사관으로 근무하면서 수인성 감염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서산시는 충남도 주최 만성감염병 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시에 따르면 만성감염병 관리사업 평가대회는 법정감염병 발생에 따른 환자의 조기 발견과 전파 방지를 도모하고 건강한 시민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시는 한센병관리를 위해 한국한센복지협회 대전충남지부와 함께 월 1회 맞춤형 이동진료를 운영하며 치료, 투약, 보장구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한센인 정착촌의 보조를 통해 한센인의 자립 기반을 도왔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시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당초 계획과 달리 조기 중단된 충남 서해안 4개 지역의 화력발전소와 송전선로 선하지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역학조사가 하루빨리 재개돼야 한단 지적이 제기된다. 충남도의회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은 28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화력발전소 송전선로 환경역학조사 중단 사유와 대책 마련에 대해 질의했다.이연희 의원은 “충남 서해안 4개 지역 화력발전소와 송전선로 선하지 주변 지역에 대한 환경역학조사가 당초 2025년까지 계획됐으나 1차년도 서천지역 조사 이후 중단됐다”며 “도민의 건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 태안군이 소 럼피스킨 확산 방지 및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해 지난달부터 ‘태안군 방역대책본부 비상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비상상황실은 유사 시 신속히 대응해 전염병의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축산농가 비상연락체계 구축과 방역조치 사항 안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군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3곳을 마련하는 한편, 축산차량 소독과 소독필증 발급, 축산농가 전화 예찰 및 소독약 사전 배부, 방
의사 부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의사의 업무 범위를 확대해 공공의료, 필수의료, 일차의료에 의사 수 부족과 지방의료 붕괴에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 또 한의대 증원도 동시에 고려해 의료인력 부족을 해결해야 한다. 현재 정부는 공공의료와 지역의료의 불균형을 위해 1000명 이상 의대 정원 증원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는 2.4명(한의사 0.4명 포함)으로 OECD 3.4명의 71%에 불과하고 한의사를 제외하면 2.0명으로 더 떨어진다. 국민 1인당 외래진료를
충남도가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소식이다. 지난 19일 서산에서 소 럼피스킨병 최초 확진 후 현재까지 6개 시군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건 수는 모두 21건에 달한다.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충남도가 지난 27일 도청 상황실에서 ‘방역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방역·보건·재난 등 관련 부서 간 유기적 협력과 신속 대응방안을 마련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최종 확진이 판명된 곳은 서산11곳, 당진 7곳, 아산 2곳, 태안 홍성 논산 각 1곳으로 확인됐다. 그 후속방안과 본격적인 백신접종이 주목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