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26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제2시립미술관 건립과 관련한 전문가 포럼을 가졌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포럼은 ‘대전 제2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건축기획 용역’ 추진 과정에서 미술관 건립 필요성과 용역 추진상황을 관계 전문가·시민과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립미술관 김준기 관장, 전(前)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백기영 운영부장, 부산현대미술관 김경진 학예연구실장, 포항시립미술관 이보경 학예연구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들은 미술관 설립과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풍부한 현장 전문가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KAIST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첨단 연구성과를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시민과 소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KAIST를 대표하는 6개 연구팀 및 3개 창업기업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 및 과학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 & 과학기술대전’에 참여해 기술을 선보인다.먼저 ‘과학 실험실’ 구역에서는 수면·퍼스널 컬러·뇌구조 분야의 연구진이 체험형 전시로 관람객을 맞는다.석현정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반 퍼스널컬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 로드니 루오프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장 연구팀은 1기압에서 다이아몬드를 합성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다이아몬드는 우수한 열 전도성과 단단함 및 내화학성을 갖는 탄소 물질로 전자기기의 열 전도체, 반도체의 온도 상승을 방지하는 방열 장치 등 활용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이런 다이아몬드를 합성하기란 상당히 까다롭다. 대부분의 다이아몬드는 섭씨 1300도부터 1600도에 육박하는 고온과 표준 대기압(1기압)의 5만 배에서 6만 배에 달하는 고압 조건에서만 합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채수상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뇌주름과 같이 소재의 표면적을 증가시킨 독특한 나노구조를 통해 고무처럼 잘 늘어나면서 금속만큼 전기가 잘 통하는 내구성 높은 신축 전극 소재를 개발 했다고 24일 밝혔다.최근 전자피부, 웨어러블 로봇 등 착용형 전자기기 개발이 활발하다. 피부를 닮은 전자피부나 촉각센서, 잘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기가 통하면서도 유연한 소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런 신축성 전극 개발에서 금속 물질과 고무와 같은 탄성체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입자 가속기인 사이클로트론을 활용해 중성자를 만들어 비파괴 검사를 실시해 선명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중성자 영상검사 장치를 개발했다.비파괴 검사는 산업 현장에서 제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 활용돼 왔으며, 그간 국내에서는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를 통해서만 가능했었다. 특히 이번 가속기 기반 영상검사 장치 개발로 국내 자동차, 우주, 방위 산업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이 가능해졌다.이 장치는 300 마이크로미터(0.3mm) 결함까지 확인할 수 있는 해상도를 확보해 미국, 일본 등 해외의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은 피부 약물 전달을 통해 운동이 필요 없는 간편한 땀 모니터링 디바이스를 개발했다.이를 통해 운동기능이 제한적인 사람들도 땀을 활용한 당뇨병, 유전질환 등 건강 상태를 검사할 수 있게 됐다.연구팀은 약물이 포함된 하이드로젤에 전류를 흘려 약물을 피부 밑 땀샘으로 전달할 수 있는 플렉서블(Flexible)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이 디바이스는 작고 부드러워 피부 위에 쉽게 부착할 수 있으며, 약물로 유도된 땀은 디바이스 내 마이크로 플루이딕 채널에 수집돼 바이오센서를 통해 생체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과 공동연구로 향후 리튬금속배터리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나노 분석법을 제시했다.이는 고체 핵자기공명(이하 NMR) 장비를 활용해 리튬금속배터리의 충방전에 따른 리튬 금속 전극의 가역성 분석과 리튬 이온의 거동을 관찰해 얻은 성과다.리튬금속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덴드라이트 형성 및 전해질 분해 등으로 인한 배터리 수명 단축 및 화재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 원인 규명을 통해 문제를 해결코자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국제 공동연구팀이 잘 섞이지 않는 두 물질인 고무와 금속을 속도론적 방법으로 뇌 주름 형상의‘금속-탄성체 나노 구조체’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고무처럼 잘 늘어나면서 금속만큼 전기가 잘 통하는 첨단 바이오 신소재로 뇌 주름과 같이 소재의 표면을 증가시킨 나노구조를 통해 내구성과 내구성을 높인 신축성 전극 소재다.최근 전자피부, 웨어러블 로봇 등 착용형 전자기기 개발이 활발하다. 피부를 닮은 전자피부나 촉각센서, 잘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기가 통하면서도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천연물인포매틱스연구센터 김은정 박사팀은 항암제에 내성과 가소성이 있는 암 조직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최적의 용량을 제안하는 수리 모델을 개발했다.현재까지 개발된 수학적 모델은 암 치료 중에 생긴 항암제 내성과 암세포의 빠른 진화적 변화가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까지는 고려하지 못했다. 그런데 연구팀이 제안한 계산법은 항암제 치료 중에 생길 수 있는 내성과 암세포의 일시적인 표현형 변화를 고려해 필요한 적정용량을 제안해 주는 최초의 항암제 용량 예측 모델이다.연구팀은 암세포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 한의약융합연구부 김태수 박사 연구팀이 ‘백선피’의 알레르기성 천식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백선피는 전통 한약재 백선의 뿌리껍질을 의미하며 열을 내리고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백선피 추출물이 알레르기성 천식에서 점액 과분비와 관련된 기전에 미치는 효능을 확인했다.백선피 추출물을 천식 동물모델에 경구투여한 결과, 기도과민성이 현저히 감소했다. 또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 많이 생기는 매개체 등을 평균적으로 1.5~2.5배 감소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하천에 유입된 항생제 등 수중 오염물질 제거와 물을 이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연구재단은 전북대학교 유승화 교수 연구팀이 이중층 수산화물(LDH)과 공촉매 맥신(MXene)을 결합해 성능을 극대화한 복합 광촉매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광촉매(photocatalyst)는 빛에너지를 흡수해 광화학 반응을 개시하고 광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화합물이다.최근 물속 유기오염물 제거와 청정 수소에너지 생산 등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광촉매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의 대표 특산물인 ‘공주알밤’이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공주알밤’이 임산물 분야에서 영예 ‘대상’을 수상했다.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지역·문화·산업 각 지역의 특산물에 대해 브랜드의 인지도와 차별화, 신뢰도, 품질 만족도 등 각 평가 항목에 근거해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하는 상이다.‘공주알밤’은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각 지역 특산
척추가 뒤틀리고 꼬이는 척추측만증은 우리 인체에 어떤 악영향을 끼칠까? 단순히 몸의 모양이 틀어져 보기 싫은 것일까? 영국 심혈관 학회 학술지 오픈 하트에서 척추측만증은 심장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영국의 성인 50여만명의 의료기록 중 척추 측만증으로 진단된 4095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의대의 캐스린 맥거크 연구팀은, 척추측만증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을 단순히 통증과 장기압박 등에서 벗어나 전 연령대에서 증상과 예후까지 관찰함으로써 예상하지 못했던 많은 결과를 도출했다.조사 대상자 분석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고무처럼 늘려도 화질 변화가 없는 퀀텀닷(양자점)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 나노입자 연구단 김대형 부연구단장과 현택환 단장 연구팀은 최문기 UNIST 교수, 양지웅 DGIST 교수팀과 공동으로 세계 최고 성능의 스트레처블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개발에 성공했다.폴더블, 롤러블을 넘어선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를 가진 개발이 활발하다. 폼팩터 혁신의 핵심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신축 시 발광부를 제외한 배선부만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은 공동연구를 통해 구리 박막을 촉매로 그래핀을 합성할 때 발생하는 구리 스텝 면과 그래핀 응력 변화의 상관관계를 밝혀 고품질 그래핀 합성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겹겹이 쌓인 흑연에서 한 층을 분리한 물질로 육각 벌집 구조 형태의 탄소원자가 2차원으로 배열된 것으로 세상에서 가장 얇고, 물리적 강도가 강하며 우수한 열전도성과 전기전도도를 지니고 있어‘꿈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다른 기술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일반적인 산화환원 반응의 가용 전자 수보다 2배 많은 4전자 산화환원 반응 촉매를 개발했다.한국연구재단은 포항공과대학교 황승준 교수 연구팀이 주족원소인 인(P)을 기반으로 한 촉매의 리간드 협동 반응성을 통해 4전자 산화환원 촉매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밝혔다.화학반응에서의 가용 전자 수는 반응 메커니즘과 생성물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전자 수가 많을수록 화합물을 만들기에 유용한데, 여기에는 반응을 매개할 수 있는 촉매가 꼭 필요하다.현재 널리 이용되고 있는 전이금속 기반 촉매는 지각 내 매장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상우 교수, 중국 인민대, 칭화대 국제공동연구팀이 인체 정전기와 전기천공법을 활용해 수인성 병원균을 사멸시켜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휴대형 물병이 개발됐다고 15일 밝혔다.이를 통해 위생시설과 전기가 부족한 저개발 국가의 공중 보건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식수를 제공해 주민의 삶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전기천공법은 병원체의 인지질 이중막 주변에 강한 전기장을 인가하면 전기장 주변에 이온이 축적되고 축적된 이온이 강한 압축 응력을 형성해 인지질 이중막에 구멍을 형성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박환서 박사 연구팀이 세계 최초, 최대 용량의 중수로 폐수지 처리 상용규모 실증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원은 지난 18년 ‘마이크로파 조사를 통한 폐수지 처리 원천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 기술은 마이크로파로 이온교환수지를 가열해 화학적 구조를 바꿔 탄소-14를 분리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상용규모 공정(100kg/batch)을 개발해 지난 2월 월성발전소 내 보관 중인 폐수지를 처리해 고가의 방사성동위원소 탄소-14를 99% 분리·저감하고 회수했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은 다중감각 가상현실(VR)을 이용해 자기 위치 환각을 유도하고 이로 인한 뇌 속 격자 세포 활성의 변화 관측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우리 뇌에는 자신이 위치한 장소를 인지하는 GPS(위치정보시스템) 기능을 수행하는 격자 세포(grid cell)와 장소세포(place cell)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정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그 경로에 있는 GPS 세포들이 위치에 따라 차례로 반응하게 되는데 이들 세포는 우리의 위치를 좌표 형태로 인식하고 공간 내 사건들을 기억하는 데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국내 연구진이 방사성 폐수로부터 방사성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동시에 깨끗한 물을 회수할 수 있는 가스하이드레이트 기반 담수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한국해양대학교 윤지호 교수와 강원대학교 차민준 교수 연구팀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진행됐다.수십 년 동안 원자력에너지는 인류에게 안정적으로 전기에너지를 공급해왔지만 방사성 폐수 처리는 여전히 큰 숙제로 남아있다. 특히 방사성 오염수 처리에는 복잡한 공정과 큰 비용이 투입된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를 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