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초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유발하는 가축분뇨를 하루 만에 탄소 잡는 ‘흑색 금(Black gold)’으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 대기청정연구실 유지호 박사 연구진이 축산 농가 현장에서 가축분뇨를 바이오차로 즉시 전환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이 공정을 활용하면 일일 10톤 규모의 가축분뇨를 바이오차로 전환할 수 있다.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연간 가축분뇨 발생량은 약 5000만 톤이다. 이 중 87%는 장기간 발효해 퇴비, 액비로 활용하는데, 발효되기까지 60일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서령고등학교는 지난 23일에 지구를 생각하는 저탄소 초록 급식 이벤트를 진행했다.이 이벤트는 서령고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환경 교육 활동으로 동물 사육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서령고는 매월 2회 둘째, 넷째 주 화요일에 달걀과 생선이 포함된 채식 위주로 식단으로 저탄소 초록 급식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4월부터 11월까지 ‘도전 잔반 제로’에 도전한다. 매주 월요일에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지난 1일에는 탄소 중립의 개념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2040 탄소중립 실무협의체 및 자문단을 재구성했다.행복청은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국가 전체목표(2050년)보다 탄소중립 시기를 10년 앞당기는 등 도전적인 목표치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행복청·세종시·LH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중이다.현재 운영 중인 실무협의체는 ▲행복도시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 설정 ▲탄소중립 이행현황점검 등의 역할을, 자문단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정책과 그 시행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는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 태안군이 올해 신설된 미래에너지과를 필두로 화력발전소 대체 에너지 산업 발굴 및 군민 에너지복지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군은 2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미래에너지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 악영향 최소화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 ‘미래 청정 에너지도시’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는 정부가 온실가스 및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에서는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정부 고위급 면담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를 통해 기후위기 국제 공동대응과 물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키르기스스탄은 대한민국의 중점협력국으로 그간 환경, 보건위생 등 분야에서 주로 협력해왔다. 수자원공사는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서 이러한 기존 협력에 더해 물 분야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확대코자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먼저 지난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태안화력 5,6호기의 대기오염물질 원단위 배출량이 전국 평균 3배 높게 나타나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최근 충남환경운동연합에서 확보한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2023년 호기별 온실가스 배출량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태안화력 5, 6호기에서 전국 대기오염물질 원단위 배출량 평균치 209.81kg을 크게 웃돌아 각각 598.07kg과 617.34kg을 나타내고 있다.충남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정보공개해 자료를 분석한 2019년 이래 계속 평균치를 넘는 대기오염물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중부지방산림청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았다. 이날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해 전 직원이 산림정화 캠페인을 개최했다.이날 캠페인은 지구 환경 오염문제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또한 산림보호 실천을 위해 공주시 봉정나래유아숲체험원에서 산림정화활동 캠페인도 벌였다.이번 환경운동은 지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난 1970년 미국에서부터 지구의 날을 기해 시작됐다. 활동으로는 청사 국·사 구분없이 산림 내 쓰레기와 각종 오물 등을 수거하는데 구슬땀을 쏟았다.특히 기후변화는 지구의 연평균 기온으로 지난 2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우수한 전력품질과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가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을 받았다.서부발전은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조품질, 환경경영 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기관을 치하하는 자리다.서부발전은 2년 연속 발전공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고장 정지율을 기록하는 등 전력 생산 품질이 우수한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381대 규모의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15일 시에 따르면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며 도시 소음의 주범으로도 꼽히는 내연기관 배달 이륜차 교체를 유도하기 위해 시비 보조금을 10% 추가 지원한다.전기이륜차 제작·수입사 영업점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접수를 받으며, 381대 중 일반 267대(80%), 배달용 76대(20%), 우선순위 38대(10%)대다. 시는 규모·유형, 성능(연비, 배터리 용량, 등판능력) 등을 고려해 차종별로 보조금을 차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선거철 우후죽순 쏟아진 홍보용 현수막은 선거를 치른 뒤 폐기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유발해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10일 환경부의 ‘2020~2022년 전국 선거용 폐현수막 발생량’ 자료에 따르면 선거마다 평균적으로 1469.2t의 폐현수막이 발생했다. 21대 총선에서는 1739.5t, 20대 대선 1110.7t, 8대 지방선거 1557.4t의 현수막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진 것.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을 내세우며 다양한 환경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선거철만 돌입하면 환경은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국산 목자재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좋은 방법 하나가 바로 목재의 이용이다. 잘 가꾼 산림에서 목재를 수확해 건축, 가구, 각종 목재제품으로 활용하면 흡수된 탄소가 고정되는 효과가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 또 목재는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자원이다.시는 국산 목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 정원 내 정원문화센터 신축 시 목조건축 설계를 하고 실내외장재로 국산 목재를 이용해 시공한다.또 삼선산 수목원에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8일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시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날 위원회는 건물, 수송, 에너지 분야 전문위원들의 토론을 거쳐 대전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시 기본계획엔 '지역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일류녹색경제도시, 대전'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의 5개 분야 85개 세부시행계획이 담겨있다. 시는 수소트램,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등 굵직한 신규사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설비공학과 학부생들이 ‘2024년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건축 경진대회’에서 환경 및 설비 부문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4팀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지난 5일 대한건축학회 대전·세종·충남지회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대학생의 건축환경 및 설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관련 아이디어 발굴 및 전문 인력 양성 기반 구축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한밭대 설비공학과 에코쓰리팀(김하늘·김하람·이진주, 지도교수 박병용)은 ‘탄소배출량 절감 방안’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최우수상을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후보는 “주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권위주의적 과잉 의전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이같은 공약은 탈권위와 실용이 중요한 젊은 MZ세대의 부상, 가부장·수직적 조직 질서의 붕괴, 국회의원 특권 논란 등 시대 상황에 맞춰 친숙한 구청장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후보는 “‘혈세’로 굴러가는 관용차를 구청장뿐 아니라 직원들도 업무용으로 사용하게끔 활용하고, 탄소 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내구연한이 지난 관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등 미세먼지 줄이기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쿠웨이트 대표 한상 기업인 ‘싱가리아’는 지난 4일 쿠웨이트시티에서 K-푸드 중동 수출 확대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싱가리아(SINGAREA FOODSTUFF)는 지난 1980년 설립됐으며 쿠웨이트 수도를 중심으로 아시안 슈퍼마켓 3개 점과 프리미엄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까르푸(Carrefour), 룰루(Lulu), 모노프릭스(Monoprix) 등 쿠웨이트 전역의 글로벌 유통기업에 K-푸드를 공급하는 연 매출 1200만 달러의 유력 벤
[충남일보 김태현 기자] 전국 최대 축산군인 홍성군은 3일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이 지역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농업회사법인 ㈜성우를 방문해 가축분뇨 바이오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과 관련,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한훈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농협과 협력해 올해 안에 시설원예 등 농업시설 대상 가축분뇨 에너지 활용시설을 조사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지원의지를 피력했다.이에 군은 바이오가스를 농가와 농업시설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저장시설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 차관
[충남일보 강남용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난 2일 임천면 칠산리에서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나무 심기 행사와 더불어 탄소중립 캠페인을 진행하며 2045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보여주었다.올해 식목일 기념행사는 지난해 산불로 재해를 입은 지역에서 개최하여 산불의 위험과 산림훼손에 따른 피해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하였다.행사에는 농림 및 사회단체, 부여군산림조합과 임천초등학교 학생,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하여 3.7ha 면적에 편백나무 5,500주를 심었다.또한, ‘반려 나무 나눔 행사’를 통해 목수국 500주를 나누어 주어
[충남일보 이우석 기자] 충남 예산군이 관내 10개 보건지소 및 1개 보건진료소의 친환경 새단장(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친환경 새단장(그린리모델링)은 건립 후 10년이 넘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단장(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40억34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고효율 복층 창호 및 출입문 교체 ▲열차단 지붕(쿨루프) 시공, 복합(멀티)형 고효율 천정형 냉난방
[충남일보 이우석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난 3월 2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예산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환경·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예산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예산군지역환경교육센터,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예산군 황새연합회 등 시민단체와 함께 진행됐다. 예산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연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 중이며,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0% 줄이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어든 132만3000톤으로 감축에 나선다.이를 위해 전환,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6개 부문별 감축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이응패스 도입과 정원도시 조성 등 9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29일 시청 집현실에서 ‘세종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세종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했다.최민호 시장과 정상만 민간위원장 등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