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첫 만남을 갖는 영수회담이 임박하면서 여야 모두 협치와 국민의 뜻 온전히 열리는 계기 만드는 회담이 되기를 기대하면서도 회담 결과를 두고는 온도차를 보였다.국민의힘은 진정성 있는 유연한 자세로 오직 민생현안 해결에 모든 촛점을 맞춰야 한다며 협치를 강조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영수회담이 민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머리를 맞대고 답을 찾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면서도 국정 기조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며 유려했다.28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29일 열리는 첫 영수회담에서 민주당이 총선 전후로 강조해 온 현안들이 대거 논의 테이블에 오를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여당의 참패로 끝난 4·10 총선 이후 여야 모두 '협치'를 외치는 상황에서 열리는 회담인 만큼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어떤 결실을 내어놓을지 정치권 안팎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대통령실과 민주당 공히 26일 실무협상 브리핑에서 양자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국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사건의 수사·재판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고 해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는 없다.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비상식적 주장과 시위, 국정조사·특검·탄핵 겁박 등의 심상치 않은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과 박찬대 최고위원, 현역 의원과 22대 총선 당선자 등 30여 명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사를 항의 방문했다.이곳에서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영수회담의 주요 의제로 다뤄져야 할 사안으로, 집권 이래 계속되는 언론 탄압과 방송 장악 행태에 대해 대통령의 분명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망나니 칼춤 추듯 제재를 남발하며 언론 자유를 심각하게 위축시키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즉각 해촉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공영방송 지배구조개선법(방송법)도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은 공영방송을 정권의 충견이 아닌 국민을 위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을 향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특별검사)법' 수용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2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3분 중 2분이 채 해병 특검에 찬성한다. 채 해병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서 국민의 명령을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마키아벨리가 이렇게 말했다. 모든 진실의 아버지는 시간이라고"라며 "해병대원 사망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 시간이 흐르니 진실이 드러나고 있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 회담에서 이 대표는 민생 회복 명목으로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한다. 이 대표가 서민에게 현금을 쥐여주면 소비를 진작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로 돈 풀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소요되는 재원은 13조 원이라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세수가 부족하기에 빚을 낼 수밖에 없다. 올해의 정부 예산은 재정 상태가 악화된 상태에서 또 13조 원의 빚을 내 전 국민에게 현금을 뿌리면 받는 사람들은 좋을 것이다. 하지만 현금을 뿌리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
다소 자극적이고도 도발적인 제목의 이 책은 '충칭의 붉은 봄' 등을 쓴 언론인 출신 서명수 슈퍼차이나 대표가 내놓은 신간이다.중국 국무원 직속 중국사회과학원 사회학연구소에서 공부한 저자는 '중국 부역'이라는 꽤나 낯설고 날선 용어를 들고나왔다.상대방의 지시를 받아 적극적으로 이적·간첩행위를 하지 않았더라도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고위 관료나 외교관, 정치인들이 중국을 옹호함으로써 국익을 해치는 것, 그리고 이를 알면서도 부화뇌동하는 것 또한 '부역'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그러면서 고(故)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 도올 김용옥, 문재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해 만들어진 영수회담을 계기로 정국불안을 해소하는 계기가 만들어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2일 윤 대통령은 후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하면서 이와관련 "이 대표와 민생안정 관련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도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국민께서는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이 대표는 "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거야(巨野)를 이끌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두 자릿수에 이르던 후보군이 교통정리가 돼 가는 분위기다.원내대표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3∼4선 당선인이 44명에 이르러 자칫 난립 양상도 보였으나 과열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 등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내부 정리가 이뤄지는 모습이다.비명(비이재명)계 세력이 급격히 축소돼 힘을 쓰기 어려운 만큼 사실상 친명(친이재명)계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후보군이 좁혀졌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22일 현재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한 의원은 대표적인 친명계인 3선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검찰청사 술자리 회유’ 논란이 여전하다. 논란은 오락가락하는 형사피고인의 주장만 있을 뿐이다. 술판이 벌어졌다는 이화영 피고인측만 있을뿐 관련 교도관 38명 전원과 김성태 회장 등 쌍방울 관계자, 민주당 법률위 소속 변호사와 입회 변호사까지 술판 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이화영 피의자 주장 역시 앞뒤가 안 맞는다. 술 마신 장소도 ‘검사실 건너편 창고’에서 검사실 옆 진술녹화실, 검사휴게실로 계속 바뀌었다. 이화영 피고인에 대한 선고재판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통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하면서 이번 주 중 첫 양자 회동이 성사될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이 대표와 통화에서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만남으로 오직 국민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 논의와 초당적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정치권이 한마음으로 합심해 우리가 그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대표가 어떤 의제를 들고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1일 양 측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이 대표 측은 지난 19일 회담 성사 직후 의제 조율에 돌입했으며, 회담의 구체적 방식을 두고도 물밑에서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가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 '0순위'는 민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 대표는 '민생고 해결'을 논의하자며 윤 대통령 취임 이후 8차례나 회동을 요구한 바 있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정부 여당을 향해 민생회복 긴급조치를 제안했다.이 대표는 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와 민생이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한 민생 회복 지원금(전 국민 1인당 25만 원 지급)을 포함한 민생 회복 긴급 조치를 제안한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국민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며 "고금리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고 금리 인상 시점도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 다중 채무자는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고 서민들은 가처분 소득 감소로 아예 지갑을 닫고 있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여야가 16일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국민의힘은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며 세월호 참사 재발 방지에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 모두발언에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1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이 그때보다 더 안전해졌는가'라는 물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22대 국회에서도 거야(巨野) 진용을 갖추게 된 더불어민주당이 새 원내대표 경선을 한 달 정도 앞두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여소야대 정국에서 과반을 점한 제1야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국회의 운영을 좌지우지할 영향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누가 차기 원내대표가 될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민주당 당헌에는 원내대표를 매년 5월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어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다음 달 둘째 주(7∼10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원내대표는 통상 3·4선이 맡는 것이 관례로, 총선
[충남일보 성기욱 기자] 충북 진천군의회는 15일 본회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진천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2차 변경안 그리고 조례안 등 일반안건 13건(의원발의 3건)을 포함해 총 1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임시회 첫날 이재명 의원의 ‘진천군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을 위한 제언’과 성한경 의원의 ‘다시 주민의 품으로 돌아올 신척저수지를 꿈꾸며’ 주제의 5분 발언이 이뤄졌다.또한 임정열 의원은 ‘진천군 건강도시 운영에 관한 조례 전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21대 국회 마지막 회기를 앞두고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의 다음 달 본회의 처리 방침을 재확인하며 강공모드에 돌입하면서 여권에서도 기류 변화가 감지되면서 정국 파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1대 국회 임기 만료일(5월 29일)을 44일 남긴 가운데 4·10 총선 압승의 여세를 몰아 특검을 앞세운 입법 드라이브로 대여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린 가운데 여권조차 처리방 법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며 기류 변화가 나타난 것.15일 여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범야권 공조로 본회의에서 신속처리 안건(패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일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여권의 인적 쇄신 추진과 관련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4·10 총선 후 처음 열린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인사 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국민과 맞서면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지 이미 확인하셨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 다수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나야 한다는 여론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선택이 아니라 당위의 문제"라는 얘기다. 총선 결과로 민심이 확인된 만큼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 협치의 물꼬를 터 산적한 국정 현안을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야당인 민주당이 애써 국회에서 법안을 만들어봐야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도로 아미타불이 되기 때문이여 헛수고였다.때문에 양측이 서로의 협조가 없으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사실상 공생 관계다. 때문에 양측은 협치를 해야 한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의석 과반을 달성하고도 개헌 저지선을 뚫지 못해 여전히 정권 견제에 한계성이 지속될 것으로 총선 결과가 나오면서 이기고도 웃을 수 없게 됐다. 이날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사퇴했다.22대 총선일인 10일이 임박하면서 정권심판으로 기세가 확정되자 여당 일각에선 '총선 저지선을 지켜달라'는 읍소가 나오고 여론조사마저 정권 심판의 기세가 끓어 오르며 여권의 100석 이하 참패가 예상됐었다.더구나 압승을 해야하는 야당 입장에선 내부 전문가들 조차 이번 선거의 의미로 과반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