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의사가 떠난 의료 현장에선 의료 대란과 병원 노동자들이 의사 업무를 떠맡아 불법 의료에 내몰리고 있다”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이하 대전충남 보건의료노조)는 28일 오후 10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전공의 집단 진료 거부로 인해 의료 현장의 진료 파행과 환자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어 진료 정상화를 촉구했다.이날 대전충남 보건의료노조와 대전의료원설립시민운동본부는 “의료 현장에서 떠난 전공의들에 의해 환자들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고,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며 “암 치료, 투석 치료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국민 89.3%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특히 국민 85.6%가 의대 정원 확대 저지를 위한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17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국민여론조사는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이는 2006년 이후 18년째 전국 40개교 3058명으로 동결된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확대하겠다는 정
우리나라의 복잡한 의료 현장의 실타래를 푸는 데 묘약은 희박할 뿐만 아니라 의대 정원 증원도 그 묘약인 양 말하는 것은 신화에나 나올 법한 얘기이다. 아무튼 엉킨 실타래는 풀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의사 증원을 위해 전국 40개 의과대학 정원 확대 수요조사(이하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5학년도 부터 의과대학 입학정원이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수요조사에서 증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의대에서 요구하는 의사 증원 숫자가 나오자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며 파열음을 더하고 있다. 의협 측은 수요 조사의 타당성을 문제 삼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최근 5년간 전국 국립대병원 14곳에서 저연차 간호사들의 퇴직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교대 근무로 인한 삶의 질과 건강 악화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전국 국립대병원 14곳(본원, 분원 포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지난해 퇴직 간호사들 중 ‘1년내’ 퇴직한 간호사가 46.8%(912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충남대병원에서도 지난해 퇴직 간호사 중 48.0%(75명)가 근무기간 1년내 신규 간호사였다.이어 지난해 충남대병원에서 근무기간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간호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이틀간 총파업을 벌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파업 종료를 선언했다. 이에 동참했던 4000여명의 충남권 의료기관 조합원들도 현장으로 복귀할 전망이다.16일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환자안전과 불편, 복지부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파업을 14일 오후 5시에 종료했다”며 “의료현장 인력 대란과 필수의료·공공의료 붕괴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정부 측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에 지역에서도 속속 현장교섭이 타결됨에 따라 노조 대전·세종·충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13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충남권 의료기관에서도 4000여명이 파업에 동참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가 13일부터 이틀간 의사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요구하며, 19년 만의 본격 총파업에 돌입했다. 참가 인원은 전국에서 조합원 약 4만5000여명 규모다.13일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참여 의료기관은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전보훈병원, 세종충남대병원, 홍성의료원, 단국대병원 등 12곳이다. 이 중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총파업과 관련, 응급실과 수술실 등 필수 의료서비스를 차질 없이 유지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보건의료 관련 당정 현안점검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당정은 국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 진료 대책을 점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파업으로 인한 혼란이 없도록 ▲ 필수의료 서비스 유지 ▲ 입원환자 전원 지원 ▲ 필요 인력 지원 및 인근 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대규모 집회와 총파업을 예고했다.이들은 의사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요구하며 교섭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19년 만에 전국의 지부가 참여하는 것으로, 여러 지역의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보건의료노조는 13일 오전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전국 200여개 의료기관의 4만5000여 명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2023 보건의료노조 산별총파업대회’를 연다.파업 참여 의료기관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 고려대의료원, 한림대의료원 등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의료 현장에서 인력난이 제기되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19년만의 총파업을 예고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전·현직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이 ‘보건·의료인력 부족이 환자 안전에 미치는 영향 증언대회’를 열고, 의료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앞서 노조는 ‘간호사 대 환자 1대 5 배정’, ‘직종별 적정 인력 기준 마련’, ‘불법 의료 근절과 의사 인력 확충’ 등 7대 요구사항을 정부 등에 제시해 왔지만 합의되지 못했다.이 요구사항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아산공장위원회와 ‘헌혈 생명 나눔 단체’ 협약을 16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정기적인 헌혈참여로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현대자동차(아산)에서 진행했으며, 현대자동자지부 아산공장 위원회 고현승 의장, 함수석 사무장을 비롯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 조혜숙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상호 협력 활동 추진, 헌혈 문화 확산 방향 논의, 연 2회 이상 정기적인 헌혈 참여를 통한 생명 나눔 실천 등이다.현대자동자지부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건양대병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건양대병원지부는 30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11층 대회의실에서 ‘2022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임금 협상안의 최종 합의를 위해 시행된 이날 조인식은 배장호 의료원장과 전국보건의료노조 조혜숙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조혜진 건양대병원지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건양대병원 노사는 2022년도 임금협상을 위해 지난 6월3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수차례의 단체교섭과 실무교섭을 진행했다.병원 발전과 고객 만족 증진이라는 노사의 공감대 속에서 원만히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지난 2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와 보건의료정책 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은 이춘희 후보와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조혜숙 본부장, 충남대병원 임백란 지부장과 노동조합 간부·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조혜숙 본부장은 대표인사에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며 우리나라의 취약한 공공의료의 현실과 보건의료노조 일터 현장 인력문제 등 개선을 위해 총파업 투쟁때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지사들이 지지해준데에 감사했다"며 행정수도 위상에 맞게 세종시가 공공의료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방선거를 33일 앞둔 시점에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의료 강화 정책이 마련돼야 함을 피력했다.29일 보건의료노조는 대전시청 북문 앞, 오페라웨딩홀에서 각각 대시민 선전전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정부가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체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뜻을 비췄다. 앞서 노조는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공공의료의 부족성을 파악, 지난해 4월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보건의료 관련 의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 공공의료 강화 주요 과제와 요구안을 도출, 지난 26일 전북 전주시를
[충남일보 이정아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충남대병원의료노조(노조)와 충남대병원 측이 29일 자율 교섭을 진행해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앞서 노조 측은 이달 초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확대 및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교섭기한이 계속해 연장됐다.그러던 중 노사는 전날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해 일부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조는 임금을 총액 대비 0.9% 인상하는 한편 간호 인력 충원 부문에서 충남대병원 일반병동의 간호등급 1등급 적용을 위해 202
[충남일보 이정아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건양대학교의료원지부(노조)와 건양대병원 측이 8일 밤 늦게 자율 교섭을 진행해 잠정 합의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고 의료 현장으로 복귀했다.앞서 노조 측은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확대 및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2일부터 필수유지 인력을 제외한 조합원 600여명이 파업에 돌입했다.그러다가 파업 7일만인 어제 노사는 자율 교섭을 진행했고 일부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교대제 근무 부분에서 현재 야간 근무일 수 20일을 15일로 조정, 일부
[충남일보 이정아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건양대학교의료원지부(노조)와 건양대병원측이 노사자율교섭을 진행하는 가운데 진행 여부에 따라 파업이 정리되거나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8일 노조에 따르면 건양대병원 노사는 주말 사이 물밑 접촉을 통해 파업 후 첫 노사 자율교섭을 오전 10시 충남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진행한다. 이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7일 만이다.앞서 노조는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확대 및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2일부터 필수유지인력을 제외한 조합원 600여명이 파업에 돌입했다.노조 관계자는 “
[충남일보 이정아 기자] 건양대학교의료원지부는 2일 오전 7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됐던 을지대병원 노조는 파업을 유보했고, 충남대병원 노사는 교섭기한을 연장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이날 새벽 보건복지부와 제13차 노정협의 끝에 합의에 도달해 총파업을 철회했지만, 보건의료노조 산하 대전건양대학교의료원지부(건양대병원 노조)와 건양대병원 측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건양대병원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대전시청 북문에서 총파업 출정식과 기자회견을 열고 교대제 근무 개선, 임금 인상,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