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벤치에 갑자기 산타클로스처럼 보이는 이상한 노인이 나타난다. 이 노인은 세상을 원망하고 있던 나에게 마침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소원 세 개를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이를 허튼소리로 여긴 '나'는 화를 내다 소원 두 개를 곧바로 허비해 버리고, 이제 남은 소원은 하나뿐. 그는 소원을 이뤄 마침내 행복해질 수 있을까.'행복을 위한 메르헨'은 올해로 탄생 125주년을 맞은 독일의 저명한 어린이책 작가이자 소설가인 에리히 캐스트너(1899~1974)가 1947년 쓴 단편을 그림책으로 만든 작품이다.참혹한 전쟁을 두 번이나 겪고 나치에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예술가들을 위한 ‘충남창작스튜디오’가 태안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도는 26일 태안군 기업도시 내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남근학 현대도시개발 대표이사, 박경찬 태안부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전문 예술창작활동을 위한 충남창작스튜디오는 2022년 도와 현대도시개발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도시개발이 모든 시설을 건립했고 도가 20년간 무상으로 운영한다.도는 수도권과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시설로 인한 예술가들의 창작 욕
최근(2019년)에 가수 구하라 씨가 사망하자 20년간 연을 끊고 지낸 친모가 유산의 40%를 받아 가 공분이 일었던 것이 유류분(遺留分) 제도의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졌다. 형제자매에게 고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 상속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패륜 행위를 한 가족에게도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을 상속하도록 되어 있는 현행·민법 관련 조항에 대해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현행 민법에는 자녀·배우자·부모·형제자매가 상속받을 수 있는 지분을 규정하고 있는데 피상
대형화재 사고가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임시 개설이 지역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김태흠 충남 지사가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 현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 대책 위원장 등을 만나 이를 적극 건의한지 3개 여 월 만의 낭보이다.특화시장 재건축 전까지 임시 상설시장 개설에 이은 정부의 다각적인 후속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핵심과제이다.김 지사는 화재 당시 피해 상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상가 당 200만 원 긴급 재해 구호 비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활용 추가 지원 추진 ▲도·서천군 예비비 투입 임시 상설시장 조성
어쨌든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흥정하는 것은 나쁘다. 생명은 빈부를 막론하고 소중한 것이다. 지금 국가의 의료의 흥망과 환자 생명이 의료계 선택에 달려 있다. 사느냐 죽느냐의 갈림길에서 의료계의 현명한 선택만이 절실한 실정이다.지금 대한민국의 의료 대란으로 국민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가슴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한마디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져가고 있다'라는 게 적절한 표현일지 모른다. 정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을 각 대학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증원 백지화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 남부출장소는 최근 방산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도내 방산 중소기업이 부품을 제때 납품할 수 있도록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방위사업청이 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국고보조사업으로, 올해부터 3개년간 총 사업비 22억여 원을 투입해 부품 공급 중소기업이 생산 물량을 감당할 수 있도록 생산능력을 높이는 사업이다.사업 내용은 생산설비 개량·증설, 신뢰성 확보를 위한 검사장비 개선, 노후 생산설비 개선을 통한 품질 안정화 등 생산설비 고도화 및 생산 최적화 지원이다
[쥐띠]48년생 싫은 일도 일단 시작하면 할만하다. 60년생 명성을 천하에 떨친다. 72년생 모임에 가면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 84년생 연인을 만나는 좋은 날이다. 96년생 시간에 늦지 않도록 할 것.[소띠]49년생 외출을 삼가고 휴식을 취하라. 61년생 아무도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 73년생 책임을 회피하면 사람들이 떠나간다. 85년생 자신감을 가지고 추진하라. 97년생 몸에 부상 안 생기게 조심.[호랑이띠]50년생 곧 뜻을 이루게 되니 서둘지 말라. 62년생 내일을 위해 참고 인내하라 74년생 모든 일에는 적절한 때가 있다.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충남 아산시 현충사관리소는 28일 오전 11시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 제479주년을 기념하는 다례행사를 개최했다.이날 다례행사는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애국·애민정신과 국난극복의지를 선양하기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 최응천 문화재청장 등 관련 기관 단체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는 최응천 현충사관리소장, 아헌관에는 이 범 후손대표, 종헌관에는 한상우 시민제관이 맡아 진행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인사말에서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아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선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6일 ‘2024년 제2회 교육공무직원 및 특수운영직군 종사자 채용시험’을 누리집에 공고했다.이번 채용시험 예정인원은 6개직종 총 113명이며, 직종별로 ▲조리실무사 93명 ▲임상심리사 1명 ▲교육복지사 3명 ▲취업지원실무사(특수) 1명 ▲언어재활사 1명 ▲시설관리원 14명이다.응시자격은 18세 이상부터 만 60세 미만이며 채용공고일 전일부터 최종합격자 발표일까지 세종시에 주소지가 등록돼 있어야 한다. 단, 조리실무사 응시는 주소지 제한없이 응시할 수 있다.원서접수는 오는 5월 7일부터 10일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 서구는 '유등천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개최했다.유등천 파크골프장은 전 연령의 골프 대중화 및 노인 계층 파크골프 수요자 증가를 반영해 둔산지역 유등천 하천부지에 총면적 9136㎡(규모 9홀)로 조성됐다.김순석 서구파크골프협회장은 "대전 파크골프장이 새롭게 조성돼 지역 파크골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민들에게 파크골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철모 청장은 "유등천 파크골프장 이용 활성화와 함께 구민들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해지길 바란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국민 10명 중 9명이 민원공무원 보호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 소통24에서 지난 8~15일까지 진행된 민원공무원 보호방안에 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엔 국민 2361명이 참여했다. 이번 결과를 보면 국민들의 93.2%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81.4%는 '모욕성 전화, 반복민원 등 업무방해 행위를 제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위법행위 대응 방법에 대해 설문대상자의 9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중구 호동 일원에 들어설 제2수목원을 보문산 유전자원 보존 등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대전 제2수목원은 44만평(145만㎡) 규모로 다랭이원, 그라스원, 버블가든 등 주제별 전시원과 증식·재배시설, 숲속갤러리, 식물도서관 등 교육·편의시설을 갖춘다.기존 한밭수목원과 달리 논과 계곡, 산림 등 기존 자연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활용하는 자연형(산지형) 수목원으로 계획됐다.시는 특히 보문산에 자생하는 주요 식물자원과 희귀·특산 식물자원을 보존하며 식물수집, 연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 동구는 '달빛 야외도서관'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행사에서는 마술공연과 모래예술(샌드아트)을 비롯해 먹거리 공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었다.특히 구청 중앙광장 잔디밭에 앉아 책을 읽는 '달빛독서존'과 조명 만들기‧밤을 밝히는 별빛 트리 등 '독서주제공간'은 행사 내내 많은 인파로 붐볐다.또한 집에서 더 이상 읽지 않는 중고 도서를 1:1로 다른 도서와 교환하는 '도서교환전'과 수제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예술시장'(아트프리마켓) 등도 높은 호응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올해도 최민호표 소통행보가 계속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6일 금남면 대박리와 원봉2리에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시즌2 행보를 재개했다.‘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최민호 시장이 직접 추진하는 소통행정으로, 마을회관에서 1박을 하며 주민과 격의없는 대화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현장형 소통행정 프로젝트’다.특히 시즌2는 마을회관에서 주민과의 간담회에 주안점을 뒀던 시즌1과 달리 주요사업 현장과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최민호 시장은 올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