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서산시가 해미읍성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발굴조사와 복원정비사업을 통해 현재 모습으로 정비된 해미읍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으로서 그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22일 오후 1시30분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이왕무 경기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발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된다.발표는 ▲조선시대 충청도 해안 방어 전략과 충청병영의 위상(유동호 육군군사연구소 연구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 태안군이 태안읍성 동문성곽 및 문루 복원을 마무리하고 남동성벽 발굴조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소실된 남쪽 성벽구간의 모습이 이번 조사를 통해 처음 드러나며 복원 사업이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군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과의 최근 공동조사 결과 15세기 초 태안읍성 남쪽 성벽 축조 당시 대지를 보강하기 위한 ‘말뚝지정’과 ‘잡석지정’ 흔적이 남동성벽 터에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조선 전기 한양도성 동대문의 축성기술이 태안읍성에도 도입됐음을 보여주는 흔적이다.현재 성벽이 대부분 멸실
[충남일보 강남용 기자]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은 매년 지역문화 발전과 백제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한성백제박물관과 함께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3개 기관은 백제사 연구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관 및 사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에 힘쓰고 있다.올해 세미나는 지난 8월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백제사 연구현황과 발전과제’라는 주제로 백제의 옛 도읍인 한성(서울)‧웅진(공주)‧사비(부여) 지역에서 백제를 연구하는 기관의 학술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백제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제10대 원장으로 김낙중 전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이 1일 임명됐다. 김낙중 원장은 대전 동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 경희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한 후 2014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임명돼 2016년까지 일반직 고위공무원을 역임한 후 2016년부터 LA 한국문화원장, 2019년 국립 한글박물관장을 거쳐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운영단장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이날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 간소하게 취임 행사를 갖고 업무를 시작했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세 차례 발굴조사를 마친 ‘천안 천흥사지’의 삼금당지 가구식기단이 개성 고려 궁성의 주요 건물 기단 형식과 구조가 동일하고, 당대 최고 수준의 석공 장인의 기술력이 조영됐다는 주장이 나왔다.이 같은 주장은 20일 오후 천안시청에서 열린 ‘천안 천흥사지 발굴성과 학술 세미나’ 중 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의 발표에서 제시됐다.천안시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 세미나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3차례에 걸친 천흥사지 발굴조사의 성과를 종합하고 그 의미를 검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원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서산시는 지난 27일 서산 부석사 일원에서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앞서 고유제(告由祭)를 했다시는 지난 4월 20일부터 서산 부석사의 역사성을 입증하기 위해 서산 부석사 문화재 조사를 실시해 기초(지표)조사를 토대로 다수의 건물지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물을 확인했다.고유제는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앞서 서산 부석사 역사성 입증의 조사성과와 조사단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다.신현우 문화예술과장을 비롯한 서산 부석사 주지 덕림 스님과 신도들, 이상근 금동불상 제자리봉안위원회 대표, 조사를 맡은 조한필 (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천안 천흥사지’가 고려 초 창건해 사역이 점차 확장됐던 다원식(多院式) 가람배치 확인에 따라 고려 초기 호서지역 최대급 규모의 왕실 사찰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천안시는 14일 오전 성거읍 천흥리 ‘천안 천흥사지’발굴조사 현장에서 문화재청, 충청남도,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천안 천흥사지’발굴조사 3차 주요 성과에 대한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석탑 후면에 가구식 기단으로 구성된 건물 3동이 나란히 있었고 천흥사의 역사 구성이 1탑 3금당 형식으로 추정하는 불전 공간이 확인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서산시가 금동관음보살좌상과 관련해 부석사의 역사성을 회복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시는 지난 20일 부석사의 역사성 회복을 위해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고고학적 학술자료 확보 문화재 조사를 시작했다.이번 조사는 최근 금동관음보살좌상 소유권과 관련해 재판부에서 고려시대 서주의 부석사와 현재 서산의 부석사의 동일성과 연속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결함에 따라, 부석사의 역사를 실증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계획됐다.이번 조사는 사찰 전체 사역 범위(3만3480㎡)에 대한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시굴과 발굴조사를 포함
[충남일보 조서정 기자]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내포지역 천주교 공소(교우촌)를 집중 조명한 『내포천주교 신앙의 유산, 공소』를 출간했다.이번에 출간된 『내포천주교 신앙의 유산, 공소』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1장에는 ‘천주교 씨앗이 심어지다’라는 주제 하에 내포 땅에 뿌리 내린 천주교 신앙, 내포의 천주교 문화유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학의 전래와 한국 천주교의 창설에 대한 내용부터 자생적으로 설립된 조선의 천주교회가 점차 조직적인 신앙 공동체로 발전해간 내력을 짚어준다.이어지는 2장에서는 ‘신앙의 요람이 된 내포의 공소들이라는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청양군이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지난 8월부터 추진한 모덕사 소장유물 기록화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29일 군에 따르면, 1단계 사업은 모덕사 ‘춘추각(자료실)’에 보관되어 있던 고문헌류와 ‘대의관(유물전시관)’에 전시된 유물 6400여 점에 대한 정리작업이다.군은 또 중화당에서 발견된 2만4000여 고문헌류의 상태 파악과 훼손ㆍ도난 방지 등을 위해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수장고로 옮겼다.1단계 주요 작업은 유물평판, 사진 촬영, 임시 번호 부여, 유물 기초 목록화 등이다.군은 2단계 작업으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군에서 백강전투와 진포대첩을 통해 금강하구와 장항의 역사를 재조명했다.서천군과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 9일 서천문화원에서 ‘금강하구의 문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학술세미나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1부 주제발표에는 역사, 고고학, 문화재 보존과학, 문화콘텐츠 활용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제를 맡아 문헌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실과 그동안의 고고학적 발굴 결과를 토대로 백강전투와 진포대첩의 역사적 의의와 장암진성의 특성을 심층적으로 살폈다.또한, 지형적 특성과 입지 조건을 통해 옛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백강전투와 진포대첩의 격전지였던 서천군에서 금강하구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서천군이 주최하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금강하구의 문화’ 학술 세미나는 오는 9일 서천문화원 2층 강당에서 백강전투(白江戰鬪)와 진포대첩(鎭浦大捷)으로 보는 장항의 역사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세미나는 총 5개 주제로 구성되며, 1부 기조 발표에서는 백강구 전투와 백제 말기 한일관계(나행주/건국대 교수), 고려말 진포구 대첩의 군사적·역사적·정치적 의의(이영/방송통신대 교수), 고고학적으로 본 장암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세계기록유산 조선통신사 기록물 ‘신미통신일록’ 번역서 간행을 기념하는 행사를 오는 29일 공주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조선왕조가 일본 막부에 파견했던 외교사절단인 조선통신사 관련 자료인 조선통신사 기록물은 임진왜란 이후 양국의 평화와 공존을 추구하고 문화교류의 역사와 성과를 보여주는 자료로 지난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그중 하나인 ‘신미통신일록’은 1811년 죽리(竹里) 김이교가 조선통신사 행단을 이끌고 일본에 다녀온 후 편찬한 기록물로 1763년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는 웅진백제 왕실의 제의시설인 ‘공주 정지산 유적’의 문화재적 가치 제고와 정비‧복원 방안 마련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25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국립공주박물관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서울대학교 권오영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제의시설로서의 정지산 유적에 대한 국내외 연구를 중심으로 7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백제 웅진시기 정지산 유적의 의미와 가치’란 주제로 진행되는 권오영 교수의 기조강연에서는 정지산 유적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충남일보 선희홍 기자] 충남 천안박물관이 4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천안의 관아' 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현재 충남 제1의 도시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천안의 조선시대 모습을 '관아'를 통해 살펴본다.전시는 조선 초기 건립돼 질곡의 역사를 지나면서 훼손되고 사라졌지만 관아의 다양한 기능과 함께 천안의 성장과 발전을 기록으로 존재하는 관아의 역사적 위상과 가치를 재조명 한다.국립고궁박물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 박물관, 충남대학교 도서관 등에서 유물을 대여받아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천안박물관은 오는 3일 오전 10시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5회 충남ㆍ세종 향토사대회’를 개최한다.제15회 향토사대회는 천안박물관과 충남ㆍ세종 향토사연구연합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천안시 동남구문화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후원한다.지난 5월20일 천안박물관에서 개막한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전’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충남ㆍ세종의 고려시대 역사와 문화유산’을 주제로 충남ㆍ세종 지역의 고려시대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조명한다.1부에서는 ‘태조 왕건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청양군은 지난해 12월 목면 송암리 모덕사(면암 최익현 선생 사당)에서 발견된 고종의 진심이 담긴 소장유물 고문헌 2만여점에 대한 '소장유물 기록화 사업'에 나설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특히, 이번 고택 발견에 따라 청양군은 물론 충청권에서도 다량의 고문헌이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당시 학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면암 최익현의 사상과 활동을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청양군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고택에서 발견된 고문헌, 춘추각(자료실), 대의관(유물전시관) 등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충남 태안군 태안문화원(태안읍 백화로 192)은 오는 27일 오후 1시 2층 공연장에서 태안읍성 동문지 복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태안읍성의 축성과 복원, 그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태안읍성 동문지의 복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고고·건축·지리학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학술세미나는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태안읍성 동문지의 복원 배경과 타 지역의 사례를 살펴보기 위한 사례발표가 진행되고 2부에서는 종합토
[충남일보 선희홍 기자] 충남 천안박물관은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천안박물관 2층에서 ‘개성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 전’을 개최한다.천안시와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통일부와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충청권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는 ‘태조 왕건이 선택한 땅 천안, 그리고 개경’을 주제로 다양한 유물을 선보인다.천안 목천읍 출토 태조 왕건 추정 청동상부터 개성왕씨 족보, 조선 후기 천안지역의 지리지인 영성지(寧城誌) 등 ‘고려 태조 왕건과 천안’의 역사적 이해, 지역적 연관성 등을 확인해볼 수 있다.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는 문화재청‧충청남도‧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등과 함께 2022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조선통신사 공주에 납시었네’ 일환으로 지난 주말 ‘조선통신사 인문한마당’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조선통신사와 충남의 연관성 및 조선통신사의 의미와 가치, 일본에서 조선통신사들이 남긴 흔적들을 사진전과 샌드아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림으로 본 조선통신사’ 특강은 조선통신사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들과 문화사절단으로 그들의 역할과 고충을 색다르게 전달했다. 또한 ‘조선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