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 젊은 명창 이봉근이 ‘성웅 이순신 충무공가’의 새로운 대목을 최초 공개했다.이봉근 명창은 지난 25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펼쳐진 릴레이 버스킹 ‘이순신을 외치다’ 무대에 올라 ‘성웅 이순신 충무공가’를 열창했다.창작 판소리 ‘이순신가’는 해방 이후 널리 불린 인기 창작 판소리 중 하나였지만, 고(故) 박동진 명창 이후 전승이 끊기고 음반이 절판되면서 오랜 시간 불리지 못했다.아산시는 판소리 ‘이순신가’ 복원을 위해 노력해 온 젊은 소리꾼 이봉근 명창과 손을 잡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박경귀 시장은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 대회, 전술 신호연 만들기 체험, 연암산 봉수의식 재연 등 2024년 성웅 이순신 축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우선 이번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는 이봉근 명창의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가 처음 공개된다. 이봉근 명창은 고 박동진 선생 이후 명맥이 끊겼던 판소리 ‘충무공 이순신전’을 복원해 부른 젊은 명창이다.아산시와 이봉근 명창이 손잡고 만든 창작 판소리 ‘이순신전’에는 충무공의 영웅적 면모는 물론, 아산에서 보낸 청년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충남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이 다음 달 19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정기공연을 개최한다.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봄을 나누고자 개최된 이번 정기공연 ‘신춘음악회’는 대중음악과 판소리, 트로트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파란하늘 아래 떠 있는 흰 구름아래에서 자연을 노래한다는 뜻의 국악관현악 ‘청청’을 시작으로‘쑥대머리’, ‘난감하네’ 등의 판소리 명곡들을 선보인다.동아국악콩쿠르 금상을 거머쥔 대금 류근화와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의 맴버로 ‘jtbc풍류대장’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판소리 이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군 기산초등학교은 지난 12일 이선옥 기산초사랑후원회장의 발전기금 기탁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기산초등학교 장학금 기탁자 이선옥 회장은 역대 기산초 동문회장을 거쳐 이동백 국창 중고제 판소리 예술 선양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9일에 발족한 기산초사랑 후원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되기도 하였다.장학금 기탁을 통해 이선옥 후원회장은 “학생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줄고 있는 모교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이번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이번
[충남일보 김태현 기자]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은 갑진년을 맞아 홍성군민의 행운을 기원하는 국악버라이어티쇼 ‘잔치’를 오는 22일 오후 7시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뛰어난 무대매너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악계 간판스타 ‘남상일’, 국악은 물론 각종 방송에서 전통과 창작을 넘나들며 감동을 전하는 판소리계의 안방마님 명창 ‘박애리’, 그리고 전국 경기소리 명창대회 대상을 수상하고 KBS 트롯전국체전과 불후의 명곡 등에서 이름을 알리며 국악과 트로트 장르를 넘나드는 독보적 매력의 ‘신승태’가 출연한다.이번 공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무형유산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특강은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관을 심어주고 무형유산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개설 강좌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판소리(흥보가), 용암강다리기, 평북농요, 산타령, 가곡, 매듭장을 활용한 9개 프로그램이다.수강에 참여하면 지역 국가무형유산 가야금, 시무형유산 용암강다리기·판소리 보유자(보유단체) 및 다양한 종목 이수자에게 직접 전통 무형유산을 배울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2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1 신년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4일 대전시향에 따르면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이날 공연은 지난해 5월 취임 후 다양한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연주로 음악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은 여자경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세련된 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대중들에게 판소리를 알리고 있는 소리꾼 고영열이 함께해 풍성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공연은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카운트다운 불꽃쇼로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보내고, 호수공원 해맞이 행사로 희망 가득한 2024년 갑진년을 활짝 열었다.새해 첫날인 1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 일원에서 8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호수공원 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다.행사는 새해맞이 떡국 나눔, 민요·풍물 길놀이·판소리 공연, 새해 다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이날 일출시각인 오전 7시 45분에는 현장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떠오르는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충남 중고제판소리보존회는 지난 27일 성일종 국회의원의 서산사무실에서 성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김경호 회장 등 중고제판소리보존회 관계자들은 이 날 성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의원께서는 서산 중고제 가무악의 전승‧보존과 지역문화 예술발전을 위하여 전력을 다하시면서 특히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유치를 위한 국회 신규예산 확정에 기여하셨기에 마음을 모아 이 패를 드린다”며 성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국립국악원의 서산 분원 유치는 지난 2020년 제21대 서산‧태안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성일종 국회의원의 공약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이순신의 도시’의 완성을 위해 처음 개최한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이순신 순국제전’이 만족도 80점을 얻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아산시와 (재)아산문화재단은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순신 순국제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지난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이순신 순국제전’은 온양온천역, 온양민속박물관, 현충사 등에서 ▲대규모 장례행렬 ▲이봉근 명창 ‘성웅 충무공 이순신가’ 판소리공연 ▲국가무형문화재 제1회 종묘제례악 보존회의 ‘충무공 현충 제례악’ ▲인문학콘서트 ‘이별이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와 병창 보유자의 수준높은 국악 공연이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고 새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세종시 가야금병창보존회는 29일 오후 7시 BOK아트센터 공연장에서 세종시가야금연주단과 함께 ‘제2회 가야금 연주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강정숙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는 이번 공연에서 가야금병창 야월삼경, 신사철가를 연주한다. 이어 임영이 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의 ‘박타는 대목’도 함께 진행된다.이날 공연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가야금교육(고급반) 프로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우리들의 흥(興)’ 콘서트를 연다.연주회는 오는 15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대전·세종의 유일한 청소년 국악 오케스트라인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취지에 공감한 문화저널 맥 주최로 열린다.문화저널 맥은 충청권 대표 소주 이제우린과 국내 최저도수·최저칼로리 소주 선양을 생산하는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2021년 4월 창간한 스토리텔링형 문화 매체다.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국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창의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지역 인재를 양성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군이 지난 8일 ‘명창 이동백 김창룡 자료 종합조사 및 선양사업 기본구상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근대 5대 명창 중 서천군이 배출한 ‘이동백·김창룡’ 선생의 역사적 가치 발굴 및 관련 유적조사, 두 명창 생전의 음원, 연구서, 언론 기사 등의 종합조사와 중고제 선양사업 발굴 및 활용 방안 구상 등이 중점이 됐다.우선,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이동백 김창룡 종합조사 자료를 음원, 문헌, 신문자료 등 787건으로 구분해 목록 카드를 작성했다.또한, 종합분석을 통한 유적 정비 구상을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목원대 역사학과는 최하은씨의 학부 졸업논문이 ‘판소리연구’ 제56집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학부생의 졸업논문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문학술잡지에 게재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판소리연구는 판소리학회에서 1989년부터 간행하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다. 판소리연구의 논문 게재는 학계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지난 6월 제출·통과된 최하은씨의 논문은 ‘일제의 판소리 권력화 과정과 그 영향에 대한 연구’란 제목으로, 일제강점기 판소리에 대한 일제의 정책을 고찰했다. 판소리가 일제의 국가권력으로부터 권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18일 “이순신 순국제전(이하 순국제전)을 통해 ‘전통의 혼’과 ‘우리의 혼’,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혼’이 혼연일체 됐다. 이곳이 ‘이순신의 혼이 숨 쉬는 곳 아산’이라고 공언했다.박 시장은 이날 온양온천역에서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이순신 순국제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순국선포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태양이 강할수록 그림자가 짙듯이, 그동안 이순신 장군의 초인적인 업적으로 신화적 영웅만 재생산했을지도 모른다”면서 “죽음마저 숨기며 차갑게 쓰러진 인간
[충남일보 강남용 기자] 부여군은 지난달 31일 가수 유지나가 부여군 고향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하고 2024년 500만원 기부약정을 했다고 밝혔다.이는 고향사랑기부제 전국 최초의 연속 최고한도기부액 기탁이다. 연간 상한액이 500만원으로 제한돼 있는 점을 고려해 1천만원 기부를 2023년과 2024년에 나누어 기부하기로 했다.유지나는 부여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전통국악, 판소리, 민요 등 남다른 음악 쪽 재능을 발휘했고, 1998년 데뷔 앨범 ‘저 하늘 별을 찾아’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 후 ‘쓰리랑’,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시니어클럽은 지난 30일‘노(老)세 노(老)세 신나게 노(老) 세 시니어 문화축제’라는 주제로 당진감리교회 야외주차장에서 노인 일자리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명 당진시 부시장과 당진시니어클럽 박미란 관장을 비롯한 내빈과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9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함께했다. 이날 개최한 문화행사는 그동안 열정적으로 노인 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위해 사물놀이, 판소리, 태권도 시범 등 공연을 선보였다.또한 이날 당진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사업 중 하나인 ‘즉석축협두부’ 일자리에 참여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장례 행렬을 전국 최초로 왕실 규모로 재현해 축제로 승화한다.매년 4월 28일 장군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성웅 이순신 축제’와 함께, 장군의 순국일인 11월 19일을 기리기 위해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이순신 순국제전(이하 이순신 순국제전)’을 열고 진정한 이순신의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게 아산시의 구상이다.박경귀 시장은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순신 순국제전 기자회견을 열고 “장군이 영면한 도시인 아산시에서 장군의 순국 행렬을 재연해 충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천에서 진행된 충청의 소리인 중고제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제2회 중고제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충남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제2회 중고제 축제'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중고제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의 소리인 중고제에 대한 대중화에 기여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돼 추진됐다.판소리 5대 명창중 이동백‧김창룡 선생이 태어난 충남 서천군에서 이틀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고제와 관련된 최고의 명인, 명창들의 공연을 통해 중고제의 의미와 가치를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는 공주전국어린이국악경연대회 추진위원회와 함께 ‘제4회 공주 전국어린이국악경연대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국악 꿈나무 발굴과 전통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13팀이 참여해 판소리와 민요, 기악 등 3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국악 명인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가운데 영예의 대상인 충남도지사상에는 소춘향가 민요를 선보인 경주 금장초등학교 3학년 박지민 학생이 차지했다. 금상에는 ▲판소리 부문 용인 기흥초등학교 4학년 김진현 ▲판소리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