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농경지 침수 예방사업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논도랑 치는 날’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논도랑 치는 날’은 용배수로 퇴적토, 잡초, 쓰레기로 인한 배수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함께 해소하고자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캠페인으로 가야곡과 양촌면을 시작으로 13개 읍면동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시는 올해 시범 시행을 시작으로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매년 공식적인 캠페인 추진 일을 지정해 주민들이 배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농경지 주변 배수로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채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4일 대전현충원 채수근 상병 묘역에서 만난 박성호 YC청년회의 충청 태안 청년위원장의 일성이다.이번 추모행사는 YC청년회의 충청이 개최했으며, 채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고인의 의로움을 기리기 위해 진행됐다.또 윤경숙 대표, 박 위원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 상병의 의로움 설명, 추도사 낭독, 회원들의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앞서 채수근 상병은 해병대 1사단 소속으로 지난해 여름 폭우 실종자 수색 과정 사
[충남일보 성기욱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공사가 자체 개발한 저수지 사전 방류 장치인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 지식재산권(특허)을 민간에 개방한다고 밝혔다.최근 몇 년간 집중호우·폭우 등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위적 수위 조절 장치가 없는 농업용 저수지의 위기 대응 능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사는 지난해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 개발로 재난·재해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사이펀은 물의 수위 차를 이용한 방류 장치로 저수지 내 저수량 방류 효과는 입증되었으나, 무게가 무겁고 고정된 형
사과는 가을에 수확되는데 지금은 봄이다. 우리가 현재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사과는 지난해에 수확해 냉장창고에 보관돼 있던 상품이다. 또 한 개에 만 원 하는 사과는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분류되는 원래 비싼 사과다. 1만 원 중반대면 적당한 사과 대여섯 개, 트럭 행상에서 가장 싼 것은 6000원에 네 개도 구입할 수 있다. 요즘 사과 가격이 예년에 비해 높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여러 농산물 가격이 치솟아 있기 때문에 사과값도 비싼 것은 마찬가지다. 과일만 값이 뛴 게 아니다. 대파도 비싸졌고, 모든 채소값도 올랐다.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 삼광쌀 생산을 5% 늘리고, 지역 내 쌀 소비 10% 확대를 추진한다.새종시에 따르면 폭우, 태풍 등 재해와 병해충 발생빈도 증가 등으로 벼 생산량과 품질이 떨어지고, 쌀 소비가 줄어 다른 지역으로 싼값에 판매되는 유통구조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실제로 세종시농협쌀공동조합사업법인(세종통합RPC)에서 생산된 지역 쌀 소비율은 2022년 37.1%에서 2023년 27.4%로 1년만에 9.7%P 감소했다.또 농가에서는 생산량이 많고 벼 쓰러짐에
[충남일보 이우석 기자] 충남 예산군은 탄소중립 선언에 따른 온실가스 흡수를 위한 산림사업(조림 및 숲 가꾸기)을 추진한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폭염, 폭우, 태풍 등 이상기후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등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군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2023년 조림 158㏊, 숲 가꾸기 1645㏊에 사업비 37억 원을 투입하고 2024년에는 조림 186㏊, 숲가구기 1239㏊를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지속가능한 목재 공급을 위한 경제림육성, 산림의 단기소득증대를 위한 특용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박찬호 선수 등 유명 선수를 배출해 낸 충남 ‘야구명문’ 학교들도 선수 수급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12일 공주중동초등학교과 공주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현장 방문에 참여한 의원들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현장 방문은 공주중동초 황인관 교장의 학교 운영 현황 소개로 시작됐다. 황 교장에 따르면 공주중동초는 현재 일반 학급 9개, 특수학급 2개로 총 11개 학급이 편성돼 있다. 이 중 야구부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은 16명에 불과하다.또한 학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지난 2023년 충남권 겨울철은 역대 강수량 1위, 기온도 2위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기상청은 7일 2023년 충남권 겨울철 기후 특성을 발표했다.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권은 강수량 261.5mm로 평년 87.5 mm 대비 288.8% 많아 역대 1위를 차지해 역대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2위는 1988년 175.3mm, 3위는 2019년 175.0mm로 확인됐다.많은 강수량의 원인은 평년 대비 따뜻하고 습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자주 유입됐고, 남쪽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
[충남일보 김태현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난 2월 29일부터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교육은 생애주기별 안전교유 강화와 재난 대응력 향상을 위해 전문 강사들이 5개월 동안 관내 40개 시설을 방문해 대면으로 실시한다.교육 프로그램은 교통안전, 생활안전, 자연재난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사회기반체계안전 등 6대 안전 분야를 포함한다.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론 교육과 함께 실습을 병행하여 참여자들이 실제 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안전 지식과 대처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타이어뱅크가 도로 위 지뢰 포트홀에 대한 대처 요령을 안내했다.‘도로에 생긴 움푹 패인 구멍’을 뜻하는 포트홀은 도로 위 발생한 작은 균열에 물이 스며들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부식되다가 그 위를 지나는 차량의 하중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며 발생한다.2023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총 1만9425건으로 집계됐다.특히 눈과 제설제가 섞여 얼고 녹기를 반복했던 겨울부터 초봄 사이 해빙기와 폭우가 지나간 장마철 이후에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충남 천안시가 겨울철 폭설 등으로 인한 포트홀 긴급 정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천안시에 따르면 포트홀은 폭설과 폭우, 이상기온 등 극단적 일교차로 인해 발생하며,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1000여 건의 민원 신고가 접수되는 등 시민 불편이 급증하고 있다.시는 지난달부터 '24시간 긴급복구반' 을 편성•운영한 결과 이달 23일까지 총 997건(동남구 485, 서북구 512)의 포트홀 정비를 완료했으나, 포트홀 발생 범위가 시 전역에 퍼져있고 규모 또한 다양해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시는 3월 중순까지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도내 상습 침수 농경지 20지구에 배수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그동안 비가 올 때마다 상습적으로 침수됐던 농경지의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안전한 영농 지원을 위해 추진한다.지대가 낮거나 하천변 상습 침수 피해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문을 설치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대상 지구는 기본조사 12지구·세부설계 8지구로 총 20지구다.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난해 7월 부여 외산면에서는 누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난해 여름 폭우 피해가 발생한 관내 하천 복구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국비 444억 원, 도비 21억 원, 시비 69억 원 등 총사업비 534억 원을 투입해 집중호우 피해를 본 지방하천 62개소와 소하천 184개소 등 246개소에 대한 제방복구 및 하상준설사업을 시행한다. 현재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상태로 다음 달 사업에 본격 착공해 우기 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시는 다가올 장마철을 앞두고 하천 재해복구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고 하천 현장점검을 통해
[충남일보 김준기 기자]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가 “예고 없는 재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은 오로지 사전 대비 체계 강화뿐”이라며 산불, 극한호우,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 능력 향상을 강조했다.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월 정례브리핑을 가진 김 군수는 올해 발생할지 모르는 이상기후 현상과 자연재해의 연관성을 말한 뒤 2년 연속 몰아닥친 폭우 피해의 복구 상황을 발표했다.김 군수는 “올해도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현상에 따라 폭염이나 극한호우 등 이상기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뭄보다 고온 현상이 산불
[충남일보 김준기 기자] 지난달 3일 2년 연속 청양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500만 원)가 된 유병권 청양명예군수가 답례품으로 받은 지역사랑상품권(150만 원)을 다시 기부했다.유 명예군수는 지난 21일 재기부로 충남장애인부모회 청양지회에 100만 원, 생활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 10명에게 50만 원씩 전달하게 했다. 유 명예군수는 지난해에도 답례품 쌀을 군내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유치원 등 18곳에 보냈다.유병권 명예군수는 “청양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품권을 다시 기부하게 됐다”며 “지역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시설물 노후화, 폭우·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시설물 낙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월부터 6월까지 주소정보시설 4만996개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조사대상 시설물은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건물번호판, 사물주소판, 주소정보 안내판 등으로 시설물 망실·훼손 및 설치위치, 시인성 확보, 표기내용 등의 적정여부를 점검한다.조사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 주소정보시설 확충이 필요한 곳엔 새로 설치하고 망실이나 훼손된 시설물은 재설치하는 등 예산범위 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유지보수를 진행한다.지난해 내구연한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국민의힘 김경석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가 13일 “장태산 장안저수지에 오수관로와 정화조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김 예비후보는 “흑석지구의 기성동은 3년 전 극심한 폭우로 인해 도로 및 농지 유실이 얼어나 하천둑이 무너지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원받지 못한 수재민 분들이 있다. 이에 불합리한 법과 규정을 확 바꿔 우리 지역민들의 아픔이 서둘러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형질변경 계획관리지역 확대 계획도 내놨다. 그는 “장
[충남일보 김태현 기자] 반려인구가 전체 인구의 4분의 1에 달할 만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이에 발맞춰 반려동물 친화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홍성군에 따르면 오는 29일 홍북읍 신경리 산학2공원(홍북읍 신경리 1681)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반려동물 놀이터는 약 429.5평(1,420㎡) 규모로 운동장, 울타리, 놀이기구 등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시설로 구성됐다.안내소 및 화장실의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이며, 놀이터는 연중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서철모 서구청장이 현장감 있는 구정 운영을 위한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 청장은 지난 22일 정림동을 방문해 구의 주요 사업 및 숙원사업 현장을 살피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지난 2020년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인근 정림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 현장에는 큰 폭으로 낮아진 기온에도 불구,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위험지구 개선 사업이 철저하게 이뤄지길 당부했다.서 청장은 “우리 구민의 생활 안전과 연관된 만큼 정림
[충남일보 강남용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18일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었던 규암면 백마강 레저파크 현장을 찾아 복구추진 상황을 점검했다.백마강 레저파크는 금강이라는 천혜의 수자원을 활용한 수상스포츠와 캠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시설로 카라반 30면, 계류장, 광장 및 공원으로 조성돼 있다.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오토캠핑장(카라반 데크시설), 수상 레저시설 계류장 등을 점검하고 수해 예방책 마련과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시했다.운영 주체인 ㈜팍스아이앤디와 함께 주민의 의견과 고충을 청취하는 한편, 올해 상반기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