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대한신장학회에서 실시한 인공신장실 인증평가에서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3년간이다.‘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제는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국제수준의 표준치료 제공과 혈액투석 서비스 질적향상 및 개선을 위해 대한신장학회가 2010년 인공신장실 인증제도 시범사업 도입이후 2014년부터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구조(인력, 시설·장비, 수질검사) ▲과정(투석적절도, 정기검사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국내 연구진이 면역항암제 성분인 아테졸리주맙을 투여 받은 환자 일부에서 형성되는 항약물항체가 약물의 치료 효과 감소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차의과학대학교 전홍재‧김찬 교수 연구팀이 아테졸리주맙 성분의 약물을 투여한 간암 환자의 면역항암치료 조기 내성에 항약물항체가 관련돼 있음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아테졸리주맙은 간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에서 치료 효과를 인정받은 면역항암제 성분이다. 하지만 아테졸리주맙을 투여한 환자 중 적지 않은 수에서 항약물항체가 형성된다는 보고가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승일 교수, 가톨릭대 의과대학 박우찬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유방암 환자의 면역 항암치료 핵심 원리를 발견했다.암 환자는 암세포에 대항해 이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독성 T세포의 기능이 현저히 약해져 암세포에 대한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나타내지 못한다. 이러한 세포독성 T세포 약화의 주된 이유는 PD-1이라는 세포독성 T세포의 기능을 저하하는 억제 수용체가 종양 조직 내 세포독성 T세포에 과다하게 발현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최근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흔한 암 중에 하나다. 위암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원인은 아직 100% 밝혀져 있지 않다.위암의 경우 다수의 위험인자가 알려져 있다. 우선 흡연·음주는 위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고염도 식품, 염장식품, 질산염, 훈제 또는 초절임 식품도 위암의 발병률과 연관이 있다. 짠 음식, 매운 음식, 탄 음식, 오래되고 부패된 음식을 피하고 채소, 과일, 신선한 음식을 가까이 해야 한다.국제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유방암은 전체 여성 암 환자 다섯 명 중 한명에게 발생할 정도로 흔한 암이다. 게다가 해마다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여성암 1위’를 차지하는 암이다.그럼에도 치료법이 잘 발달돼 있고,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다른 부위의 암보다 생존율이 높다. 수술 후 5년 전체 생존율은 90%가 넘고, 상피내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9%에 가깝다.단 4기 암 환자의 경우 표준치료를 받더라도 5년 생존율이 30% 밖에 되지 않아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검진이 필수라고 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선우영 유방외과 교수
[충남일보 김지은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박주승 교수팀이 지난 1992년 1월부터 현재까지 28년간 단 한 건의 수술 사망 사례 없이 복강경 담낭절제술 1만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복강경 담낭절제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수술 후 1∼2일이면 퇴원이 가능해 평균 1주일이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한 수술법이다.박 교수는 특히 ‘경과적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했는데, 급성 담낭염 등 심한 염증을 동반한 환자에 대해 담낭에 배액관을 삽입하는 담낭조루술을 먼저 시행한 후 담낭염의 완화, 담관 담석의 유무에 대한 확인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