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윤근호·손지유·이승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본격 실시된 가운데, 대전 지역에서도 유권자들이 분주히 투표를 이어가는 모습이 확인됐다.10일 오전 8시 대전삼천초등학교에 마련된 대전 서구 둔산3동 제5투표소는,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이날 젊은 부부와,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가 학교 운동장을 건너 투표소로 향하고 있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함에도 전동휠체어 등을 탑승한 채로 이동하는 노인들도 볼 수 있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마음은 한뜻이었다.휠체어를 탄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10일 오후 2시경 대전 서구 월평 1동 제3 투표소에서 주인과 함께 투표소에 들어가지 못한 반려견이 눈길을 끌었다.반려견과 함께 투표소를 방문한 A씨는 입구에 들어서자 강아지를 어머니 B씨의 손에 맡긴 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로 들어갔다.이에 강아지는 A씨를 따라가기 위해 목줄이 당겨지는 것도 무시하며 수차례 시도했지만, 목줄을 쥐고 있는 B씨에 의해 번번이 실패했다. 이어 주인을 따라가길 포기한 A씨의 반려견은 투표소 입구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주인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 오후 홍성과 내포 지역 투표소는 한산한 풍경이었다.이날 오후 1시 홍성군 금마면에 위치한 금마초등학교 투표소 앞은 점심시간 직후여서 인적이 없었다가 10여분 뒤부터 식사를 마치고 온 주민들이 차츰 목격되기 시작했다.금마면 주민들은 편안한 차림으로 포터 트럭, 오토바이 등을 탄 채 투표소를 찾았다. 간혹 온 가족이 집안의 제일 큰 어르신을 모시고 투표를 하러 오기도 했다.지팡이에 의지해 느린 걸음을 걷지만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이곳 투표소를 찾는 노인들도 여럿 볼 수 있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10일 오후 3시 기준 59.3%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등을 포함, 전국 유권자 4428만11명 중 2625만9770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2.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충청권의 경우 우선 대전은 유권자 123만6801명 중 72만8487명이 투표에 참여해 58.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세종은 30만1297명 가운데 18만8913명이 이번 투표에 참여, 62.7%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충남의 경우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충청권의 획기적인 발전과 미래청사진을 위해서 반드시 국민의힘 충청권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주실 것을 호소합니다"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결산한 홍문표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은 "지난 문재인 정권의 무도함을 국민들께서 심판해주셔서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지만 지난 2년간 거대 야당의 횡포와 발목잡기에 제대로된 일을 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홍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충청권도 초접전 지역이 많은 만큼 남은기간 진정성 있는 마음을 전달하여 단 한표라도 더 얻을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노력을 집중해 왔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물가가 너무 높다. 하루하루 살기가 너무 팍팍하다며 골목골목에서 만난 도민들께서는 하나같이 걱정이 크셨습니다. 또한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오만에 대한 지적이 너무 많았습니다"22대 총선을 결산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은 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이번 총선 준비와 관련 "저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후보 11명은 충남 전역을 누비며 절박한 심정으로 충남도민들을 만났다"며 공식 선거운동을 마했다는 말을 전했다.복 위원장은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과 함께 유능한 일꾼을 뽑아 민생과 민주주의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대전지역 여야가 표심을 얻기 위한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대위는 거대 야당 심판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상민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비리‧부패 세력을 퇴출시키는 선거이자, 21대 국회를 역대 최악의 국회로 만든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윤석열 대통령,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지역 국회의원 7명까지 삼위일체로 대전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밝혔다. 이은권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더 반성하고 노력하겠다. 기회를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훼손하고 선거사무종사자를 폭행한 혐의로 유권자 A씨를 9일 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중구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사전투표일인 지난 5일 중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잘못 기표한 투표지의 교체를 요구하고 이를 거부당하자 자신의 투표지를 찢어 훼손하고 사전투표관리관과 사전투표사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은 사전투표소 또는 투표소에서 선거사무관계자를 폭행·협박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국민의힘 대전 국회의원 후보들은 9일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이번 총선 마지막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민께 간절히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은권(중구), 이상민(유성구을), 조수연(서구갑), 양홍규(서구을), 윤소식(유성구갑), 박경호(대덕구), 윤창현(동구) 후보가 참여해 후보별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박경호 후보가 합동 지지호소문을 낭독하고 모든 후보가 함께 큰절을 올렸다.먼저 이상민 후보는 “이번 총선은 비리‧부패 세력을 퇴출시키는 선거이자 21대 국회를 역대 최악의 국회로 만든 더불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서산·태안)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마지막날인 9일 오후 태안과 서산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한다.성 후보는 9일 오후 5시 태안 구 터미널 앞(정금사)과 오후 6시 서산 1호 광장에서 각각 마지막 총력유세와 본인의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 해단식을 가진다.이 자리에서 성 후보는 “내일은 서산·태안에 힘 있는 집권여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선거기간 고생하신 「미래캠프」의 모든 분들과 선거사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지막 총력유세까지 최선을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이동한 중구청장 후보(무소속)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중구 전체 17개 동 도보 선거유세에 나섰다.이날 순회 첫 시작점으로 20년을 살아온 문화아파트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한 이 후보는 오전 6시40분경 중촌푸르지오 아파트에 도착, 이후 선화동 중구국민체육센터 등을 찾는 투어 유세를 이어갔다.이후 오후 8시30분경 선거운동원들과 서대전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유세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이 후보는 이 같은 민생투어 유세로 선거운동을 계획한 이유에 대해 “행정은 현장에 답이 있다”며 “그동안 대전시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윤창현 후보(대전 동구, 국민의힘)가 8일 ‘총선 필승 결의의 날’을 선포하고 집중 유세를 돌며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윤창현 동행캠프가 집중 유세 기간 중 용운동 소재 음식점 화재를 발견해 큰 사고를 막은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당시 윤창현 후보 가족과 캠프 운동원이 용운동 일대에서 거리유세 중 무인가게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 곧바로 119로 신고해 큰불로 이어질 뻔한 용운동 꿈에그린 아파트 인근 상가 화재를 조기에 진화하는데 기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따르면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지역구 국회의원 254명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46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 대전은 7명, 세종 2명, 충남 11명의 지역구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대전의 경우 중구청장 재선거 등도 이뤄진다.선거 막판 지역구 곳곳에서 접전이 펼쳐지면서 여야 모두 지지층 결집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정치권의 사활을 건 표심 구애는 역대 총선 최고치 사전투표율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90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제22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자들 모두 막판 표심 선점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앞으로 국회에 입성해 주민을 위해 일 할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사전투표 결과에서도 엿볼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9043명이 참여해 31.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총선 사전투표율이 30%대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홍성·예산 강승규, 양승조 후보가 막판 유세 총력전에 돌입했다.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는 각각 아침 일찍부터 예산과 홍성을 찾아 역전, 시장 등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양승조 후보는 8일 오전 11시 예산역전시장을 찾아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 현장에 몰린 지지자들은 연신 “후보님 최고에요”, “힘내세요”라고 외치며 응원을 보냈다.또한 배우 정한용, 이기영, 이원종, 장동직 씨가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더불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양홍규 후보(대전 서구갑, 국민의힘)는 지난 6일 둔산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교통안전 서약을 진행했다.교통안전 서약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이하 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중앙회(이하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생명 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교통안전 확보 방안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다.양 후보는 “교통안전 조직에 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교통안전 관련 법·제도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우리 지역구의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조수연 후보(대전 서구갑, 국민의힘)는 선거를 이틀 앞두고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에게 다가갔다.조 후보는 8일 오전 8시부터 선거 운동원 및 지지자 30여 명과 함께 정림동 벚꽃길, 무궁화공원 일원에서 쓰레기 줍기 등 활동을 펼쳤다.이 일대는 해마다 벛꼿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올해는 열리지 않았지만,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아울러 푸드트럭 등 먹거리와 각종 즐길거리로 이곳저곳 흩어져 있는 쓰레기는 벛꼿을 보기 위해 또 찾는 방문객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조 후보는 "유권자 한 분이라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습니다.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답답함이 투영된 결과입니다.고물가와 대출 이자 부담 속에서도 변함없는 월급, R&D 예산 복원을 요구하던 학생의 입이 막히는 상황, 그리고 자신과 가까운 이들만을 챙기는 대통령의 모습에서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민생을 내팽개치고, 국민을 우습게 아는 나라는 희망이 없습니다. 끝까지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무도한 정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심판해 주셔야 합니다.4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선거를 앞두고 많은 말들이 오갔습니다.일부 언론이 대전지역 국민의힘의 판세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등 혼란한 정국 속에서도 우리 대전에 출마한 7명의 후보들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선거는 개표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감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고 자랑스러운 국민의힘 후보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번 총선,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그만큼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시민들께서 확실히 알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대전 시민 여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천안병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에도 천안병 지역 곳곳을 돌며 지지 호소를 이어갔다.이 후보는 6일 오전 불당동 원형 육교 앞 유세를 시작으로, 대한적십자 천안지구협의회 주최 ‘희망풍차 사랑의 바자회’ 행사, 쌍용동 이마트사거리, 쌍용1동 먹자골목, 장재천 인근 등을 찾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또 7일에도 봉서산, 천사랑 독거노인돕기 카페 행사, 쌍용동 충무병원 사거리, 통정지구 및 신방동 먹자골목 등에서 시민들과 소통했다.이 후보는 “역대 총선 사상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