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은 전북분원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정현수 박사, 김남동 박사와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김승민 박사 공동 연구팀이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섬유형 전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섬유는 강하고 가벼운 동시에 매우 유연한 특성을 가져 웨어러블 기기 폼팩터의 자유도를 높이고 다양한 형태와 사용 용도에 맞춰 제작할 수도 있다.탄소나노튜브 섬유는 가볍고 유연하며 뛰어난 기계‧전기적 특성을 보유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기초소재로 기대된다. 하지만 비표면적이 작고 전기화학 활성이 부족해 기존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특허청이 민생소통의 일환으로 지식재산 사업화 우수기업 현장을 방문했다.이번 민생현장 방문은 특허청의 IP-C&D(지식재산 기반 혁신제품 개발) 전략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해 우수한 성과를 올린 혁신 스타트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IP-C&D란, 내부와 외부의 지식재산(IP)를 결합(Connect)해 혁신적인 제품 개발(Development) 전략을 지원하는 특허청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IP 사업화 지원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지식재산 기반의 신제품 기획부터 제품고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 선두주자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021년 2월 신설한 ‘반도체소부장기술센터’를 통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간 110개 기업에 174건의 기술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특히 ETRI는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소재부품 관련 애로기술 해결이 필요한 기업에 ▲기술애로분석지원 ▲단기기술지원 ▲심화기술지원 ▲시설장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애로기술 해결을 통해 기업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 전환에 필요한 고효율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이산화탄소를 알코올, 플라스틱 등 다양한 화학제품의 기초물질인 일산화탄소로 전환시키는 니켈 단일원자 촉매를 개발했다. 개발한 촉매는 기존 은(Ag) 나노입자 촉매보다 30배 더 적은 금속양을 사용하고도 일산화탄소 생산속도를 최대 7배까지 향상시켜 생산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이산화탄소의 일산화탄소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연구팀이 직접 잉크 쓰기 기술을 도입한 3차원 구조체에 직접 프린팅이 가능하면서 효율적으로 수직 방향으로의 열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단열 구조체가 포함된 초박막 신축 열전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열전소자는 양 끝의 온도 차이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소자로 보통 2차원의 필름 형태로 제작돼 수평 방향으로 양 끝의 열에너지 차이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와 반대로 실생활에서 열에너지는 대부분 수직 방향으로 전달된다. 열전소자를 3차원 구조로 제작해 수직 방향의 열에너지를 확보하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국내 연구진이 ‘탄소나노튜브 반도체’를 이용한 고성능 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다.전 세계 반도체 산업은 향후 2030년까지 현재 기준 대비 약 2배 이상인 약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한국화학연구원은 임보규·정서현 박사 연구팀과 포항공과대학교 노용영 교수 연구팀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나노튜브 반도체를 이용해 높은 재현성과 안정성을 갖는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연구결과를 통해 탄소나노튜브 반도체 트랜지스터로의 활용뿐만 아니라, 탄소나노튜브 기반 가스 센서 및 바이러스 감지센서 등 다양한 센서 플랫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대학교 물리학과 전민용 교수 연구팀이 기능성 카본 나노튜브가 도핑된 고분자 분산 액정을 이용해 다용도 저항형 NO₂(이산화질소) 가스 센서 개발에 성공했다.17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센서 학술지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5일자로 온라인 게재됐으며, 충남대 스리니바스 파기디(Srinivas Pagidi) 박사가 제1저자, 충남대 전민용 교수와 전북대 이승희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전민용 교수 연구팀은 가스 센서를 개발하면서 고분자에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한국과 미국 공동 연구진이 1분 이내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고성능 알루미늄 배터리를 개발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저장연구실 윤하나 박사 연구진이 목포대학교(유충열 교수), UC 버클리 대학(UC Berkeley, 미국),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 미국)과 그래핀/탄소나노튜브 복합 전극을 활용해 1분 이내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고성능 알루미늄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리튬이온 배터리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짧은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국내 연구진이 빛을 받으면 스스로 변형하고 이동하는 일명 ‘트랜스포머 전지’를 개발했다.한국연구재단은 연세대 이상영 교수와 인하대 위정재 교수 공동 연구팀이 빛 자극에 의해 형태가 변하는 액정고분자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슈퍼커패시터를 일체화한 ‘자유 형상 전원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3일 밝혔다.연구팀은 트랜스포머 전지를 구현하기 위해 미세 복합 프린팅 공정을 이용, 전지 소재를 액정고분자와 일체화했다.특히 빛 자극을 열로 변환시키는 광열효과를 이용, 빛을 이용한 형상 변형을 효과적으로 유도했다.또 반복
어린 시절 초등학교(그 시절에는 국민학교) 소풍을 갈 때면 김밥과 더불어 빠지지 않는 것이 병에든 탄산음료였다. 한 시간 이상 걷다보면 소풍가방이 너무 무거웠다. 그래서 탄산음료를 여러 병 가져갈 엄두를 못낸 기억이 있다. 국내에서는 1980년에야 캔에 담긴 탄산음료가 판매되었다.알루미늄 캔은 유리에 비하여 매우 가볍고, 유리보다 높은 탄산압력에서도 깨지지 않으며 열전도율이 좋아 쉽게 음료를 차갑게 할 수 있다. 또한 캔의 등장은 충격에 강하고 많은 양을 좁은 공간에 쌓아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음료수 자판기의 보급 확대와 함께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고려대학교 등 산학연 혁신주체가 참여해 세종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사업화 과제기획을 추진한다.기능지구 연구회사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지자체(세종, 천안, 청주)가 산학연 혁신주체와 함께 지역에 필요한 연구개발사업화과제를 기획하고 지역주도의 혁신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주체별로 시는 이번 연구회 사업계획과 총괄관리를 맡고, 세종테크노파크는 연구회 운영 및 관리를, 연구 소그룹은 지역에 특화된 과제발굴과 기획을 각각 담
[충남일보 조성호 이진희 기자] 코로나19,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기업경영 환경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청년과 중장년의 취업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다.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는 대전지역 내 기업인,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과학도시에 걸맞게 산학연과 연계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장년의 경험과 봉사 정신을 연계해 대전형 일자리 창출 방안을 심도 있게 구상하고 있다.이러한 혁신적 일자리 발굴배경 뒤에는 기획재정부와 국제기구, 대전시 경제과학협력실장 등 풍부한 공직 근무경험을 가지고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조진한 교수(고려대학교)와 이승우 교수(미국 조지아텍) 연구팀이 공동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직물 소재에 금속 나노입자 코팅과 알루미늄 전기도금을 통해 고전도성 알루미늄 전극을 제조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전도성 알루미늄 전극은 배터리 양극재로 쓰일 수 있다.리튬이온 이차전지 배터리의 음극재와 양극재는 주로 구리와 알루미늄 박막 필름 위에 코팅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기공을 가진 전도성 직물 위에 코팅해 단위면적당 더 많은 에너지 물질을 도입해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해왔다.그러나 직물 내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한국연구재단이 한일 공동연구를 통해 탄소나노튜브-폴리이미드로 구성된 투명전도성 필름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접을 수 있는 태양전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광전변환효율이 높고 유연화할 수 있어 휴대용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접거나 구부릴 수 있는 휴대용 디바이스의 전원으로 활용하려면 하부 투명전극의 유연성을 높여야 했다.탄소나노튜브는 유연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지닌 좋은 전극 후보 물질이지만, 내부의 빈 공간들과 거친 표면 때문에 하부 전극으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충남일보 최정현 기자] 대덕대학교는 군사학부 이원주 교수팀이 경북대 나노소재공학부 이기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항공보안장비를 위한 이산화티탄 나노튜브 전극 기반의 현장용 폭발물 감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현재 우리나라는 폭발물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 폭발물 탐지에 대한 원천 기술이 뒤쳐진 상태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폭발물 탐지 장비를 생산하는 곳이 없어 국내 공항에서는 모두 외산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기술은 이산화티탄 나노튜브 전극을 폭발물 탐지 센서에 사용한 것으로 기존에 원자층 증착법에 의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