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앞다퉈 '윤석열 마케팅'에 나서면서 인연팔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윤석열 세일즈'로 흐르는 당권레이스는 뚜렷한 차기 대권주자가 보이지 않는 당내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도 보인 것도 이유지만 이 때문에 일각에선 4·7재보선 압승으로 모처럼 형성된 야권의 상승모멘텀을 되레 잠식하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밖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그의 지지층에 다가서는 게 당권의 열쇠라는 판단이 깔렸다는 것이 이유인데 이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홍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저는 당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뒤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지난해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지 1년 2개월만이다. 그는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당선됐다.홍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일시 당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면서 "당선 즉시 바로 복당하겠다고 굳은 약속을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홍준표·유승민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 등 야권 잠룡 3인방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야권 대장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급부상한 탓에 여론의 시야에서 한발 빗겨나 있기는 하지만, 오랜 기간 정치적 경륜을 다져온 차기 주자군이다.문제는 낮은 지지율. 리얼미터가 지난 16일 실시한 차기주자 선호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5.9%로 '5% 문턱'을 소폭 넘어섰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2.2%, 원희룡 제주지사는 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지지율을 끌어올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준비 중인 홍문표 국회의원이 15일 국민의힘 전직 국회의원들의 정책연구모임인 ‘마포포럼(더 좋은 세상)’에 초청받아 ‘당의 개혁 방안과 정권 재창출 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당의 4선 중진의원으로서 당을 위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홍문표 의원은 특별강연에서 문재인 정부에 의해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통합이라고 강조하며, 당대표가 되어 당의 개혁과 정권교체를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국민 염원인 정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가 야권 잠룡들의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는 25일 이 모임에서 특강한다.곧바로 다음 달 2일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다음 차례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다. 그는 같은 달 9일 돌아가고픈 '친정'의 초선 의원들을 찾는다.유 전 의원, 안 대표, 그리고 홍 의원은 신분과 위치가 제각각이지만, 모두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야권 정치인이다.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세력을 키워야 하는 처지도 마찬가지다.원희룡 제주도지사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물밑에서 움직였던 야권 대선후보군들의 잇단 강연정치를 통한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야권 잠룡들이 향후 거취를 밝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마포포럼이 주목을 받고 있다.일찍 대선도전을 선언한 원희룡 제주지사에 이어 김태호 의원이 29일 마포포럼 발제에 나서고 안철수, 유승민 전 의원 등도 예정되면서 후보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날 무소속 김태호 의원은 재집권을 위한 자신의 '역할론'을 들고 나왔다.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전현직 의원 모임 '더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연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야권의 대권주자들이 일제히 강연 정치를 개시하면서 존재감을 통해 지지율 상승 후 정체 현상을 보이는 야권에 활력제로 작용할지 주목된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가장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는 주자로는 최근 방송 인터뷰를 통해 '대선 출마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원희룡 제주지사가 꼽힌다.원 지사는 15일 오후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힘 외곽모임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전·현직 의원들에게 보수 집권의 비전을 소개한다.그는 13일 청와대에서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킹메이커를 자처한 김무성 전 의원을 중심으로 전.현직의원 60여명으로 결성된 마포포럼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강연자로 참석하면서 당내외 대선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1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지난주 김종인 위원장이 참석과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이 '뒤풀이 게스트'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마포포럼에 정치적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이 모임 이후 실제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를 원하는 연락이 부쩍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포럼은 이번주 원희룡 제주지사(15일)에 이어 오세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8일 보수진영 최대 전·현직 의원모임으로 자리 잡은 '마포포럼'에 연사로 나선다.차기 대선 '킹메이커'를 자처하는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이 포럼은 현재 약 6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김 전 의원은 4일 "집권을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하는 시기로, 국민의힘 선장의 구상을 우선 청취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이번 강연은 김 전 의원이 김 위원장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오랜 시간 정치권에 몸담아온 두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