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를 부여잡고 진료실을 찾은 60대 어르신 A씨는 얼마 전부터 ‘만세’ 자세를 할 수 없었다. 어깨 통증 때문이었는데 어느 순간 목욕할 때 목덜미를 닦기도 어렵고 옷을 갈아입거나 팔을 드는 동작도 불편을 호소했다.통증은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면서 점점 심해져 병원을 찾은 A씨는 ‘오십견’을 진단받았다.오십견은 대표적인 노인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으로 어깨의 움직이는 범위를 제한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게 된다. 만약 A씨처럼 ‘만세’ 자세가 안 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보고 빠르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