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지난 3월 20일 보권선거를 통해 플랜트건설 노동조합 충남지부장으로 선출된 유승철 지부장은 새로운 집행부를 꾸리고, 정인호 지부장 탄핵과 간부들 비리 의혹으로 어수선한 조직을 추스르며 쇄신을 통해 건강한 노조로 거듭나려는 의지를 내비쳤다.현 집행부는 24일 협의체 (대산 석유화학단지 전문건설업체 단체)와 상견례가 예정된 가운데 26일 서산 실내체육관에서 전 조합원이 함께하는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 18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비위행위자 전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해 특별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실을 구명하겠다는 보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는 충청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주요 관전지역으로 꼽혔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 중진의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와 문재인 정부 시절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간 3번째 리턴매치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충청권 내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어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역시 초미의 관심사였다.개인적으로는 25년전부터 두 후보 공히 친분이 있는 인사들이어서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은 배가됐다. 공적으로 언론의 입장에서 철저히 중립적인 시각을 견지했음은 물론이다.선거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대표가 어떤 의제를 들고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1일 양 측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이 대표 측은 지난 19일 회담 성사 직후 의제 조율에 돌입했으며, 회담의 구체적 방식을 두고도 물밑에서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가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 '0순위'는 민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 대표는 '민생고 해결'을 논의하자며 윤 대통령 취임 이후 8차례나 회동을 요구한 바 있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4·10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당한 국민의힘이 총선을 치른 후 10일이 지나도록 당 재건과 수습에 나설 체제를 결정짓지 못하고 자중지란에 빠지면서 발 빠른 위기 수습이 언제나 가능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애초 국민의힘은 중진 당선인 간담회, 당선인 총회를 거치면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의 임시 지도부가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맡아 최대한 빨리 정식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기로 잠정 결정했다.하지만, 당내 수도권·비주류 그룹을 중심으로 반발이 터져 나왔다. 총선에서 패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 갑)이 "협치(協治)라는 제목에 "국회와 야당의 언어가 아니라 대통령의 국회를 향한, 여당의 야당을 향한 간곡한 요청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협치를 꺼내며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인적쇄신을 넘어선 협치와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하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국민은 이번 총선에서 대통령과 여당의 지난 2년 간 국정운영을 냉혹하게 평가했다"며 "잘못된 정책, 잘못된 정치, 잘못된 소통, 잘못된 국정 운영을 바로잡지 않으면 대통령과 여당의 실패를 넘어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시당 위원장이 22대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 7개 의석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주며 4년 만에 또다시 완패를 당한 국민의힘 내에서 쇄신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이 위원장이 임기를 석 달여 남겨 놓고 시당 위원장직을 내려 놓은 것으로 17일 확인됐다.이 위원장은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다. 죄송하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윤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밝힌 총선 대국민 메시지와 관련해 "조금이라도 국정의 변화를 기대했던 국민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비판했다.한민수 대변인은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4.10 총선에서 드러난 매서운 민심을 윤석열 대통령이 온전히 담아 답하시길 바랬고 이번 총선 결과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를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한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불통의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 대신, 방향은 옳았는데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변명만 늘어 놓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과 국정·인사 쇄신의 방향에 대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관련 입장을 직접 밝혔다. 총선 패배 이후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발표하는 총선 관련 메시지다. 별도의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을 통한 발표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국무총리 및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총리와 비서실장 후보로 정무적 감각을 가진 인사들이 거명되고 있다. 능력과 경륜을 고루 갖춘 인사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지명 발탁해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21대 국회 마지막 회기를 앞두고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의 다음 달 본회의 처리 방침을 재확인하며 강공모드에 돌입하면서 여권에서도 기류 변화가 감지되면서 정국 파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1대 국회 임기 만료일(5월 29일)을 44일 남긴 가운데 4·10 총선 압승의 여세를 몰아 특검을 앞세운 입법 드라이브로 대여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린 가운데 여권조차 처리방 법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며 기류 변화가 나타난 것.15일 여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범야권 공조로 본회의에서 신속처리 안건(패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일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여권의 인적 쇄신 추진과 관련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4·10 총선 후 처음 열린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인사 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국민과 맞서면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지 이미 확인하셨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며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4·10 총선 참패로 인한 당 위기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이번 비대위 기간 당은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하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이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회 다수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나야 한다는 여론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선택이 아니라 당위의 문제"라는 얘기다. 총선 결과로 민심이 확인된 만큼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 협치의 물꼬를 터 산적한 국정 현안을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야당인 민주당이 애써 국회에서 법안을 만들어봐야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도로 아미타불이 되기 때문이여 헛수고였다.때문에 양측이 서로의 협조가 없으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사실상 공생 관계다. 때문에 양측은 협치를 해야 한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는 끝났다. 어느 선거든 당선의 기쁨은 축제 분위기로 춤을 추는가 하면 낙선의 고배는 허탈과 상심으로 희비가 엇갈린다. 승리자는 언론에 대서특필과 온갖 요란한 인터뷰로 도배한다.하지만 낙선자는 함께 했던 국민과 당원들에게 '죄송하다'라는 힘 빠진 인사말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한 표의 가치가 이리도 무거운지 새삼 느끼게 했다. 그들의 삶을 무참히 바꿔 놓았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은 여야의 표심이 너무 거대한 위기를 몰고 왔다.우리는 총체적 난국의 소용돌이 속에 파국의 낭떠러지 끝에서 위태롭게 서 있는 것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그동안 친윤(친윤석열)계에 쏠렸던 당내 역학 관계에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이번 총선에서 매서운 정권 심판 민심이 확인된 만큼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당내 주류였던 친윤계 구심력은 약화할 수 있는 반면, 주류와 다른 목소리를 내왔던 비윤(비윤석열)계의 활동 공간은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22대 총선 결과에 따르면 대표적인 비윤계로 분류되는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윤상현 의원 등은 심판론의 바람을 이겨내고 수도권 지역구 선거에서 승리하며 당선됐다.이들
4·10 총선 결과 국민의힘이 21대 총선에 이어 또 패했다. 윤석열 정부는 '여소야대'였던 21대 국회와 다르지 않은 상황에 처하게 돼 모든 개혁 작업에는 제동이 걸리게 됐다. 범야권이 압도적 의석을 차지해 또 다시 법안·예산·정책 등 모든 사안들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게 됐다.민심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집권 2년간 불통·오만의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민주당에 더 많은 의석을 안겨 줬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 결과로 우리 국민과 사회의 기준을 다시 확인시켜 줬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막말, 여성 비하, 역사 폄훼, 부동산 편
지역구 국회의원 254명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46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이번 선거에서 대전은 7명, 세종 2명, 충남 11명 충북 8명의 지역구 의원이 선출됐다. 지역구 곳곳에서 치열한 접전 속에 여야 모두 지지층 결집에 나선 총력전이 모두 마무리된 셈이다.선거는 지역의 참된 일꾼을 뽑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한 이유다. 이제 그 결과가 최종 확정돼 새 당선자들에 거는 기대와 역할 또한 커지고 있다. 이른바 4년간 국정을 이끌어갈 유능한 일꾼들의 올바른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수사 회피' 논란으로 총선을 앞둔 여권에 악재로 작용했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서둘러 귀국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힘 내부 평가는 갈리고 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 대사가 조기 귀국함으로써 일단 총선 전 '용산발 리스크'를 대부분 해소하며 한 고비를 넘었다고 보고 민심 수습과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분위기다.하지만 개별 후보들 사이에서는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일부는 당 지도부처럼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지만, 이 대사의 대사직 사퇴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여전히 이어졌다.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문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11일 "선당후사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분골쇄신 하겠단 마음뿐이었다"며 "그러나 중앙당의 전략공천설이 돌면서 저를 포함한 6명의 예비후보들과 많은 이들이 공정 경선을 주장했지만, 허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사적 이익보다는 중구의 발전을 위해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며 "총선과 중구청장 재선거의 시대적 과제는 검찰 독재 윤석열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는 것인 만큼, 승리의 밑거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충남 아산시 이명수 의원(아산 갑, 국민의힘)은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불출마 입장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명수 의원은 “깊은 고민과 고심, 공천과정에 대한 아쉬움과 스스로에 대한 안타까움이 앞섰다”며 “그러나 국민의힘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생각하며 대의멸친(大義滅親)의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또한 이 의원은 “밤낮없이 아산과 여의도를 오르내리며, 제 스스로 크게 부끄럽지 아니한 의정활동을 해 왔다고 뒤돌아 보기도 한다”며, “아쉽지만 사심을 버리고 선당후사(先黨後私)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4·10 총선에 출전시킬 단수 및 경선공천이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우호지역에 집중된 공천확정을 둔 여야의 공천확정도 분수령을 맞고 있다. 이에따라 여야는 공히 공천확정으로 인한 파열음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18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마지막 단수공천을 확정하는 등 대진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재까지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언한 '시스템 공천'이 비교적 무난히 진행돼 이른바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낙하산 공천 논란은 일단 차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