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코로나19로 같은 학급 친구들의 얼굴도 알지 못하고 입학식 졸업식도 하지 못했다. 일상이 너무 그리웠는데, 지금은 입학식과 수련회 그리고 축제도 하는 꿈만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한번 일상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3년 전 코로나19가 창궐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거리두기가 필수로 자리잡으면서 일상생활이 큰 변화를 겪었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구성원간 관계를 학습하는 교육 현장에서는 더 큰 아픔으로 다가왔다.바이러스 전염 방지를 위해 모든 학생이 학교가 아닌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보령시에서 ‘2023년 한국생활개선공주시연합회 한마음 수련회’를 개최했다.회원 11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바람직한 농촌리더상 함양과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농업농촌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탄소영협동조합 신미현 강사로부터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이어 천연 수세미와 꽃씨를 한껏 담은 씨드볼 만들기 활동을 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을 다시 한번 다짐했으며 생활개선회 화합 한마당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회원 간 결속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충남 보령시는 흔히들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대천해수욕장에서 조금만 밖으로 눈을 돌려보면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풍부한 역사적·종교적 문화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다.국내 종교문화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보령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천년의 역사 성주사지성주사는 신라 말 구산선문 중 하나로 한때는 2000여 명의 승려가 머물며 수도하던 전국 최고의 절로 손꼽히던 곳이며, 현재는 폐사지가 보여주는 황량한 공간을 넘어 아름다움을 대표할만한 크고 유서 깊은 절터다.성주사지에는 국가 지정 문화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목원대학교가 신학대학 서울연회 동문회로부터 ‘목원사랑 장학기금’을 전달받았다.9일 목원대에 따르면 서울연회 동문회 이광희 회장과 임원들은 코로나19로 취소된 영성수련회 예산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신학대학 동문회는 매년 11개 연회 동문회별 주최로 2박 3일의 영성수련회를 개최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영성수련회를 개최하지 못했다.서울연회 동문회는 장학금 1000만원과 함께 학생회 행사도 후원했다.서울연회 동문은 신학대학 학생회가 주최한 행사(동아리 부스 운영, ‘나는 신학생이다’, 조별
10월의 마지막 날 국민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이태원 참사. 너무나 많은 청소년과 청년이 목숨을 잃었다.필자도 믿기 힘든 황망한 소식에 가슴 아픈 일주일을 보냈다.나라에 큰 사건 사고가 터지면 늘 그렇듯이 이태원 참사도 정쟁의 화두가 되었고 정치인들은 여야 할 것 없이 날 선 책임 공방을 펼치고 있다.하지만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 예방하는 것이다.꽃보다 아름다운 청춘들, 소중한 청소년을 지키기 위해서 이 시대의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사실 우리나라에서
[충남일보 조서정 기자] IYF 월드캠프가 7월3일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진행된다.1995년 ‘한미청소년수련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된 ‘IYF 월드캠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나 최근 코로나 팬데믹의 완화와 함께 60개국 2700여 명의 대학생과 청소년, 각국 청소년부‧교육부 장관과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하는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월드캠프는 ‘도전, 변화, 연합’의 모토 아래 각국 청소년들이 모여 보다 폭넓은 사고와 새로운 마음으로 교류하는 글로벌 리더의 산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군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이행계획’에 맞춰 1일부터 4주간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적용한다.서천군은 이미 지난달 25일 예방접종 완료율 80%를 넘어서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조건을 충족하고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에 발맞춰 일상회복 1단계를 적용하게 됐다.단계적 일상회복은 예방접종완료율, 중환자실·입원병상 여력 등을 고려해 3단계로 이뤄지며 1단계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 2단계 대규모 행사 허용, 3단계 사적모임 제한 해제의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보령시는 고대도를 오는 2023년까지 선교를 테마로 한 해양관광문화 특화섬인 ‘미션아일랜드’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고대도는 1832년 국내 최초 개신교 선교 활동을 한 독일인 선교사 칼 귀츨라프가 방문한 섬으로, 매년 칼 귀츨라프 기념행사를 개최해 전국의 개신교 신도와 학생들이 학회, 수련회 등으로 꾸준히 찾아와 주목받고 있는 섬이다.시는 고대도를 개신교 선교의 역사를 소재로 한 해양관광문화 특화섬으로 조성하고자 지난 2016년 사업비 4억3300만원을 투입해 칼귀츨라프 기념공원과 해안탐방로, 산책로 등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에서 태권도학원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확진자 27명이 무더기로 나와 방역당국이 비상이다.확진자가 27명이 한꺼번에 나온 것은 올들어 처음으로 가장 많다.세종시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기준보다 27명 증가한 790명이다. 이날 0시까지 15명, 오전에 12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27명 확진자 중 세종시 보람동 태권도학원에서 5명이 나왔다. 5명은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10세미만 어린이와 10대 청소년들이다.이들 5명은 이 학원 30대관장과 20대 사범인
[충남일보 선희홍 기자] 기쁜소식선교회 설립,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을 설립한 박옥수 목사는2000년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창단하고 2001년 국제청소년연합(IYF)을 설립했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감사의 가치를 알려주고 성경 속의 지혜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교육 ‘마인드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밝고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돕고 있다.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 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성경 세미나’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행복한 희망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박옥수
[충남일보 김지은 기자] 목원대학교는 신학대학 서울남연회 동문회장 이영태 목사와 동문회 임원들로부터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기독교대한감리회는 우리나라에서 서울남연회 등 11개의 연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남연회에 현재 88명의 목원대 신학대학 동문 교역자가 활동 중이다.목원대 신학대학 동문회는 매년 연회별로 돌아가며 신학대학 영성수련회를 주최하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다.올해 영성수련회를 주최할 차례인 서울남연회 동문들은 개최 준비금을 목원대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이영태 서울남연회
[충남일보 정서윤 기자] 최근 대전지역에서 추석발 감염으로 인한 교회 수련회 참석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대전시가 교회 정규 대면예배의 인원 제한이 없도록 거리두기 방안을 완화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18일 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17일부터 거리두기 방안을 일부 변경하고, 종교시설은 거리두기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대면 정규 종교활동을 허용했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까지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하되 수도권과 같은 방역 수칙을 적용해 예배실 좌석 수의 30% 이내에서만 대면예배를 허용한 바 있
[충남일보 정서윤 기자] 대전시가 16일까지 수도권과 같은 방역 강화 조치를 내린 가운데 며칠 새 집단 감염이 속출하는 최대 고비를 맞고 있어 강화 조치 연장 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0시 기준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날 오전 2명이 추가되면서 총 누적 확진자는 410명이다.앞서 추석에 모임을 가졌던 일가족이 무더기로 확진된 후 어린이집까지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는데, 이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8명 더 추가됐다.대전 399·400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어린이집 교직원(398번)으로부터 감염된 가족이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가 집합 제한 기간 중 70명이 모여 수련회를 가진 지역 교회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현재 이 수련회 참석자 중 5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모 교회 목사와 신도 70명은 지난 8∼10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교회 수련회에 다녀왔다.수련회는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 3일 함께 모여 식사한 뒤 10∼11일 잇따라 확진된 대전지역 친인척 7명 가운데 딸 부부(대전 387·388번)도 참석했다.전북 전주에서 목사로 활동하는 대전 388번 확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하기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한다.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지 2주가 되어감에 따라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20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8월 확진자 재발생 이후 현재까지 120여명이 발생했고, 최근에는 특정시설 집단감염과 함께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2단계 조치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확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세가 무섭다.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세 자리로 늘어난 이후 12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가며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3천명을 넘어섰다.기온이 올라가면 사라질 것이라던 코로나19는 한여름에도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가을 대유행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가 현실화될 조짐마저 보인다.비대면, 사회적 격리, 마스크가 요즘의 일상이다. 우리 시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듯 코로나 확산은 그칠 줄 모른다.수도권으로 한정됐던 근원지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대전과 충남에서도 확진자가 크
[충남일보 정서윤 기자]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석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대전시가 비상사태에 돌입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후 대전 확진자 대부분이 타 지역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30명을 넘어섰다. 또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불안감이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안보다 더 강화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지난 22일 허태정 시장은 시청에서 긴급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 조치했다.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의 2단계 격상안보다 더 강화된 조치들을 시행한다.먼저 모든 집합·모임·행사에 대해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한다. 아울러 공적기능 수행외에 10인 이상의 모든 사적모임은 자제를 권고했다.종교시설에 대해서는 대면 종교활동을 금지하고 비대면 예배만 허용한다. 수련회, 부흥회, 단체식사 등 소모임 활동도 전면 금지한다.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실외시설은 방역수칙 준수하에 개방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가 광화문 집회 참석자 등 코로나19 확진자의 수도권 유입 확산세에 광화문 집회 참가자 검사 방해 세력에 대한 엄중 처벌을 강력 경고했다. 또 행정명령을 동반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더 강력한 코로나19 정책 전환도 예고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0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란 엄중한 사태에 직면해 있다”며 “강력 대응하지 못하면 K-방역 자부심과 그동안의 감내가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대전지역은 전날 6명의 확진자 추가에 이어 밤부터 8월20일 당일까지 다시 6명의 추
[충남일보 김지은 기자] 정부의 지침에 따라 대전에서 10일부터 교회 정규예배 외 소모임·행사 금지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조치를 철회해달라는 목소리가 거세다.중대본은 10일 오후 6시부터 교회에서 정규예배를 제외한 수련회, 성경공부 등 소규모 대면 모임이나 행사, 단체 식사가 모두 금지했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책임자나 이용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해당 교회에 대해서는 시설이용 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릴 수도 있다.이 같은 발표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 8일 ‘정부의 교회 정규 예배 이외 행사 금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