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너무 어지러워요”, “식욕이 별로 없고 속도 메스꺼워요. 가끔 구역질도 나는 것 같아요” 이 같은 증상만 보면 빈혈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는 ‘기립성 저혈압’ 증상의 일부다.저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완기 혈압이 60mmHg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특히 저혈압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사계절 중 여름이 가장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저혈압 환자는 여름철(6~8월)이 겨울철(12~2월)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온도가 상승하면 열을 분산하기 위해 혈관이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뇌 신경계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은 3대 노인성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만977명이던 환자는 2021년 13만1548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특히 파킨슨병은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아 뇌졸중, 치매 등의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또 노인성 질환으로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로 증상이 진행되는 만큼 미리 예방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박상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손발이 저리면 흔히 혈액순환이 안 되는 탓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혈액순환 장애는 통증으로 주로 나타나는데 만약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손발이 저리다면 신경계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대부분의 손발저림은 말초 신경장애가 원인이지만 간혹 동맥경화 및 혈관염 등의 혈류장애에 의해서도 올 수 있다.혈관 문제에 의한 손발저림의 특징은 같은 자세를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하거나 장시간 운동을 했을 때 악화, 유발된다.또 저림 증상뿐만 아니라 시린 증상도 같이 나타나며 다리로 가는 혈관의 협착이 있을 땐 발끝부터 시작해 다리로 올라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하절기 악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2개월 간 산업단지와 생활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기획수사를 벌여 불법 악취배출사업장 등 8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주요 악취 배출원인 화학·플라스틱 제조시설, 도장 및 피막처리 시설 등과 평소 악취관리가 부실한 사업장 위주로 진행됐다.악취물질은 사람의 후각을 자극하여 일상생활에 불쾌감과 혐오감을 주는 자극성 있는 기체성 물질로 도장시설의 경우 아무런 정화처리 없이 시설을 가동하면 페인트 가루, 휘발성 유기화합물질과 총탄화
겨울철뿐 아니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에도 손발 시림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단순히 체질 탓으로 생각하고 넘기기보다는 원인 질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손발 시림의 원인은 신경장애에서 기인할 수도 있고, 레이노병처럼 혈관장애 때문에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신경장애로 저림, 시림 등 증상 생길 수 있어수족냉증의 원인으로는 우선 신경장애가 있다. 우리 몸의 신경계는 뇌, 척수라는 중추신경과 말초신경계로 구분된다. 말초신경은 중추신경으로부터 신호전달을 받아 온몸의 구석구석까지 신경전달을 하는 역할을 한다. 손과 발도 말
# 대학생 박씨(22)는 친구들 사이에서 일명 ‘알쓰’로 불린다. 이는 “알코올쓰레기”의 줄임말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이 때문에 박 씨는 매번 술자리에서 일명 ‘방울주(탄산음료)’를 마신다. 이런 이유 때문이기도 하지만, 박 씨는 주변에서도 알아주는 탄산음료 애호가다. 식후에도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시고, 냉장고 속에 탄산음료가 떨어질 새가 없다. 특히 날씨가 더울 땐 텁텁한 맛의 아이스크림보다 탄산음료가, ‘맹맛’의 얼음이나 물보다 탄산음료가 최고라고 말한다.‘청량함’이 반가운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