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6월 26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됐다.장마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오는 시기를 의미하는데 보통 한 달 정도 내리는 ‘지루한 비’ 정도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엔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장마의 양상이 많이 달라지는 현상이다.특히, 2020년의 경우 6월 24일에 시작한 장마가 8월 16일까지 이어져 무려 54일 동안 계속된다. 시간당 100mm 안팎의 ‘물벼락’을 몰고 올 만큼 장마는 더 길어지고 강해지고 변덕스러워지기도 한다. 올해의 우리나라 장마는 구름이 지역을 옮겨 다니며 많은 비를 쏟아붓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는 가을에 민원 발생의 요인이 되는 은행 열매 악취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7일부터 열매 제거사업에 착수한다. 시에 따르면 은행나무는 대기오염으로부터 내성이 강하고 병충해가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열매가 여물어 떨어지기 시작하면 은행 특유의 악취로 인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심지 암나무들을 전수 조사해 총 360주에 대한 열매 제거작업을 이달 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진동 수확기를 이용해 가지 훼손 등 수목에 피해를 주지 않고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은행 열매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가을만 되면 은행 때문에 괴로워서 살 수가 없어요. 발로 밟기라도 하면 신발 밑창에서 하루 종일 냄새가 난다”인도 위 악취를 풍기는 은행 열매 때문에 대전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은행나무는 대전시의 전체 가로수 중 가장 많은 25%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처럼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많이 쓰이는 데는 껍질이 두꺼워 병충해에 강하고 불에 잘 타지 않기 때문이다.또한 은행나무는 가을에 노랗게 물든 단풍으로 인해 도시미관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장점 때문에 전국 곳곳의 지자체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중이다.22일 대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연기면 세종리에 위치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가 12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고 밝혔다.연기면 세종리 일원에는 고려말 충신이자 무신인 임난수(1342~1407)의 사당인 숭모각(세종시 향토문화유산)과 그 앞에 암수 한쌍의 은행나무가 있다.임난수 가문에 전하는 ‘부안 임씨세보(扶安 林氏世譜)’ 목판도(1674년)의 부조사우도(不祧祠宇圖)에는 사당 전면에 상당한 규모의 은행나무 한쌍과 행정(杏亭)이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임난수 은행나무에 대한 기록은 다양한 사료에도 등장한다.충청도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중구는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은행나무 가로수 암수교체사업을 완료했다.19일 구에 따르면 올해 총 사업비 12억7000만원을 투입해 보문로 외 21개 주요 노선에 있는 암나무 1121주를 수나무로 전면 교체했다. 활용 가능한 일부 수목은 이식했으며 제거 산물은 펄프·펠릿 등을 생산하는 향토기업인 (주)풍림과 협약해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에 기여할 예정이다.또 열매 격년결실 등으로 추후 불가피하게 파악하지 못한 소량의 나무에 대해서도 다음해 가로수 유지관리사업을 통해 교체할 예정이다.박용갑 청장은 “단풍
[충남일보 김지은 기자] 대전 중구가 은행나무 낙과로 인한 지역 주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교체‧이식 사업을 올해 모두 마무리한다.20일 구에 따르면 올해 중구 보문로 외 21개 노선에 있는 암나무 1121주를 수나무로 교체하고, 그중 일부는 이식해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는 은행나무 관련 민원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구는 2016년부터 추진한 교체‧이식 사업에 따라 매년 수종변경, 바꿔심기, 열매 털기를 진행하며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노력해왔다.총 사업비 12억7000만원을 투입해 도시숲조성사업, 아름다운가로수길조성사업,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아산시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 낙과로 발생하는 악취를 해소하고자 4월부터 도심지 은행나무 암수 교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암수 교체 대상은 아산로, 온천대로, 문화로 등 7개 노선 228그루로 전통시장 근처, 대중교통 승하차장, 횡단보도 등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심지 주변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기존의 암나무 자리에 수나무를 식재하고 수목 보호판 교체 및 정비, 보도블록 복구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식재는 사전 현장 조사를 통해 파악된 교외 수나무를 옮겨심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통행량이 많은 도심지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아산시가 은행나무 열매 낙과로 인한 악취, 보행환경 저해 등 매년 반복되는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내달까지 은행나무 암수교체 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할 예정이다.은행나무는 아산시를 상징하는 시목이자 공해에 강하고 단풍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열매도 채취할 수 있어 과거 가로수 수종으로 각광 받았으나 최근 가을철이면 열매에서 나는 악취로 인해 매년 다수의 민원이 접수되는 등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매년 은행열매 낙과시기에 맞춰 조기 열매채취 사업을 추진해 왔음에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해 상가나 주택단지 등
[충남일보 정서윤 기자] 대전 중구는 가로변 은행나무 낙과로 인한 악취, 미관 저해 등 생활민원을 해결하고자 대책마련에 나섰다.7일 구에 따르면 은행나무는 노란 단풍으로 가을을 알리는 나무로 공해에 비교적 강하고 병충해의 피해가 적은 구의 대표적인 가로수다. 그러나 매년 낙과로 인해 발생하는 생활 불편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가을만 되면 큰 골칫덩이가 되고 있다.이에 구는 수종갱신과 암나무 바꿔심기 사업을 추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목중로 일원은 중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인 역사‧문화맞춤가로 조성공사와 연계해 은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 동구는 합내로(가양동 새마을동구지회~복합터미널) 구간 내 은행나무 암수교체사업을 11월까지 진행한다.은행나무는 병해충과 공해에 강하고 노란색 단풍이 아름다워 예전부터 가로수로 많이 쓰였지만, 열매에서 나는 악취로 인해 발생하는 민원이 다수다.이에 구는 800m에 달하는 합내로 양 구간의 은행 암나무 90주를 수나무로 바꿔 심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비교적 규격이 작은 암나무는 이식해 은행나무의 가치를 최대한 보존할 예정이다.황인호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은행나무 암수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