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흥정하는 것은 나쁘다. 생명은 빈부를 막론하고 소중한 것이다. 지금 국가의 의료의 흥망과 환자 생명이 의료계 선택에 달려 있다. 사느냐 죽느냐의 갈림길에서 의료계의 현명한 선택만이 절실한 실정이다.지금 대한민국의 의료 대란으로 국민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가슴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한마디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져가고 있다'라는 게 적절한 표현일지 모른다. 정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을 각 대학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증원 백지화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첫 만남을 갖는 영수회담이 임박하면서 여야 모두 협치와 국민의 뜻 온전히 열리는 계기 만드는 회담이 되기를 기대하면서도 회담 결과를 두고는 온도차를 보였다.국민의힘은 진정성 있는 유연한 자세로 오직 민생현안 해결에 모든 촛점을 맞춰야 한다며 협치를 강조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영수회담이 민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머리를 맞대고 답을 찾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면서도 국정 기조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며 유려했다.28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29일 열리는 첫 영수회담에서 민주당이 총선 전후로 강조해 온 현안들이 대거 논의 테이블에 오를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여당의 참패로 끝난 4·10 총선 이후 여야 모두 '협치'를 외치는 상황에서 열리는 회담인 만큼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어떤 결실을 내어놓을지 정치권 안팎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대통령실과 민주당 공히 26일 실무협상 브리핑에서 양자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국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양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17년 전 유류피해 사고 당시 123만 자원봉사자가 다녀간 충남 태안군이 행정안전부의 ‘온기나눔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나눔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태안군은 26일 유류피해극복기념관 및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차관보 등 행안부 관계자,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등 충남도 관계자, 국회의원 및 도·군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기나눔 캠페인 범국민 추진본부 3차 회의’ 및 ‘태안군 온기나눔 행복봉사’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행안부의 온기나눔 캠페인은 국민이 서로를 격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지부 보궐선거로 당선된 8기 11대 유승철 지부장의 취임식이 26일 주최 측 추산 5000여 명 경찰 추산 2500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정기총회와 함께 진행된 취임식 자리에서 유승철 지부장은 온몸과 마음에 진정성을 담아 인사드린다며 취임사를 시작하여, “부끄럽지 않은 충남지부 도약하는 충남지부를 위해 함께 실천합시다”는 슬로건으로 취임사를 시작했다.이어진 취임사에서“이전 집행부서 있어왔던 그릇된 일탈행위를 반드시 끊어내 간부활동 기조를 바로 세워 필요한 범위 내 인적 청산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는 25일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라는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공동발대식에 참석했다.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대중적 흥행보다는 지역에 있는 박물관을 직접 찾아 관람객의 문화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로, 30여 개의 지자체가 응모해 선정위원회를 거쳐 12개의 공립박물관을 최종 선정했다.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순회 전시 6종 농경문청동기, 금관 2종, 기마인물형토기, 청자, 백자달항아리 중에 ‘농경문청동기’ 기획전시에 선정돼 6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기획전시를 진행할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4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구체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출범했다. 다만 의협 등은 참여하지 않았고, 의대 증원과 관련된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25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특위는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수가 등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핵심으로 하는 ‘4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위 구성원으로는 위원장과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이 있다. 민간위원으로는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및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대통령 지역공약의 차질없는 추진을 요청했다도에 따르면 24일부터 25일까지 도청, 공주, 서산, 아산 등 도내 일원에서 정찬형 도 정책기획관, 조봉업 지방시대위원회 기획단장, 오용준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지역공약 설명 및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목적인 ‘대한민국 어디서든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서 특·광역시 부문 정량·정성평가 모두 1위를 달성하는 등 시 출범 이후 역대 최고성적을 거뒀다.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시·도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 제도다.평가는 ▲정량평가(목표달성도) ▲정성평가(우수사례 선정) ▲국민평가(우수사례 선정)로 나눠 이뤄진다.시는 정량평가에서 83개 지표중 80개(96.4%) 지표의 목표를 달성해 특·광역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실적과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24일 성매매 근절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성매매 집결지 정비 민관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출범식에는 백성현 시장을 비롯한 민간위원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 사례 공유, 운영 방향 논의 등 자유로운 토의가 이어졌다.시는 협의체 운영 방침과 단계별 정비 방안을 공유며 성매매 집결지를 어떤 모습으로 변화시킬 것인지에 관한 대안적 개발 구상을 설명했고 참석자들은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활히 성매매 집결지 정비를 이뤄가고 있는 아산시의 사례를 살펴보며 지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는 24일 대전에서 열린 광역급행철도(CTX) 거버넌스 회의에서 국토교통부가 오는 25일 KDI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의 선도사업으로 충청권 광역철도가 선정·발표된지 3개월만에 민자적격성조사 의뢰가 속도감 있게 추진된 것이다.시는 재정사업의 예비타당성심사와 동일한 성격을 갖는 민자적격성심사에 통과돼야 실시설계, 착공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충남 천안시티FC가 김포FC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천안은 오는 4월 27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포와 맞붙는다.지금까지는 김포에 약했던 천안이다. 김포를 상대로 2020년 통합 3부리그(K3리그) 출범 이후 5전 2무 3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으며 2023년 천안의 K리그2 입성 후에도 3전 1무 2패를 기록해 승리가 없다.더불어 천안은 부천과의 1라운드 원정경기 승리 후 6경기째 무승인 상황이라 승리가 절실하다.하지만 천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여야가 21대 국회의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쟁점을 두고 의사일정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또다시 정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4·10 총선을 통해 재차 압도적 과반 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반면, 의석수에서 밀려 뾰족한 대응 방안이 없는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을 안건에서 제외하지 않는다면 본회의 자체를 열 수 없다고 맞서는 상황이다.24일 여야와 국회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2024 원로위원회 제1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정례회의는 2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으며 박래수(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를 신임위원으로 위촉하면서 동시에 부회장으로 위촉해 3기 임원진을 추가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원로위원회는 중소기업중앙회 특별위원회 중 가장 활동이 활발한 위원회”라며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권혁홍 원로위원회장은 “원로로서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중소기업협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는 충청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주요 관전지역으로 꼽혔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 중진의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와 문재인 정부 시절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간 3번째 리턴매치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충청권 내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어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역시 초미의 관심사였다.개인적으로는 25년전부터 두 후보 공히 친분이 있는 인사들이어서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은 배가됐다. 공적으로 언론의 입장에서 철저히 중립적인 시각을 견지했음은 물론이다.선거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교육청은 23일, 호텔 오노마에서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 교육감 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협의회는 충청권 교육청이 함께 할 미래교육에 대해 충청권 교육청의 공동사업 승인과 차기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 회장을 선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미래교육 전문적 학습공동체 워크숍(4회), 미래교육 교류사업(7회)을 충청권 교육청 공동사업으로 승인하고, 혁신교육의 가치와 미래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기로 했다.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는 2015년 출범 이후 매년 2회(상‧하반기) 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직접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간단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신임 정 비서실장에 대해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고 여러분도 아마 잘 알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뿐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등 이런 모든 부분에 대해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줄 것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통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하면서 이번 주 중 첫 양자 회동이 성사될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이 대표와 통화에서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만남으로 오직 국민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 논의와 초당적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정치권이 한마음으로 합심해 우리가 그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세종교육 3대 핵심정책과제인 '교육활동 중심 학교' 추진과 학교지원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 7월 1일 자 조직개편을 시행한다.조직개편은 그동안 학교신설과 학생수 증가 등에 따른 조직확대와 성장기반을 다져왔지만 최근 세수감소로 인한 지방교육재정 악화와 정부의 지방공무원 총정원 동결 기조 유지 등 요인으로 교육정책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에서다.이번 조직개편 핵심은 세종교육 3대 핵심정책과제인 교육적책무와 자율성이 강화된 교육활동 중심학교 구현을 위한 행정조직 재설계다.교육청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