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에서 1000만 원을 편취하려던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피해자와 경찰의 협업으로 붙잡혔다.대전대덕경찰서는 15일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수거책으로 활동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4시경 대전 유성구 관평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피해자 B씨로부터 1000만 원을 편취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피의자 C씨는 캐피탈 직원이라고 사칭한 뒤 대환 대출을 받으려 하는 피해자 B씨에게 전화를 걸어 “기존 대출금을 초과하는 금액의 대환 대출을 신청하는 것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100원짜리 비상장 주식이 9만 원에 상장된다는 내용의 허위 투자정보로 1120명으로부터 108억 원 상당을 편취한 일당을 검거했다.대전경찰청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총책 A씨(34)씨와 조직원 등 사기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 1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비상장 주식이 9만 원으로 상장된다는 허위 홍보자료 뿌려 피해자 1120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108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A씨 등은 범행을 총괄하고 조직원을 모집하는 총책과 영업팀, 환전팀, 알선책, 통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에서 피싱 등의 범행 수단으로 가상계좌를 유통한 범죄단체가 검거됐다.23일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약 1조6000억 원 상당의 불법 자금을 세탁하는 대가로 160억 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취득한 총책 A씨(48) 등 23명을 검거하고, 주요 가담자 1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은 8개의 허위 전자상거래 사업체를 이용해 전자지급 결제 대행사와 가맹점 계약을 맺고, 가상계좌 6만4602개를 생성한 후 이를 전기통신금융사기와 인터넷 도박 등의 범죄 조직에 제공했다. 이어 약 1조 6000억 원 상당의 불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경찰청이 3월부터 7월까지의 집중단속 결과, 마약류 사범 330명을 검거하고 이 중 56명을 구속했다.17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 인원은 237명, 구속 인원은 36명으로, 각각 전년 대비 39.2%, 55.6%씩 증가했다.경찰은 지난해 11월 중순경부터 올해 3월까지 텔레그램을 통해 천안 등 전국을 돌며 마약류를 판매한 유통책 A씨(20대·남)와 매수·투약자 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한 상태다.올해 7~8월경 천안 일대에서 점조직 형태로 마약류를 판매·투약한 베트남 국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관세청은 전국 주요 공항세관을 중심으로 출국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밀반입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에서의 마약류 구매․반입 위험성에 대한 국민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마약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4가지 방법(마약-나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마약-나뽀’는 ‘해외여행 시 대마제품 등 마약류 구매 안하기’, ‘마약류 대리(국내)반입 안하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마약류 해외직구 안하기’, ‘텔레그램 등 SNS의 익명성을 악용한 마약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여야가 '대만발 괴소포' 사태와 관련해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네탓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은 최근 급증한 텔레그램 메신저 해킹 피해와 싸잡아 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대공 수사력을 약화시킨 데에서 비롯된 사태라고 주장했다.김민수 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전(前) 정권의 자충수 '국정원법 개정안'이 외국발 소포·텔레그램 해킹 논란을 초래했다"고 말했다.이어 "외국에서의 사이버 해킹 및 첨단기술 탈취 등 보안 범죄 영역이 확장된 가운데, 우리나라는 전 정권 당시 이들을 검거할 수사력을 약화시키는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에서 자신이 제작한 딥페이크 영상물과 잔혹한 영상을 공유·유포하는 텔레그램 방을 운영한 피의자를 검거했다.대전경찰청은 11일 청소년성보호법과 성폭력처벌법, 총포도검화약류등단속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A(20)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인 등의 얼굴에 알몸 사진을 편집한 허위영상물(딥페이크) 제작해 그 중 일부를 텔레그램 ‘지인능욕방’ 방에 게시했다. 또 지난 2022년 6월 1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이어 ‘박사방’, ‘N번방’ 등에서 얻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경찰청이 올해 3월부터 마약류 범죄 강력 단속을 추진한 가운데, 도내 마약 사범이 전년보다 증가했음이 확인됐다. 충남경찰청이 지난 3월부터 이번달 19일까지 집중 단속을 진행한 결과, 도내에서 마약류 사범 165명이 검거됐으며 이 중 40명은 구속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검거 인원(105명)은 57.1%, 구속 인원(24명)은 66.7% 늘어났다.연령별로는 20대가 24.8%로 가장 많았고 30대(23.6%), 60대 이상(21.8%), 40대(15.8%), 50대(10.3%), 10대(3.6%)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돈 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로써 검찰이 청구한 체포동의안은 사실상 무효가 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투표 결과 윤관석의원은 재석 293명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석 293명 찬성 132명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각각 부결했다.이날 투표를 두고 국민의힘은 사실상 '가결'을 당론으로 못 박았고 민주당
최근들어 마약범죄가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일이 현실로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마약범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약의 중간기지 국가에서 점차 마약 유통과 투약 국가로 전락되고 있다. 마약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현실이 이런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제 마약류 거래는 인터넷 유통, 가상화폐 이용, 심지어 해외 직구 형태의 거래도 급증하고 있다. 심지어 10·20대로 확산되고 있기도 하다. 손쉽게 마약을 구입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마약 청정국가에서 마약 투약국가의 오명을 뒤집어쓴 꼴이 됐다.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4월에 치룰 예정이던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성적표 유출의 여파로 한달 미뤄지게 됐다.7일4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주관 기관인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당초 다음달 12일 예정이었던 시험은 5월10일로 연기됐다.경기도교육청은 일선 학교들에 “4월 학력평가 일정 변경으로 일선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에 혼선을 드려 송구하다”며 “향후 진행되는 시험과 관련해 문제지 관리와 성적표 출력 등 평가 운영 보안 관리에 신경 써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송한 상태다.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 학생들의 학력평가 성적표가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경찰서는 지난 20일 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판매한 A씨(18세, 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하였다고 밝혔다.A씨는 2018년 2월경부터 2022년 1월경까지 4년간 휴대전화로 청소년 성 착취물 500여 건을 제작하고, 온라인상 공유받은 성 착취물 1000여 개를 소지하고 있었다. 900여 건의 성 착취물을 판매해 1630만원을 취득하고, 휴대전화로 직접 촬영한 영상 4개를 소지하고 있었다.2022년 1월경 몰카범을 잡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하여 피
[충남일보 이진희 기자] “오늘 아침 업무 관련 메시지를 ‘라인’(LINE)으로 전달한다는 지시가 내려왔어요”IT회사에 재직 중인 직장인 김 모(30)씨는 주말마다 상사로부터 다음 주 프로젝트 일정과 업무관련 자료를 전달받는다. 그러나 지난 주말에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이번 주 일정 공유에 차질이 생기자 직장에서는 대체 플랫폼 발굴에 나섰다.김 씨는 “업무 특성상 단체 카톡을 이용해 주말마다 업무 지시나 자료 전달을 받고 있었는데 지난 주말에는 카톡이 먹통이 되면서 차질을 빚었다”며 “주말 간 잠시나마 해방감을 느끼기도 했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덕경찰서는 6일 디지털성폭력 특화상담소 ‘다힘’과 간담회를 추진했다.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N번방, 텔레그램 성착취사건 등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디지털 성폭력 특화상담소는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지역 단위로 지원하고자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전은 2020년 11월 대전여민회에서 부설기관으로 성폭력상담소 ‘다힘’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이날 대덕경찰서는 디지털 성폭력 특화상담소 ‘다힘’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찰과 상담소 간 정보교류망을 구축하고 성폭력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최근 한 유명 작곡가 겸 방송인이 필로폰 투약·소지 혐의로 구속되며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대전지역 또한 마약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지난 9월, 골프여행을 미끼로 재력가에게 마약을 투여해 억대 사기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대전경찰에 의해 검거되는 등 마약 관련 범죄가 잇따르는 실정이다.대전경찰청에서 발표한 대전지역 마약사범 검거 현황에 따르면 2021년에만 마약 39명, 향정 101명, 대마 9명으로 총 149명이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마약 검거인원이 전년도인 2020년 7명인 것에 비해 약 4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사회적 경종을 울리는 마약 3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이번 장 의원이 발의한 법률안은 ▲마약 투약 및 중독자는 공무원 임용 자격을 제한하는 등 공직에서 배제하는 규정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건전한 기업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약사범에 한정하여 사내이사 자격을 제한하는 상법 일부개정법률안 ▲마약류 수사, 단속, 중독에 대한 예방 및 치료.재활 등 마약류 관련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약청을 법무부 외청으로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주말 기자회견에서 다시 '양두구육(羊頭狗肉)' 표현을 꺼내들면서 당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가 장외에서 방송 등을 통해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내홍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15일 복수의 관계자와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특히 13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이 대표의 양두구육 발언이 윤대통령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를 두고 당내 파열음까지 나왔다.'양두구육'은 '양 머리를 걸고 뒤에선 개고기를 판다'는 의미로 겉은 번지르르하나 속은 변변치 않은 것을 뜻하는 사자성어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러시아의 미사일이 1000여명이 몰려 있던 우크라이나 쇼핑센터를 강타해 최소 16명이 사망했다.로이터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중부에 위치한 폴타바 주 크레멘추크 시의 쇼핑센터에 미사일을 떨어트려 적어도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미사일이 떨어질 당시 쇼핑센터에는 1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곳(쇼핑센터)는 러시아군에 어떤 위협도 되지 않으며, 전략적 가치가
[충남일보 조성영 기자] 유령법인을 설립해 법인 명의 대포통장 개설 후 보이스피싱 조직 및 사이버 도박 조직 등에 판매·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2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대포통장을 판매·유통한 조직 117명을 검거하고 총책 등 주범 피의자 13명을 구속했다.이들은 경기도 지역에서 총책을 중심으로 대포통장 유통을 목적으로 범죄단체를 조직해 396개 유령법인 설립 후 법인 명의의 계좌 대포통장 954개를 개설해 보이스피싱 조직 및 사기, 사이버 도박 조직 등에 판매·유통했으며 100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고발사주와 대장동 특검을 수사중인 검찰에 대한 불만을 서로 내놓으며 여야 간 물러서지 않는 신경전이 이어졌다.특히 손준성 검사 구속에 실패한 공수처 수사를 두고도 여야는 설전을 벌였다. 대장동 특검을 두고도 여당은 이미 몸통이 다 나왔는데 야당이 특검만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미 범인과 몸통이 다 나왔는데도 국민의힘은 기승전 '특검' 주장만 하면서 고장 난 시계처럼 제자리를 걷고 있다"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