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가 장기요양급여 수급자권들의 삶의 질 향상과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장기요양비용 등에 대한 도와 시‧군의 분담 비율에 관한 근거를 마련한다.도 의회는 김선태 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노인장기요양보험 비용부담에 관한 조례안’이 제351회 임시회 복지환경위원회 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조례안은 상위법에서 위임한 충남도와 각 시·군 간에 의료수급권자의 장기요양급여 비용 분담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도는 시·군 부담 비율이 확정되면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은 심신의학센터에서 다양한 정신건강 질환에 대해 한의학을 중심으로 심리학을 결합한 통합적 치료를 제공하는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심신의학센터는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심신일여(心身一如)의 관점에서 심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이에 따라 발생하는 신체적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치료, 관리,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신일여의 관점은 치료 과정에서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환자가 자신의 감정과 신체적 변화를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심신의학센터는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뇌과학연구소 김윤경 박사 연구팀은 포항공과대학 장영태 교수 연구팀과 함께 차세대 뉴런 표지 기술인 NeuM(뉴엠)을 개발했다.이에 따라 퇴행성 뇌질환의 발생기전을 규명하고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NeuM은 신경세포막을 표지해 뉴런구조를 시각화하고 뉴런의 변화 양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뉴런 형광 표지 기술이다.뉴런은 감각기관으로 받아들인 정보를 뇌로 전달해 생각, 기억, 행동을 조절하기 위해 구조와 기능을 지속해서 변화시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사용 기간은 대폭 늘린 새로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개발했다.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 연구단 천진우 단장 및 박장웅 교수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정현호·장진우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뇌 조직처럼 부드러운 인공 신경 전극을 쥐의 뇌에 이식하고 3D 프린터로 전자회로를 두개골 표면에 인쇄해 뇌파를 장기간 송수신하는 데 성공했다.BCI는 뇌파를 통해 외부 기계나 전자기기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환자에게 도입되면 자유
식사 후 윗배가 불편하고, 소화가 안되며, 메슥거리고, 팽만감 또는 명치가 쓰린 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각종 검사 후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당혹해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문진 시 혹시 변비가 있는지 확인하고, 복부 엑스선 사진을 찍어보면 변비를 시사하는 소견들이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의학적으로 변비의 정의는 다양하다. 배변 횟수를 기준으로 1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을 변비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변비의 증상에는 배변할 때 과도한 힘을 주는 경우, 예를 들어 4회의 배변 중 1회 이상을 과도한 힘을 주는 경우, 단단한 변을 보
요즘 장마철처럼 연일 비가 내리고 북부지방은 눈이 내리고 있다. 외부 활동이 필수적인 직장인들은 미끄러운 빗길, 빙판길을 마주하게 될 텐데 일상에서 많이 이용하는 계단에서 물기에 의한 미끄러짐으로 발목, 손목골절을 당하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골절의 가장 큰 원인은 외부에서 가하는 순간적인 압력인데, 우리의 뼈가 이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거나 깨지는 것이며 골절상을 쉽게 입는 원인이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린다고 표현하는 골다공증이다.진료실에서 낙상의 원인을 물어보니 지하주차장계단, 건물 계단 등 빗물에 젖은 신발로 계단을 내려오다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전 세계 1000만 명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머리뼈에 구멍을 뚫어 뇌 깊숙이 전극을 삽입하는 수술 대신 비침습적이면서 무선으로 뇌 신경세포를 활성화해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은 자기장을 이용해 뇌 심부의 신경세포를 활성화해 파킨슨병의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나노-자기유전학 기반 뇌심부자극술(Magneto-mechanical-genetic-driven Deep Brain Stimulation)’을 개발했다.파킨슨병은 퇴행성 뇌 질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 나노의학 연구단 천진우 단장이 ‘훔볼트 연구상(Humboldt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훔볼트 연구상은 독일 알렉산더 본 훔볼트 재단이 매년 자연과학·공학·인문사회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현재까지 훔볼트 재단의 지원을 받은 학자 중 59명이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훔볼트 재단은 천 단장을 나노의학 연구의 선구자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나노과학을 의학에 접목한 융합연구를 통해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대법원은 “한의사도 뇌파계 진단 기기를 사용해도 보건 위생상 위해의 우려가 없고 한의학의 의료 행위와도 무관하다”고 최종 판단했다.한의사의 ‘뇌파계 진단 기기 사용’ 여부를 놓고 10년을 끌어온 법정 싸움에서 한의사 측의 승소로 끝이 났다. 양방 의료계는 “의료인 면허 제도를 뿌리째 흔드는 판결”이라며 반발해 파장이 예상된다. 대법원 1부는 2023년 8월 한 한의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한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 재판부는 “뇌파계를 파킨슨병, 치매 진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2일 임상병리학과 이순신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 치매 발달에 중요한 기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뇌에서 기억과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해마에 존재하는 '별아교세포' 속 NOX4 유전자 활성화가 파킨슨병을 유도한다는 결과를 도출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뇌세포 손상이 같은 병리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됨을 밝혀냈다.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 및 동물모델을 이용한 세포연구에서 파킨슨병을 야기하는 NOX4의 활성화가 특징적으로 해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김선태 충남도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27일 열린 제34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 지원에 대한 절차적 문제점을 제기하고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 노인이나 치매·중풍·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병으로 혼자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사람에게 가사활동, 신체활동 등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다.시행 규칙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장기요양 비용, 의사소견서 및 방문간호 지시서 발급 비용 중 국민건강보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은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 응집체인 아밀로이드 피브릴의 형성 원리를 설명하는 새 모델과 조절 물질을 개발했다.KBSI 바이오융합연구부 이영호 박사 연구팀이 뇌 속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의 이상 응집체인 아밀로이드 피브릴의 형성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양친매성 물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바이오의약학과 박주호 교수, 한국뇌연구원 김재광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윤경 박사, 헝가리대학교(ELTE Eötvös Lor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뇌 신경계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은 3대 노인성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만977명이던 환자는 2021년 13만1548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다.특히 파킨슨병은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아 뇌졸중, 치매 등의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또 노인성 질환으로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로 증상이 진행되는 만큼 미리 예방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박상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웰니스병원은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지성주 과장을 초빙했다고 6일 밝혔다.대전웰니스병원에 따르면 3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지성주 과장은 충남대학교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임상정교수, 의학박사, 재활의학과 과장, 심뇌재활센터장을 역임했다.지 과장은 대한재활의학회 법제위원, 감사, 대한뇌신경재활의학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특히 대전웰니스병원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 교수로 역임하는 등 업무를 두루 거친 전문의로 평가받는다.앞으로 지성주 과장은
[충남일보 성기욱 기자]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Health)은 오는 25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UP’ 행사 개최로 ‘혁신신약파이프라인 발굴 사업’ 성과를 보고한다.‘혁신신약파이프라인 발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사업으로, 글로벌 수준의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바이오 및 합성신약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고자 한다.지원기간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오는 2023년 6월까지 총 4년이다. 신약개발 초기단계 지원을 통해 국내 IND 신청 및 기술이전이 가능한 유망 후보물질 발굴이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양서류인 도마뱀의 재생능력이 포유류에게도 있을 가능성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김장환‧이정수 박사 공동연구팀이 포항공대 김종경 교수팀과 함께 세포의 리프로그래밍에 작용하는 데스모플라킨(Dsp) 단백질이 하등 동물의 조직 재생에도 관여한다는 사실을 최초 규명했다고 28일 밝혔다.하등 동물의 뛰어난 재생능력이 포유류에서 나타나지 않는 것이 재생의학의 가장 큰 의문이었다.이번 연구 성과는 진화적으로 포유류에게도 공통기전이 존재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새로운 재생의학적 기술개발에 기여할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은 28일까지 논산문화원에서 파킨슨 환자들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전시한다.파킨슨병은 퇴행성 뇌질환 중 알츠하이머성 치매 다음으로 유병률이 높지만, 대중적으로 인식이 높지 않다. 이는 중뇌 이상으로 인한 도파민 부족으로 신체의 떨림 등과 함께 우울, 무기력이 함께 찾아오기 때문에 몸과 마음 모두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이런 파킨슨병의 통합의학적 치료를 위해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뇌신경센터 류호룡 교수팀에서 ‘퇴행성 뇌질환과 미술연구’를 진행했으며 이 활동을 통해 파킨슨 환자들에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국내 연구진이 파킨슨병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의 미만형 위암 작용 기전을 최초로 규명, 맞춤형 위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유전체맞춤의료연구단 김보경‧원미선 박사 연구팀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재호 교수 연구팀과 국내 위암 환자를 분석해 미만형 위암에 대한 예후를 진단하고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의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이를 통해 향후 미만형 위암에 특화된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위암은 전체 암 발생의 1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이 최근 병원 신관 7층 컨퍼런스홀에서 ‘finder-우리는 발견했다-’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22일 병원에 따르면 ‘finder-우리는 발견했다-’는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유호룡 교수팀과 원광대학교 임정태 교수가 파킨슨병 환자에 대해 실시한 맞춤 치료의 한 방법으로 시행한 미술 활동의 결과물을 엮어 출판한 도서다.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다. 중뇌 흑색질 손상으로 인한 도파민 부족으로 떨림, 강직 등의 운동성 증상과 무기력, 우울증 등의 비운동성 증상이 동반되는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군 한산면 지현2리에 거주하는 김탁규·최순영 씨 부부가 지난 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한산사랑후원회에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남편 김탁규 씨는 10여 년 전부터 파킨슨병을 앓아 거동이 불편한 아내 최 씨를 정성껏 돌봐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모범노인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김탁규·최순영 씨 부부는 “적은 금액이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아내와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