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연합뉴스)

기본소득, 공유, 21세기 민주주의, 동물의 권리, 트랜스휴머니즘, 대안 화폐, 포퓰리즘, 탈성장, 페미니즘, 플랫폼 자본주의.

이 10가지 개념은 주로 시민운동가와 활동가들의 논쟁에서만 다뤄져 왔지만, 이들 개념이 이끄는 정치·경제적 실천은 점차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빨라지는 '뉴노멀' 시대에 이런 움직임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최근 뉴스들에서도 이들 개념을 종종 볼 수 있다.

국내서도 용혜인 의원이 기본소득당 소속으로 21대 국회의원이 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본소득 의제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원격수업이 일상화되면서 배달 서비스가 급성장하는 등 플랫폼 자본주의의 승리도 목격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 10가지 개념은 분리되지 않고 서로 관계를 유지한다고 설명한다. 필리프 비옹뒤리는 프랑스 인터넷신문 뤼89를 거쳐 시사전문 격월간지 소시알테르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레미 노용은 뤼89 출신으로 프랑스 시사 매체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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