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정서윤 기자] 대전 동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서 ‘마산누리길 조성사업’ 선정으로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마산누리길 조성사업’은 마산동 주민쉼터(산45-6번지)부터 마산 소한터에 이르는 1.1km 구간에 데크 및 야자매트를 설치해 누리길을 조성하고, 전망대 2개소와 방문객들의 주차가 가능한 한 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대청조정지 댐 건설 이후 대청호 수위 상승으로 통행이 불가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호반낭만길) 일부구간에 수변데크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정비해 탐방객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관광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계획됐다.

사업 완료시 슬픈연가 촬영지가 있는 명상정원부터 미륵원지를 지나 관동묘려에 이르는 5km의 산책로 코스가 조성돼 대청호 수위 상승 시에도 산책이 가능하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10억원 중 국비 9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