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지난 27일 장항의 집 광장 일원에서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의 개장식을 가졌다.
서천군은 27일 장항의 집 광장 일원에서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의 개장식을 가졌다.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은 27일 장항의 집 광장 일원에서 지역 아동, 한솔제지 장항공장 및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의 개장식을 가졌다.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는 지난해 7월 서천군과 아동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농어촌 아동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착공 후 3차례에 걸친 아동 및 지역 주민의 참여와 놀이터 이름 공모 등의 과정을 거쳐 완공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농어촌 아동지원사업은 아이들의 놀 권리 회복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정형화된 기존 놀이터가 아닌 아동 보호와 건전한 놀이제공 등 새로운 개념이 도입된 아동 전용 놀이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장항 물음표 놀이터 조성에는 한솔제지가 후원했으며, 서천군이 장항읍 신창리 장항의집 광장 일부 공간 등 실내·외 공간을 제공했다.

노박래 군수는 축사를 통해 “미래의 주역의 될 우리 아이들이 좋은 놀이 환경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기를 바란다”며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가 지역의 어린이 놀이문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공사를 시행한 세이브더칠드런으로부터 시설 이관을 받고 본격적인 관리와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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