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우선신호체계 등 도시철도시스템 장점을 버스에 도입한 S-BRT 개념도.
사진은 우선신호체계 등 도시철도시스템 장점을 버스에 도입한 S-BRT 개념도.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서 실시한 ‘S-BRT 우선신호기술 및 안전관리기술 실증대상지 공모’에서 우선협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S-BRT는 우선신호체계 등 도시철도시스템 장점을 버스에 도입해 효율성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최상급 간선급행체계다.

세종시는 기존 BRT에 차량운행과 제어 신호체계개선, 사전 요금지불시스템도입 등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 9월 ‘S-BRT 우선신호 기술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제안서를 제출했다.

S-BRT 실증사업은 총 127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오는 2022년 말까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연구단을 총괄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서울시립대학교 등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우선신호제어 기술과 통합신호 기술개발, 폐쇄형 정류장설치와 실증 등 총 4개 분야, 8개 세부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세종시는 우선협상 지자체 선정 이후 연구단과 세부과제에 대해 사전조율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광위는 11월중 S-BRT 우선신호 및 안전관리기술 실증 공모사업 대상 도시를 최종 결정한다.

이춘희 시장은 "새로운 S-BRT 기술개발과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BR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우리시가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발전할수 있도록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범운영하는 등 국내 첨단교통체계 도입과 산업화에 앞장 서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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