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내수 회복 기대감이 커져 11월 대전세종충남 中企경기전망지수가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지난 15~22일까지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25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대전세종충남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대비 6.2p 상승한 73.4로 나타났다.

SBHI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로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다.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으로 증가세가 꺾인 9월(62.7) 이후에 2개월 연속 반등세가 나타난 수치로 확진자 수 감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10월12일)에 따라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산업 전체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1.2p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 6.2p 하락한 77.8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11p 상승(전년동월대비 13.2p 하락)한 69.3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건설업은 전월대비 3.6p 상승(전년동월대비 10.7p↓)했고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11.8p 상승(전년동월대비 13.4p↓)했다.

2020년 10월 대전세종충남 중소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60.9%)’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나타났고 이어 ‘인건비 상승(45%)’, ‘업체 간 과당경쟁(33.2%)’, ‘인력확보난(19%)’, ‘원자재 가격상승(17.8%)’ 의 순이다.

2020년 9월 대전세종충남의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68.1% 대비 1%p 상승한 69.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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