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 전경. (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 전경. (사진제공=한기대)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온라인‧언택트 교육 강화 등 직업훈련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요자기반 맞춤형 부실예방(품질관리) 리포트’ 제공 사업을 시범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기대에 따르면 ‘수요자기반 맞춤형 부실예방(품질관리) 리포트’는 훈련생들이 직접 작성한 만족도와 수강평을 바탕으로 훈련품질 향상을 위한 기관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또한 직업훈련빅데이터플랫폼을 통해 추출한 최근 3년간 심사평가 정보 등을 프로파일링 형태로 제공해 종합적 이력관리를 지원하고 훈련현장 민원 발생 사례 공유를 통해 부정부실을 사전예방하고 훈련품질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2019년도 훈련기관인증평가 항목 중 훈련성과(60점 만점) 점수가 평균 미만인 훈련기관의 전체 훈련생 수강평을 분석해 부실 운영이 우려되는 기관을 추출해 이중 성과평가 점수가 낮은 100개 기관에 리포트를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훈련기관에서는 리포트를 부실훈련 예방 및 훈련품질 관리, 훈련기관 임직원 교육 및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직업훈련의 질 제고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문수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산업 및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른 직업훈련 품질관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부정‧부실훈련 및 훈련품질관리 방식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부실훈련은 예방하고 부정 의심기관에 대해서는 대면 합동 지도‧점검을 병행함으로써 훈련시장 품질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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