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판암점이 2월24일 둔산점(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 개소에 이어 4일 문을 열었다.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판암점(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은 2020년 주민참여 시민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영유아 놀이체험실 설치’ 사업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영유아와 부모들에게 가장 필요한 원스톱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난감도서관과 시간제보육실까지 병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장소는 동구청에서 전세임대계약 후 시에 무상임대(전용면적 580㎡)로 제공하고 시에서는 시설설치 및 운영을 하는 것으로 작년 9월 25일 업무협약을 하고 설치공사를 추진했다. 

대전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판암점은 영유아 놀이체험실을 중점으로 스스로 탐색하고 놀이하는 숲을 테마로 한 오감자극 놀이콘텐츠 5개 존으로 구성했으며, 장난감 대여, 시간제 보육실 등 영유아 성장발달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육아종합지원센터 둔산점과 판암점에서는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허태정 시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장난감도서관 둔산점과 판암점의 개관으로, 그동안 접근성 문제로 이용이 어려웠던 양육부모들이 아이들을 키우는 데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이런 공간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공감하는 행복한 자람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황인호 동구청장, 수탁기관인 사회서비스원 유미 대표, 대전어린이집연합회 이애란 회장, 양육 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식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 최소인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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