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 (사진=영동군청)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 (사진=영동군청)

[충남일보 손근덕 기자] 충북 영동군은 '치매안심센터 경증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치매환자쉼터는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를 막고, 주 보호자 및 가족의 부양부담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낮 동안 전문적인 인지 건강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작업치료사를 주축으로 신체활동, 인지 자극 훈련, 수공예 활동, 심리요법 등 효과가 검증된 인지 재활 프로그램과 컴퓨터를 이용한 뇌 활성화 인지학습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용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 중 장기요양 서비스 미신청자, 이용 대기자 및 인지 지원 등급자이다.

신청은 보호자가 치매 환자와 함께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되는데, 치매 환자의 상태·구비서류 등을 검토한 뒤 선정심사를 거쳐 그 결과를 통보 한다.

이용 기간은 4월 6일부터 주 2회 하루 3시간이며, 연중 상시 프로그램이지만 코로나 19 상황에 맞춰 변동될 수 있다.

치매환자쉼터 기존 참여자들의 경우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변화 및 인지기능 향상, 우울감 감소 등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던 치매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와 고립감 감소, 인지능력 개선을 통해 일상생활 수행능력 유지와 자존감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